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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땅이야기] 낮은 산 아래로 실개천이 흐르는 곳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집
건강마을촌장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1 | 조회 2938 | 2018.08.31 07:41 | 신고

낮은 산 아래로 실개천이 흐르는 곳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집

 

좋은 집은 좋은 사람을 부른다. 트리하우스를 설계한 이윤석 건축가의 말이다. 아이들이 맘껏 뛰놀며 그 안에서 꿈을 갖게 하는 집은 좋은 사람으로 자라게 하는 힘이 있다. 그 원대한 뜻을 담아낸 소박한 이층집 이야기를 시작한다.

↑ 오래된 느티나무와 어우러진 집은 흰 외벽에 목재로 포인트를 줘 목가적이다.


낮은 산 아래로 실개천이 흐르는 곳, 양평의 강하면 동오리는 고즈넉한 자연에 둘러싸인 마을이다. 띄엄띄엄 집들이 자리한 이곳에 느티나무와 흰 벽이 인상적인 트리하우스가 있다. 이윤석 소장이 직접 대지를 마련해 설계와 시공까지 도맡은 집이다. 양평의 전원주택에 살고 있고 세 아이를 둔 젊은 아빠이기도 한 그는 '아이들이 행복한 집'을 꿈꿔 왔다.

"많은 젊은 부부들이 아이들을 위해 마당 있는 집에 살고 싶어 하지요.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개성이 묻어나고, 수도권의 전세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그는 3년 전, 대형설계사무소에서 나와 전원주택을 짓는 현장들을 쫓아다녔다. 건축사로서는 흔치 않은 선택이었지만, 목조주택을 공부하고 주택 시장의 현실 감각을 익히려면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 집을 짓는 현장에서 막내로, 일꾼으로, 상담가로 지내며 많은 건축주들을 만났고, 그들의 꿈을 읽은 결과물 '트리하우스'를 지었다.

↑ 지붕 형태에 따라 집의 입면은 모양이 전부 다르다.

↑ 동쪽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유려한 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본적으로는 남향인 건물의 형태를 45도 틀었다.

↑ 바닥과 천장에 단차를 주어 자연스럽게 공간을 구획한다.

↑ 주방은 싱크대 상부장과 후드를 최대한 미니멀하게 디자인해 개방감을 준다.

연면적 115.86㎡(35.06평)의 2층 주택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넓은 마당을 앞에 둔다. 마당 한켠에는 오래된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이를 보존하기 위해 석축 공사에 큰 공을 들였다. 키 큰 느티나무는 집을 자연스럽게 감싸며, 나무의 녹음을 2층 실내까지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집은 기본적으로 심플한 형태를 갖고 스터코와 목재를 사용해 조화롭게 마감했다. 주변 경관 속에서 튀지 않지만, 모던하고 은근하게 풍기는 멋을 가졌다. 특히 흰색 벽면과 대비되는 블랙 컬러강판의 지붕으로 진한 외곽 라인을 만들어 산뜻한 느낌이다. 동쪽에서 평범한 박공으로 시작한 지붕골은 건물 중앙을 대각선으로 두 번 꺾어 가로지른다. 지붕 형태에 따라 집의 네 면은 모두 다른 모양을 가진다.

이 소장은 "자연이 계절에 따라 옷을 갈아입듯, 하나의 건물이지만 보는 면에 따라 독특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주고 싶었다"며 "오차 없는 시공을 위해 정확한 부재들의 사이즈와 각도의 계산, 후속 공정 과정에서의 많은 수고로움이 뒤따르기도 했다"고 밝혔다.

↑ 바깥 풍경을 보며 독서할 수 있는 계단실은 시각적인 재미와 다양한 즐거움을 준다. 소소한 물건이나 장식품을 놓아두는 전시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 아이들이 신발을 신고 벗기 편하도록 낮은 다듬이돌을 둔 현관

↑ 가족실에 등장한 세면대는 실의 경계를 허물며 인테리어 포인트가 된다.

↑ 계단실 위의 보이드 공간은 다락방으로 활용했다.

↑ 안방과 천장이 오픈되어 있는 욕실. 천창으로 채광이 좋다.


실내는 경계를 허물고 그 쓰임을 공유하고자 했다. 1층은 주방과 거실, 계단이 하나의 열린 공간이다. 내부 벽체가 없는 대신 바닥과 천장의 높이들을 달리해 공간을 나누었다. 이는 실제 면적에 비해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는 장치이다. 2층 역시 화장실과 드레스룸의 경계가 없고, 침실과도 벽으로 구획되지 않는다. 세면대는 복도와 가족실 한가운데로 당당히 나와 서로의 공간을 공유한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개별 공간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화합하는 모습이다. 2층 다락은 높은 층고를 활용하여 나무 위 오두막처럼 공중에 떠 있다. 다락방 안에서는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열린 개구부를 통해 집 안을 내려다 볼 수도 있다. 아이들에게는 상상의 세계를,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건축가는 이 집이 자연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많은 장치를 뒀다. 집 안의 창들은 넓은 통창을 아니지만, 마치 갤러리의 그림처럼 방향과 각도에 따라 다양한 경관을 담는다. 또한 2층 지붕에 난 천창들은 실내의 채광을 책임지는 한편, 밤하늘 별을 감상할 수 있게 한다. 안방에 딸린 외부 발코니는 비가 오는 날에도 맨발로 나서 외부와 대면할 수 있다. 가족들은 집 안에서 하루하루의 날씨를 체감하고, 별자리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그렇게 집은 자연과의 추억을 선물한다.

↑ 2층 다락방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공간으로, 집의 설계 의도를 잘 보여 준다.

↑ PLAN-1F

↑ PLAN-2F


"아이들은 자신의 키와 눈높이에 맞춰 집 안팎을 자유롭게 누비며 자신만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간다"

↑ 아이들과 함께한 집의 다양한 표정들

집은 벌써 마음에 딱 맞는 가족을 만났다. 건축가의 바람대로, 별 관측을 취미로 가진 아빠와 한창 뛰어놀기 좋아하는 10살 아이를 둔 가족이다. 정성을 들인 집에서 살게 될 마음씨 좋은 건축주들을 보며 건축가는 되새긴다.

"아이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바라보는 것은 경이롭지요. 엄마, 아빠를 옹알거리던 젖먹이가 어느새 동화책을 재잘대며 읽는 어린이가 되잖아요. 집은 그렇게 빠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갈 수 있는 즐거운 공간이어야 합니다. 좋은 집에 결국 좋은 사람이 자라는 법이니까요."

출처 다음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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