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오지에 시설물이 들어온다는 건 무리다.

유리할 수 없다.

그러나 예외상황이 있다.

오지의 종교시설과 위락시설의 존재가치를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다.

종교활동을 위한 노력의 방안을 막을 길 없기 때문이다.

종교의 자유를 헌법이 보장하고 보지한다.

종교연수원과 기도원 등은 오지에도 다수 차지한다.

모텔은 어떤가.

숙박형 부동산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필자 생각엔 위락시설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 위치와 위상이 말이다.

오지 속 모텔이 입성하는 이유는 단순히 숙박용도 외의 그 이상일 수 있다.

종교 및 모텔시설물은 외지에, 사각지대에 존재해도 무방하다.

외지 및 사각지대와 무관한 지경이다.

오지 시설물들이 투자가치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

개별적으로 용기와 끈기 등이 필요하다.

용기와 끈기의 힘을 키우기 위한 또 하나의 '기'도 필요하다.

그건 '일기'다.

일기는 반성의 기회.

용기는 일기쓰기에 의해 발현한다.

일기는 매일 메모(기록)하는 용기다.

일기쓰기 작업은 개발효과와도 연관 있어 주요사안 중 하나다.

메모습관 하나하나가 모여 개발효과가 미미한 경우를 관철할 수 있다.

답사를 여러 차례 경험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발효된다.

개발효과가 미미한 경우 - 활용기간과 이용기간이 정해진 상황

개발완성(완료)지역의 이용효과, 이용기간은 '평생' '영원'해야 한다.

지자체단체장, 위정자의 임기는 정해져 있지만 개발지역 사용기간은 한시적일 수 없다.

공사(개발)기간은 정해져 있지만 사용(활용)기간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명이 연장되는 장수시대다.

그에 맞게 부동산 역시 수명이 연장되어야 마땅하다.

아파트 개발 역시 매한가지.

100살 먹은 장수아파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난개발방지를 위한 현명한 처사다.

개발 시 수명(사용기간)을 정해놓는 건 무리다.

아파트는 소모품이 아닌, 부동산(재화) 아닌가.

아파트를 공산품화 시키려는 건 동산화 시키려는 열정과 다르다.

하나는 영원하지 않으나, 하나는 영원하기 때문.

부동산이라는 완성품의 사용대상자는 전 국민이고 사용기간은 제한이 없는 것이다.

아파트수명이 짧은 이유 - 사용방법이 잘못 됐기 때문이다.

투자명분이 강하다.

재건축 수명을 작위적으로, 계획적으로, 의도적으로 연장하거나 단축하는 행위는 온당하지 않다.

결과적으로 투자명분을 부여하는 꼴이므로.

사업성과 경제성을 우선시 한다.

물리적 안전성은 뒷전이다.

아파트 건설 때부터 이미 아파트는 투자명목으로 활동을 한 것이다.

새 가격이 조성되고(작위적으로 말이다)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건 이젠 예삿일이 되었다.

새 아파트를 투자명목으로 움직이라고 오히려 정부가 부추긴다.

전매조건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단기투자종목으로 인정하는 꼴 아닌가.

아파트 수명이 길어질 수 있는 방도 - 실수요명분이 강해지는 시스템, 스타일로 전면 바뀌어야 한다.

사용방법을 제대로 인지할 필요 있다.

사용방법을 제대로 안다면 사용기간이 100년 이상 될 수 있을 것이다.

100년 된 한옥과 단독주택이 존속할 수 있는 힘은 무엇인가. 바로 오랜기간 당연히 실수요공간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한옥과 단독주택을 전매 대상이거나 투자종목으로 인식했다면 남의 나라 주택문화인 아파트가 이처럼 이토록 난개발의 온상+대상으로 추악한 길을 걷지 않았을 것이다. 아파트가 아파하는 건 당연한 과정+수순이다. 새 아파트에 새 가격을 부여하는 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