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땅투자가 힘든 이유 중 한 가지 - 대지의 과거는 생지지만 생지 미래가 반드시 대지일 수는 없기 때문.

마치 대통령의 과거는 아이였지만 아이의 미래가 모두 대통령은 아닌 양 말이다.

개발이 힘든 절망적인 맹지, 즉 접근도가 떨어지는 맹지가 국토 곳곳에 다수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도시의 과거는 대자연상태지만 대자연의 미래가 모두 신도시는 아니다.

투자자는 투자하기 전에 '만족 공부'와 더불어 '시간 개념'에 관한 관철도 필요한 것이다. 즉 과거의 성향과 미래의 성향에 관한 관철이 필요하다.

'물'과 '시간(세월)'.

이 둘에겐 공통점이 있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인간이 대자연에 순응할 수밖에 없는 순리이리라.

도리다.

보는 이의 눈을 이미 거친, 이미 흐른 물은 아래에 있는 것이다(과거).

내 눈속에 흐르는 모습도 있을 것이다(현재).

앞으로 내 눈속에 들어올 물의 모습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미래).

고인물 = 현재가치, 존재가치

고인물의 특징 - 썩는다

물 - 자연의 일부분

시간 - 역시 자연(순리)이다

이미 엎질러진 물을 원상태 그대로 담을 재간은 없다.

지난 시간 역시 주워담을 재간이 없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물과 시간의 성격은 엇비슷하다.

물과 시간은 움직인다.

고인물 역시 시간에 의해 움직인다.

썩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