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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땅이야기] 보이지 않는 건강을 위해 손수 지은 흙집 [1]
전원가고파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0 | 조회 1671 | 2018.08.29 09:43 | 신고

 

 

보이지 않는 건강을 위해 손수 지은 흙집

 

 

 

 

 

 

 

 

 

 

1990년대 중반, 가족과 함께 일단 고향인 원주 시내로 이사를 했다.

그리고 집을 짓고 농사지을 땅을 알아보다가 2000년에 흥업면 매지리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

건강하고 생태적인 주거 공간을 고민하면서 집 짓기 공부를 혼자 시작한 고제순 씨는

이사 준비를 하면서 가족과 함께 전국을 돌며 건축 기행을 했다.

낙안읍성, 민속촌, 하회마을, 사찰 등 흙・나무・돌 같은 자연 소재로 지은 한국의 전통 가옥들을 찾아다녔다.

가족들과 함께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가’를 토의하면서 설계도도 그렸다.

다락방을 꼭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아이들의 소망도 설계도에 반영했다.

1997년에 일단 땅을 사고, 돈이 조금 생기면 비닐하우스를 지었고, 또 돈이 생기면 공구나 흙벽돌 찍는 기계 같은 것을 구입했다.

집을 지을 때 필요한 흙벽돌을 직접 만들고 비닐하우스에서 말렸으며, 나무도 미리 사서 말렸다.

그렇게 집을 짓기 위한 준비를 하는 데 걸린 기간만 3년.

그리고 드디어 2000년, 고제순 씨는 손수 집을 짓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 자연의 모든 생명체가 손수 자기 집을 짓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만 건축업자에게 모든 걸 맡기죠.

미물도 손수 짓는데 나라고 못할 게 뭐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수 집을 지으면 여러 가지 좋은 점이 많습니다.

일단 건축비가 적게 들고요, 무엇보다 집 짓기는 육체와 정신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일입니다.

현대인은 몸은 여기 있는데 마음은 다른 곳에 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과거에 서성거리거나 미래를 기웃거리거나 온갖 염려와 걱정에 사로잡혀 살죠.”

그는 벽돌을 한 장 한 장 쌓으면서 몸과 마음이 ‘지금 이 순간, 현재를 살고 있다’는 즐거운 경험을 했다.

그리고 이런 경험은 수행 과정과 흡사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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