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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김현기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0 | 조회 1371 | 2018.10.01 07:52 | 신고



수요자가 가구 하나 매입할 땐 원가 예상이 쉽지 않지만 아파트는 어느 수위 예상이 가능하다.

즉 부동산 개발가능성과 예측행위 대비 가격의 미래를 예측하는 건 수월, 용이한 편이라는 것.

정부 눈치 볼 필요 없이 가격담합행위가 매번 자행되고 있다.

아파트단지에서 가능한 일.

공동주택에서 가능하다.

단독주택 대비 가격거품이 심한 이유일 것이다.

아파트단지의 가격담합에 대한 단합행위는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일 것이다.

어김 없이 오른다.

전세 재계약 시 새로운 가격이 형성되 듯 지극히 자연스럽게 새로운 매매가가 형성된다.

조성, 조장된다.

가격 브로커들이 가격구조를 원격조장한다.

부동산주인들과 중개인들 주도 하에 예상수위의 가격을 조성할 수 있다. 얼마든지 조정이 가능하다.

가격이 오를 수 있는 이유다.

나홀로 거품을 주장하는 것보다 여러사람들이 힘을 합하여 가격을 조장하면 가격은 오르기 마련이다.

가격에 탄력이 붙는다.



공산품과 부동산의 차이 = 가치 조율의 방향과 방법의 차이


가치가 정해진 것은 공산품.

그 반대의 상황에 놓인 게 바로 부동산인 것이다.


공산품을 덮고(보호의 개념), 감싸고 있는 형태 - 부동산


예) 가구는 아파트라는 부동산 보호 하에 존재감을 알릴 수 있는 법.

가구점에서는 그 존재감을 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아파트라는 공간에 입주민과 더불어 가구들이 입성한다. 그 존재감을 확신(확인)하는 순간이다.





추구와 요구의 차이(공산품의 성질과 부동산 성격의 차이).


추구 - 직접적이고 적극적이다

요구 - 수동적 자세



개발은 추구의 대상.

요구, 요망의 대상일 수 없다.

욕구의 대상일 수는 있지만 말이다.

타당성과 합당함이 중요한 까닭이리라.

다만 개발의 추구(촉구)과정에서 부족한 면을 요구(강조)할 수는 있을 것이다.



공산품 - 계절에 따른 가격 변화가 심하지 않은 편.

그러나 부동산 입장은 다르다.

계절 및 입지변화에 따라 폭등하는 경우도 다반사라서다.




계절의 변화와 가치변화가 정비례하는 이유 -


山의 사계절 색깔이 다 다르다.


'산 = 개발대상물'



봄의 산(山) 살(피부) 색(色)과 여름의 산 살색, 그리고 가을, 겨울의 산의 살색이 모두가 다르다.

같은 경우는 절대 없다.

기상이변현상이 일어나도 그런 경우는 없다.


인간은 가격변화현상을 막을 수 없다.



산 살(피부, 표면) 색깔의 진화 현상 - 가치 및 가격변화의 간접 이유



  

'개발'에 관한 두 가지 의미(가치) 부여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 대자연의 입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목


'사람이 자리를 만든다' - 자신의 입장과 처지를 주장하는 경우



사람(인구)이 가치를 만들지만 입지 위치가 우선이다.

물론 대기업이 입성하여 오지가 성지로 지역규모가 성장하는 경우의 수도 없는 건 아니나, 입지가 중요한 것이다.


자리가 사람(세상, 새로운 부동산)을 만든다.

자리는 존재가치 그 이상의 잠재력을 생성할 수 있는 힘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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