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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 아지랑이 거실창을 두드리는 건강한 황토집
나무로 구조체를 세운 뒤 황토벽돌로 벽체를 쌓고 내외부도 황토로 마감했다. 미장에 쓰인 황토는 순수 황토에 '노리'라고 불리는 해초 끓인 물과 마의 일종인 '스사'를 풀고, 마사와 함께 갠 것이다. 내외벽은 흙이 그대로 드러나도록 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으로 문질러도 묻어나지 않는다. 지붕은 적삼목 쉐이크라 불리는 미국산 지붕재로 마감해 우리식 너와 같은 느낌을 준다.
열두 가구 정도 모여 사는 자그마한 마을, 경기도 양주군 백석면 기산리, 이곳 사람들 사이에선 '턱골'로 불린다. 야트막한 산으로 둘러싸인 데다 가구 수도 얼마 안 돼 조용하기 이를 데 없다. 주변으로 장흥과 송추 등 유원지가 흩어져 있지만, 그곳들과는 격리돼 감춰진 동네다. 남궁 걸-이이숙씨 부부가 이곳에 부지를 마련한 것은 1996년이었다.
외가가 있던 곳으로 어려서부터 드나들던 낯익은 마을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얼마 안되는 주민들 중엔 아직까지 건축주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어 복잡한 마음의 갈등 없이 비교적 수월하게 결정을 내렸다.
주변엔 대단위 필지의 문중 땅이 많아 개발 가능성이 희박해, 자연환경을 오래 보존할 수 있을 것이란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사격장이 가까이 있다는 점인데, 이 역시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사격으 어쩌다 한번 있는 정도고, 오히려 그 때문에 다른 오염 시설이나 유흥 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는 점을 꼽으면 되레 장점으로 작용했다.
집은 5월에 짓기 시작해 여러가지 유형의 집이 있었지만, 건축주 자신이 어린 시절 커다란 한옥에서 자랐던 기억이 있어 당초 염두에 두었던 황토집을 짓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황토집으로 결정한 또 다른 이유는 아들의 건강을 생각해서였다.
설계와 시공은 동방황토산업에 의뢰해 방 2개와 거실, 화장실, 주방, 덱 등 모두 25평 구모로 구성했다. 당초 38평을 계획했으나 I.M.G체제로 들엇며 축소했고, 나머지 13평을 테라스로 전환했다.
미장에 쓰인 황토는 순수 황토에 해초의 일종인 '노리'를 끓인 물과 마의 한 종류인 '스사(마닐라삼)'를 풀고, 마사(헝겊에 묻혀 물건을 닦거나 광을 내는 데 쓰는 보드라운 석회질의 백토)와 함께개어 미장을 했다. 내외벽 모두 흙벽이 그대로 드러나도록 마감했는데 물질러도 손바갇에 흙이 묻어나지 않는다. 지붕 마감은 적삼목 쉐이크라는 미국산 지붕재를 썼는데 우리의 너와 같은 느낌을 준다.
공사는 3개월 만인 8월에 끝났다. 이곳에 온 지도 여러 해가 지났다. 집만 덩그러니 있던 곳에 이젠 담장이 둘러지고 마당고 생기고 곳곳에 나무도 심어져 제법 온기가 돈다. 특히 자연석을 쌓아 만든 야트막한 담장은 면면들이 반듯하게 아주 잘 맞아 들어갔다.
아직 모든 기반이 서울에 있어 그동안 주말주택이나 아이들 방학때 이용하는 정도였지만 딸과 아들 이 대학에 진학하면 아예 이곳으로 내려올 참이다.
출처 다음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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