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30일자로 다음 부동산 서비스가 종료됩니다.
그동안 서비스를 이용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종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아래 공지사항 자세히 보기를 통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다음 부동산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지사항 자세히 보기 오늘 하루 보지 않기
중개물인 주택 지번을 공개하는 건 상례. 일반적인 일이라 특이하지 않다. 그러나 기획물인 토지 지번의 상황은 다르다. 공개하기가 쉽지 않아서다. 완성물(중개물)과 미완성물(기획물) 차이를 스스로 극복하기가 몹시 힘들기 때문이다. 우선 가격책정과 그 차이점, 그리고 특성을 견지하기가 쉽지 않은 지경이다. 주택 시세와 토지 시세의 차이가 심하다. 주택의 경우 현장 모습과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 공부(公簿)와 거의 일치한다. 현장답사과정이 무의미할 정도로 말이다. 그러나 토지는 정반대다. 답사과정의 집중도가 중요하다. 지번을 손에 들고 현장답사과정을 거친들 실망감만 가득할 것이다. 고수가 아닌 다음엔 지번 통해 토지의 강점을 인지하기는 쉽지 않다. 왜냐, 토지 자체보단 그 주변의 정황을 통해 인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이다. 즉 땅 지번을 설령 알고 있다 해도 미완의 부동산인 토지를 제대로 인식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지주와 동행하여 함께 알아보는 게 수월하다는 것. 지주는 자신의 기획물(물건)에 대해 속사정을 누구보다 상세히 면밀히 검토한 지경이므로. 즉 오해보단 이해가 중요한 것이다. 답사 동행자가 동행하는 이유는 오해 대신 이해를 돕기 위함이다. 땅 지번 하나 달랑 들고 토지의 현장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 우선 가격에 맛이 간다. 땅 가격 알아보는 도중 실망감을 갖게 된다. 가격이 들쭉날쭉, 알아보는 과정에서 가격변화가 거의 거품수준에 도달하는 것. 그렇기 때문에 땅을 알아볼 땐 지번 자체에 연연하기 보단 지번 주변의 도로 연계성 등 잠재성을 알아보는 게 현명하다. 지번 통해 땅 자체를 혼자 알아보는 건 무리다. 퇴보의 징조다. 투자확률이 거의 0%일 수 있다. 왜? 맨땅에 헤딩하는 꼴일 수 있어서다. 지도와 주소 하나 들고 서울의 김서방 찾는 격이다. 그룹형태의 현장답사과정을 밟는 경우도 있다. 집중도라는 면에서 떨어질 수 있지만 혼자서 답사과정을 거치는 것보단 훨씬 유익하다. 현장답사 리더가 현장설명을 상세히 해줄 게 뻔하므로. 그곳에 대해서 정밀한 진단을 해줄 수 있다. 이론을 설명하는 것과 현장을 설명하는 것은 극과 극이다. 이론은 책과 인터넷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현장은 사람과 사람 간 교류를 통해 동화가 되는 것이다. 혼자 현장을 제대로 정독하기는 힘들다. 외롭다. 현장에서 미래가치가 보일 리 만무하다. |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