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복부인은 흔한 말이지만 복남편은 들어본 적 없다.

땅투자자가 대부분 성숙한 40대 이상의 여성이라서일까.

그녀들의 강한 개성은 투자와 거래시장에서 그 본색이 여실히 드러난다. 지구력에서 남성을 앞선다. 끈질긴 하이에나 근성을 가지고 있다.

땅투자자 중 40대 이상 여성이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

필자 생각엔 아이 키운 경험과 남성들이 경험할 수 없는 출산 고통 등의 작용에서 비롯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아이 키운 생산 및 출산의 능력과 그 역할, 그리고 영향력은 절대적으로 인정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

엄마 자궁이 바로 이 땅 아닌가.

대자연이라는 대형무대가 바로 자궁의 존재가치인 것이리라.

아이 = 토지의 성질(성격)

미완성물, 육체적으로 미숙한 상태다.

창조력과 잠재력을 고대하는 입장.

엄마(지주) 역할이 크다. 중요하다.

아이 미래와 연관 있기 때문.

사람의 성장과정이나 토지 성장과정이 거반 매일반이다.

여성은 아이 분만과 성장기를 직접 맞은 이해당사자다.

풍부한 경험을 통해 땅에 접근한다.

의지와 색깔만 다를 뿐 성격은 비슷하다.

출산의 기운이 땅으로 점화, 연계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생산이 불가능한 땅의 성격, 성역을 이해 할 수 있는 자가 바로 출산 가능 여성 혹은 출산 경험자다.

복부인은 출산 경험이 많은 여성일 것이다.

투기 대신 투자를 선택하는 복부인이었으면 좋으련만 과욕이 그녀들의 소중한 영혼과 존재가치를 떨어뜨렸다.

세월이 무척 빠르다.

대한민국 국민 성격과 같다.

급하다.

세월의 빠른 속도는 봄가을이 짧아진 영향도 있을 법하다.

춘하추동 사계절 옷을 따로따로 별도로 비치해 둘 필요 없을 정도로 시간의 흐름속도와 속력이 대단하다.

인간의 능력은 그를 따라갈 수 없다.

이는 부동산 개발과 관련 있다.

한 공간에 사계절 옷을 모두 비치 해두는 게 편한 듯 세월이 빨라 하는 말이다.

단기투자보단 장기투자로 그 흐름이 전격 바뀌는 추세다.

이를 어길 수 없다.

적극 수용해야 한다.

투자기간 3년?

금세 그 약속시간이 돌아온다.

함부로 정하지 말지어다.

빠른 세월 속도와 정비례하는 것이 없는 건 아니다.

아파트 공사기간이다.

2~3년이면 충분하다.

부실공사건 안전공사건 그 안에 틀림없이 완성된다.

대부분 그렇다.

투자기간과 무관하다.

아파트가 완성되었다고, 그리고 전철 완공이 되었다고 방심, 안심하면 안 된다.

철저한 사후관리(애프터서비스)가 긴요!

아파트미분양해소(해결)와 역세권 효과라는 두 가지 큰 숙제와 과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완공 효과가 미미한 곳이 한 둘이 아니다.

업자는 부동산 거래 성사를 빨리 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단기투자를 종용하기보단 장기, 여유라는 모토를 추구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거래' 보단 '미래'에 집중할 필요 있다.

미래가 괜찮다 싶다면 거래가 당연히 수월할 것 아닌가.

즉 미래가 과정이요 거래가 결과인 것이다.

결과부터 찾는 우를 범하지 말라.

우물에서 숭늉 찾는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 우물은 과정이지 완성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이다.

거래시장엔 40대 이상의 여성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 시각 남성들은 직장에서 일을 한다.

집합건물인 아파트 부녀회장은 여자다.

그들 입과 입장이 강하다.

담합과 단합 힘이 작지 않아 하는 말.

아파트가격이 오를 수 있는 힘 중 그녀들 입김도 무시할 수 없다.

정신 차리자.

가격담합을 하기 이전에 가치 단합에 열정을 쏟는 똑똑한 여자로 성숙된 삶을 살아야 가는 것이다.

복부인 인식을 제대로 환기 시키기 위한 과정이리라.

명예회복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

땅투자 기회 그 이상으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