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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투자] 이것이 곧 프로 경매꾼!
두꺼비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0 | 조회 569 | 2018.10.16 15:59 | 신고

이것이 곧 프로 경매꾼이고, 이 사람이 바로 한국 경매의 최고수다.

 

나는 자갈치에서 생선장사를 한다.

생선장사라고 자갈치 어시장에서 경매를 봐서 좌판에 놓고 파는 것은 아니고, 아르헨티나에서는 홍어를, 칠레에서는 왕새우를 수입해서 판매하는 일이다.

이 일을 한다고 남미까지 24시간씩 비행기를 타고 1년에 두 번은 갔다 와야 한다.

힘 드는 것에 비하면 돈은 안 되는 편이었는데, 어릴 때부터 친한 죽마고우가 경매에서는 최고 유능한 집단인 나라아카데미 대장 선생님의 가방모찌를 무려 15년이나 하고 다닌다.

 

우여곡절 끝에 20181015, 그러니까 바로 어제 춘천지방법원 2017타경3549부동산임의경매사건의 최고가매수신고인이 되었다.

이 물건은 거의 다 지은 도시형생활주택 28세대를 경매하는 것인데, 선생님 표현으로 하자면 감사하게도 유치권신고가 무려 28억 원 이나 되어 있어서 감정평가액이 무려 188300만 원인데 유찰이 거듭되어 최저매각가격은 63000만 원까지 떨어져 내려 왔다.

유치권은 선생님이 전혀 걱정을 안 하시니 그렇다고 치고, 얼마에 응찰하느냐가 당장 눈앞에 떨어진 불이다.

우리는 법원매점에 가서 친구와 의논을 했는데 친구도 최저가 63000만 원인데 얼마를 써야 할지 고심을 하다가 95000- 10억 사이를 얘기하고 있는데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선생님의 첫 마디가 볼륨 줄여라.” 고 하신다.

주변에 전부 이 물건을 응찰하러 온 사람들인데 여기서 가격을 얘기하려면 아예 스피커를 틀어놓고 마이크를 붙잡고 하라고 하신다.(정말이지 놀랠 일은 당시 이 자리에 있었던 6명이 전부 이 사건에 응찰을 하였다.)

선생님은 종이 위에 103290만 원을 써주시고 입찰표를 이대로 써서 입찰함에 넣으라고 하셨다.

이 사건은 오늘의 첫 사건인데 신통하게도 당시 매점에 있었던 6명이 몽땅 입찰에 참가했다.

조금 있다가 집행관이 103290만 원에 응찰한 내가 최고가매수신고인이라고 선고를 하여 주었고, 차순위 신고도 하였는데, 차순위 금액은 102500만 원이었다.

차순위와 불과 790만 원 차이로 내가 최고가매수신고인이 된 것이다.

더군다나 최저매각가격에 160% 이상을 써넣는 상당한 차이가 나는 물건에서 1/130 차이로 낙찰을 받는다는 것은 참 대단한 일이다.

지난 여름에도 시흥시 100억 원 감정된 교회건물을 40억 원에 낙찰 받은 선생님의 실력 아니신가?

특히 유치권이 신고된 물건은 빠짐없이 가보시고, 유치권자들에게 항상 고맙다는 인사를 하신다는 전설 같은 얘기를 듣게 된다.

유치권을 신고해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정말로 말이 안 되는 싼 가격으로 부동산을 낙찰 받을 수 있으니 얼마나 고맙냐는 말씀이 진실이 우러난 말씀이시다.

중국무협영화나 헐리우드의 액션영화 보다 더 재미있는 것이 선생님의 경험담인데, 우리는 선생님이 지으신 7권의 책에서 밖에는 달리 무협지 같은 체험담을 들을 기회가 없다.

그런데 이번 목요일(18) 저녁 7, 금요일(19) 오후 3, 서울 논현동 거평타운 1층 사옥에서 공개강의를 하신다니 꼭 가야겠다.

가서 귀신같은 선생님의 안목을 배워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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