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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지난 26일 오후 찾은 경기 양평군 문호리의 혁신초등학교 서종초 운동장. 학생들의 가방이 운동장에 무더기로 놓여 있었다. 방과후 수업을 기다리면서 친구들과 놀고 있는 초등생들의 가방이었다. 대도시 초등학교에선 흔히 볼 수 없는 풍경이다. 방과후 수업이 없는 학생들은 늦은 시간까지 운동장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흙장난을 했다.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와 웃음소리는 가까운 마을까지 퍼져나갔다. 인근 문호리의 한 전원주택에선 일찍 하교한 한 초등학생이 마당에서 개와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다. 정원에 선베드를 놓고 책을 읽고 있는 주민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양평군 서종초 인근 마을들이 수도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원주택지로 부상했다. 서종초 인근 문호리일대다. 이곳 전원주택은 입지와 크기에 따라 7억~10억원을 호가한다. 인기가 높아 매물은 1주일 안에 팔려 나간다. ◆‘전원생활+학군’ 두 마리 토끼 잡기 가능 부동산 전문가들은 문호리 주변 전원주택이 인기를 누리는 이유로 서울 강남 못지않은 학군, 뛰어난 서울 접근성, 한강 조망, 다양한 편의시설 등을 꼽는다. 이 중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학군이다. 명문 초·중·고교가 있다. 서종초는 전학 오는 학생들이 많아 교장실을 교실로 내줬을 정도다. 예체능 방과후 학교 설비도 좋다. 승마, 골프, 스키, 연극, 공예, 댄스, 과학 등 다양한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방과후 학교 수강료는 4개월에 4만8000~6만원 수준이다. 등하교는 스쿨버스로 한다. 서종초를 졸업한 뒤 양평중, 서종중, 양서고 등에 진학한다. 양서면에 있는 양서고에선 지난해 14명의 졸업생이 서울대에 진학했다. 서울대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일반고 9위다.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농어촌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시인의마을 인근 숲속마을엔 전원주택이 한두 개 동씩 들어서고 있다. 이곳으로 이사 온 연예인들도 많다. 배우 이영애 씨는 6~7년 정도 문호리 총석원에 살았다. 배우 감우성 김수로 씨 등이 주변에 살고 있다. 조봉훈 알에스코리아 대표는 “서종초 인근 단독주택은 전원주택업계에서 ‘스테디셀러’로 불린다”며 “자녀에게 창의적인 교육을 시키면서 전원생활을 누리려는 젊은 부부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양평=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서종면 문호리 총석원 *** 총석원 *** 연예계 스타, 양평으로 간 이유는? 연예계 스타들이 서울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나 단독주택이 아닌 한적한 양평의 전원주택을 선택한 이유는 뭘까. 서종면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연예인들은 일반 직장인들에 비해 출퇴근이 자유로운 직업에 경제력까지 갖춘 데다 인기의 부침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아 조용하고 자연경관이 뛰어난 양평을 주거지나 별장으로 매입해왔다”며 “IC와 춘천고속도로가 생겼고 지하철 중앙선까지 연장되며 예전보다 교통여건이 편리해진 것도 한 요인”이라고 꼽았다. 서종면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자연환경이 좋은 청정지역인데 교통까지 좋아지며 전세난 등 주거난에 시달리는 서울 사람들이 많이 이주하고 있고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며 “수입초, 정배초, 서종중학교 등이 혁신학교인데다 경기도에서 상위권 성적의 학생들이 다니는 양서고등학교까지 있어 학군수요로 오는 사람들도 꽤 있다. 학원도 많이 분포돼 있고 알음알음으로 개인레슨도 성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MBN채널 TV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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