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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땅이야기] 세계 각국 전형적인 통나무집 스타일과 문화 비교
전원가고파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0 | 조회 1220 | 2018.08.06 09:25 | 신고

 

 

세계 각국 전형적인 통나무집 스타일과 문화 비교

 

 

 

 

 

 

 
 
풀나치스타일의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데

 
 
집안 곳곳에 공예적인 마무리가 눈에 뜁니다. 저 계단부의 마무리솜씨 좀 보십시오.
저는 이처럼 못합니다. ^^ 이집도 통나무에 무얼 발랐는지 반짝반짝 윤이 나네요.
또 나무마루지요? 우리처럼 바닥난방을 하지 않고 온풍기라던가 방열기(라디에이터) 난방을 많이 하는 일본에서는 벽난로가 장식용 소품이 아닌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 같군요. 그렇다고 서양처럼 신발을 신고 실내를 다니지는 않으니 겨울에 마루바닥에 그냥 앉는 것은 어렵겠죠. 두툼한 방석이 보이네요.

 


 
 
이층 바닥도 나무, 벽체도 루바 마감.....온통 나무로군요. 사진 윗부분에는 TIE TRUSS의 컬러타이와 킹 포스트가 결합된 모습입니다. 

 


 
 
 
거실인데 연출력이 돋보입니다. ^^ 위의 사진에서 거실 구석 TV 옆에 있던 기타가 어느새 탁자위로 와서 누워있네요. 역시 마루가 깔려있고.....
2층과 계단의 핸드레일은 이전과 다른 점잔은 모습이죠? 취향의 차이입니다.

 
 
일본은 기후가 고온다습해서인지 나름의 목욕문화가 있습니다. 온천도 무척 많죠?
요즘 대형사우나에 가면 히노끼탕이라는 것을 만들어 놓은 곳도 있더군요.
건축박람회에서 본 히노끼(편백나무)로 만든 욕조는 아주 비싸서 놀란 적도 있지요.
우리는 욕조를 만들면 후진적이라는 인식이 없지 않은데 반해 일본에는 욕조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 물론 독립주택의 경우죠 - 통나무집은 사진처럼 욕조가 낮아야 좋고 욕실의 통나무에는 방수를 위해 water-guard 제품을 발라주어야 합니다. 저 앉은뱅이 의자는 당연히 히노끼로 만들었겠죠?
다양한 전기 전자적기능이 있는 욕조나 샤워기도 나쁘지는 않지만 단순해서 본질에 충실한 것 또한 대단히 좋습니다.

 

 



 
 
이 집 주인은 실리적인 면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분으로 보입니다.
2층 발코니와 포치의 핸드레일과 현관 앞 계단을 방부목으로 만든 점이라던가 2층 한쪽공간을 넓게 쓰기위해 도머를 들어올리고 통나무집에는 많이 하지 않는 기와지붕을 만들었네요.
풀나치통나무집은 벽면 전부가 일체의 공학적인 처리를 하지 않은 자연(나무, 원목) 그 자체입니다. 때문에 이제까지의 예처럼 지붕이 집을 깊게 감싸 안은 듯한 형태로 설계 시공되어야 거센 비바람으로 인한 습기(물)로부터 벽(나무)을 더 많이 보호할 수 있는 것입니다.

 
 
거실에서 보는 식당과 주방,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모두 단정해 보이는 실내는 그리 요란하지도 그렇다고 딱딱하지도 않은 편안한 모습을 하고 있군요.
은근한 나무 향과 쾌적한 실내공기가 느껴지는 듯 합니다.


 
 
이런 형태를 아일랜드식 주방이라고 하나요? 식당과 거실을 바라보고는 있지만 식탁이 달려있지도 않고, 오히려 울퉁불퉁한 벽면에 주방기구를 배치하는 것보다.
이처럼 실내 쪽으로 방향을 틀어 배치함으로써 주방 일을 하면서도 거실과 식당을 보살필 수 있고 한편으로는 주방과 식당이 자연스럽게 분리된 느낌을 받습니다.

 
 
시골마을의 논 밭 한가운데 지어진 찻집입니다.
외관이나 내부설계가 좋아서 같은 잡지의 다른 특집호에 그 설계와 시공과정이 자세하게 소개된 적이 있는 이 집은 포스트&빔 방식으로 지은 통나무집이지만 전통적인 일본식을 따른 것도 아니고 각재를 많이 사용했다고 팀버프레임방식도 아닌 좀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2충 다락방위에 탑처럼 솟은 다락방은 전망대일까요?

 
 
사진으로 보기에는 무척 커 보이나 실제는 1층 21평, 2층 7.5평 총28.5평으로 아담한 구조입니다. 1층에는 다양한 형태로 테이블을 놓았는데 차를 팔뿐만 아니라 꽃꽂이모임이나 그랜드피아노를 이용한 작은 음악회도 여는 등 지역의 예술모임을 소화하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2층은 부부만을 위한 살림방이고

 
3층 다락방위에는 사다리로 오르는 또 다른 작은 다락(4층인 셈)이 있는데.....
그 안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서, 올라가 보고 싶네요.

 
 
3층 벽면에 선명한 우체국마크(예전에는 우리도 저런 기호를 따랐죠)가 보이세요?
일본에는 가정집이나 상업시설뿐만 아니라 이처럼 관공서도 통나무집으로 짓는데 대도시 중심부 말고는 워낙 목구조 건물이 많아서인지 시내에도 이런 건물이 자연스럽게 지어집니다.

 
 
이런 우체국 로비에 들어서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팔각형 높은 지붕에 이리저리 둥그런 나무보가 드러나 있고 우람한 중앙 기둥에는 우표를 붙이고 글씨를 쓰는 테이블이 달려있네요.
일본의 유치원이나 유아원이 통나무로 지어진 경우는 많고, 한 고등학교 교실을 통나무로 지은 학교에서 그 전후를 조사한 자료가 있는데 거기에는 이전보다 재학생들 간의 다툼이나 말썽이 현저하게 줄었다는 내용이 담겼답니다.
며칠 전에 태안현장을 방문한 어떤 분은 어린이집과 스포츠센터를 통나무집으로 짓고 싶다고 했는데 매우 고무적이고 바람직한 포부라고 생각합니다.


 
골프장 안에 있는 클럽하우스입니다. 연면적이 550평 중 지하층이 310평이고 1층과 2층이 각각 185평, 57평이나 건물의 규모로 보면 거의 4층높이와 맞먹는데 총 공사비가 7억5천만 엔이요 목공사비만 1억6천만 엔이라니 제가 이런 거 한번 맡고 나면 팔자를 고칠 수 있을까요?

 
 
 
건물 사용목적의 특성상 건축면적에 들어가지 않는 열린 공간(open space)이 많고 '굴림'; 규모와 비례해 작업과정의 난이도가 달라지므로 일반가정집보다 건축비가 배 이상 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데요, 돈도 물론이지만 '굴림'; 이처럼 특성 있는 건축물을 설계하고 진행해 나가는 일에 더 탐납니다.

 
포스트&빔 스타일은 각재와 합판으로 짜여진 벽면이 횡압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처럼 실제사용 면적이 건물의 외부 규모보다 훨씬 작아서 규모대비 벽면이 부족한 경우에는 설계에서 이를 보완하는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사진 속의 수많은 엑스 빔은 장식적인 면보다는 그런 기능적인 측면을 더 많이 고려한 배치로 봐야 한다는 뜻이지요.

 
 
 
이 집은 전형적인 포스트&빔 타입의 가정집 모습인데 참 단아하죠?

 
 
제가 이제까지 본 멘사드형 지붕을 만든 집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모습입니다.
멘사드지붕은 2층 공간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개 멍청해 보이는 느낌이 드는데 혹시 저만의 시각인지.....우람한 현관 포치가 썩 마음에 듭니다.

 
 
순수 가정집은 아니고 우리식으로 말하자면 일종의 펜션에 가까운 집인데요,
32평 크기의 1층에는 관리 살림공간과 주방, 화장실, 식사와 차를 마실 수 있는 홀이 있고 2충에는(24평) 일본식 침실과 일반 침대 방이 2개 있는 구조입니다.
왼쪽 주방 앞의 서빙 물품이랑 오른쪽 손님들을 위한 탁자들이 이 집의 성격을 말해주고 있는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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