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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 - 불(火)의 형상 물 기운 눌러 불 불러와? ■ 청계천 '스프링' 김성균·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요즘 환경설계에선 풍수도 중시한다. 풍수상 청계천 광장에 세워진 클래스 올덴버그의 작품 '스프링'이 문제다. 이 조형물은 끝이 뾰족하여 풍수에서 불(火)의 형상이다. 색채도 불의 색인 붉은색을 감고 있다. 그런데도 청계천의 한가운데 설치함으로써 조형물이 밤낮으로 주변을 압도하고 있다. 풍수학상 서울에 불 기운이 강하고, 혈기가 들끓어 세상을 어지럽게 만든다. 조형물 설치 후 발생한 남대문 화재나 촛불시위 등이 이와 관계가 있다는 것이 풍수전문가들의 주장이다. • 조선시대 관악산의 봉우리가 뾰족한 삼각형으로 불의 기운이 강해 화재가 많다 하여 광화문 좌우에 해태상을 설치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얘기다. 그런데 청계천 복원 후 국가 중심부인 청와대~광화문~남대문 중심축 가까이에 불의 형상을 세워 놓은 것이다. 오행에서 불은 물(水)과 상극이다. 이 조형물이 청계천 물의 기운을 누르고, 명당수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게 청계천 기운을 막고 있는 형국이다. 이는 일제가 조선의 기를 꺾기 위해 북한산에 쇠말뚝을 박은 것보다 더욱 직접적이며 치명적이라고 풍수가들은 주장한다. 조형물이란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 상징하고자 하는 바를 나타내야 한다. 그러나 사방이 네모난 건물인데 홀로 뾰족한 형상을 하고 있는 이 조형물은 스스로의 독특함만 강조하고 있어 주변과 어울리지 못할 뿐 아니라 청계천의 상징이라기 보다는 청계천이 자신의 상징인 것 같다. 선정 당시부터 공청회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 하여 잡음이 많았고, 지금도 '먹고 버린 고둥 껍데기'란 야유를 받고 있다. 꼭 풍수를 고려해서가 아니래도 조형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안을 강구하는 게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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