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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땅이야기]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통나무집 짓는 요령
전원가고파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2 | 조회 1577 | 2018.10.23 09:14 | 신고

  건축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통나무집 짓는 요령

 



1 통나무주택의 장단점을 꼽으라면?


2 통나무주택 설계 및 시공시 감안할 점이 있다면?


3 통나주주택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관리법은?


4 좋은 통나무를 선별하는 기준과 추천 목재를 꼽는다면?


5 통나무주택을 경제적으로 지을 수 있는 방법은?

 

 

단순히 천연자재인 원목을 사용해서 멋들어지게 지은 집이라고 무조건 통나무주택을 선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앞서 장단점은 물론 구조의 특성 등 속속들이 따져보고 결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에 통나무주택 시공전문가 3인에게 공통된 질문안을 제시하여 그 해답을 속 시원하게 들어보았다.

  

 

 

 

 

 

 

 

 

유로하우스 강석찬 사장

1 말 그대로 통나무 천연자재를 주된 건축 자재로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장점이다. 물론 단점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또한 나무라는 소재의 본래의 특성에 인한 것으로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사람의 인체 바이오리듬과 비슷하여 추우면 피부세포가 수축하고 더운 날에는 이완하듯 통나무집도 계속 살아서 우리와 똑같이 호흡한다.

2 통나무 원자재는 나무자체로서, 즉 원목상태에서는 재당 가격으로만 환산해 보면 그다지 고가가 아니다. 이를 시스템화시키고 가공하는 프로세싱에서 단가가 올라가게 된다. 예를 들어 벽체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가격이 비싸진다. 따라서 단가를 낮추려면 벽체량을 줄이는 설계가 필수다. 따라서 다락방 형식의 2층 구조(중 이층)를 택하고 지붕경사면을 활용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 1층 부분은 콘크리트로 하고 2층을 통나무로 하여 평균단가를 낮추고 1층에는 주방, 거실, 다용도실 등 공동공간을 배치하고 건강 유지를 위하여 필요한 침실이나 가족실은 2층에 두는 것이 좋다.

3통나무는 수축과 팽창을 하는 동안 표면이 1㎜씩 건조되면 20단의 통나무를 쌓았을 경우 통나무벽체가 2㎝정도 아래로 내려온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러한 작용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시공을 하여야 한다. 하지만 이는 하자가 아니라 환경 변화에 따라 물이 높은데서 낮은 데로 흐르듯 통나무 벽체들이 자리를 잡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4 통나무주택의 장점 중에 하나가 분해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키트 캐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통나무 21㎜/34㎜는 주로 방갈로에 사용하며 상업용도로는 45㎜는 주거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70㎜/90㎜로 된 키트 캐빈은 45㎜에 비하여 휠씬 고가이며 고급형이지만 통나무주택의 새로운 패턴을 제시하리라 생각된다.

5 초기에 통나무 주택을 지을 때는 내부벽도 모두 통나무로 하였으나 목조일색의 단조로움을 피하고 경비를 줄이는 차원에서 미국이나 일본은 일찍이 내벽을 목구조로 하여 다양한 마감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핀란드에서도 외벽만 통나무로 하고 목구조를 혼용하여 사용한다. 통나무 벽체보다 더욱 비싼 것이 창문과 외부문이다. 창호부분에서 욕심을 부리다 보면 한도 없게 된다. 디자인을 단순하게 하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정석이다. 또한 혼용공법을 사용하면 상당한 경비를 절약할 수 있으며 본인이 교육을 받고 직접 지을 경우 단가를 보다 절약할 수 있다.

 

 

 

 

 

 동국엔지니어링 김용엽 사장

1 장점 : 자연소재로 인체에 유익하며 무공해 외관이 수려하고 품위가 있다 / 주택의 수명이 매우 길다 / 습도조절능력으로 실내 온습도의 변화가 적다 / 지진 등 외부응력에 강하고 안전 / 나무 자체의 독특한 약리작용으로 건강에 이롭다 / 별도의 인테리어가 필요 없다 / 나무향의 아로마 효과가 전문직업인들에게 좋다 / 유행을 쉽게 타지 않으며 다양한 외관 연출
단점 : 건축 시공비가 비싼 편이다 / 나무의 퇴색과 변색을 막기위해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 / 나무의 수축으로 인한 변형이 생길 수 있다(방음, 단열문제) / 로그의 표면에 갈라짐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
 큰 화재발생시 전소의 우려가 있다

 

2 건물의 용도와 규모에 적합한 로그의 굵기를 정한다 / 바닥의 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구조로 한다 / 창호의 개구부는 실제보다 여유 있게 하여 변형에 대비한다 / 구조 강도를 고려하여 장선(SPAN)거리를 되도록 짧게 하되 부득이한 경우는 중간에 CROSS를 넣어준다 / 지붕 시공시 RIDGE VENT 및 GABLE VENT를 정확히 시공해 환기를 도모하여 습기에 의한 부패를 방지한다 / 배관 설비시에 사후의 변형을 고려하여 충분한 신축을 준다 / 나무의 특성을 고려하여 채광 및 통풍이 좋은 구조로 설계한다.

 

3 목재전용도료가 많이 있지만 품질이 천차만별이므로 적절한 도장재를 선택하여 충분한 도장을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습기가 침투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 / 항상 통풍이 잘되도록 VENT 및 환기 관리를 잘 하여야 한다 / 벌레집이나 거미집 등은 미리미리 제거하여 준다 / 집 주위의 물빠짐이 원활하게 하여 건조하게 유지시킨다 / 햇빛이 집중되는 부분은 자외선 차단도료를 발라준다 / 바닥부분 중 습기가 집중되는 부분에는 오일을 도포한다.

 

4 통나무주택의 자재로는 주로 소나무류(PINE)가 쓰이는데 세계적으로 소나무 종류만도 수십종이 넘는다. 각각의 나무들은 나름대로의 장단점과 특성을 갖는데, 생장기후와 여건에 따라 다양한 성질을 지니게 된다. 나무는 베어져도 숨을 쉬는 생물이다. 가장 이상적인 자재는 역시 그 지역의 기후와 풍토에 잘 길들여진 현지 생산목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현실적으로 육송의 공급이 불가능하므로 주로 북미, 러시아, 중국, 유럽산 자재들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나무의 내구성과 강도ㆍ색상ㆍ가공성 및 생산 공급의 원활성 등에 의해 사용 수종이 한정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쓰이는 수종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초기에는 미국산 소나무종류인 헴록(HEMLOCK)등을 중심으로 하여 다글라스(DOUGLAS), 시더(CEDAR), WESTERN WHITE WOOD 등이 많이 사용되었는데, 가격과 성질이 모두 다르다. 요즈음에 와서는 공급이 가장 원활한 S.P.F.(SPRUCE, PINE, FIR)로 많이 대체되었는데, 이는 일반 목조주택의 구조재로도 가장 많이 쓰인다. 색상이나 강도는 헴록에 비하여 조금 떨어지지만 가공성도 우수하고 가격이나 물량면에서 우위를 점한다. 더글러스나 시더도 고가의 좋은 자재들이지만 가격이나 색상, 강도 및 내구성 등을 모두 고려하면 통나무주택의 자재로는 헴록(HEMLOCK)이 가장 적합할 것 같다.

 

5 딱히 경제적으로 지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란 어렵다. 어느 주택이건 간에 필요한 요소를 줄이다 보면 하자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절차나 방법상에서 절감요소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공식 통나무는 자연 상태에서 생산된 적절한 굵기의 나무를 그대로 껍질만 벗겨서 수평으로 홈을 파서 짜 맞추는 형식인데 대체적으로 로그의 굵기가 굵고, 자연건조방법을 이용한다. 사용하는 나무의 굵기와 종류에 제한이 적으므로 이 경우에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낙엽송이나 잣나무의 간벌목을 이용하여 적절히 건조시킨 뒤 통나무주택에 이용한다면 경제적인 방안이 될 수도 있다.

다만, 건축주가 최소한의 기술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시간의 여유도 충분하여야 한다.
또한, 나무를 다루는 데에 흥미가 없이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다. 잘못하면 시간과 비용만 낭비하고 보잘 것 없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공장에 의뢰하여 기계식 통나무자재를 납품받아 본인이 직접 시공을 해보는 일도 바람직하다. 설계 및 자재는 통나무주택 시공회사의 자문을 받는 것이 좋다.

 

 

 

양지통나무 이종석 사장

1 누구에게나 마찬가지로 통나무는 가장 자연친화적인 소재로 손꼽히는 건축자재이다. 건물 자체의 웅장함과 멋스러움으로 건축주의 개성마저 드러내 보이는 통나무주택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단열성 역시 타자재보다 월등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외부의 기후변화에 따라 온, 습도 조절이 자연스럽게 일어나 내부에서의 쾌적함이 항시 유지된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통나무주택하면 화재의 위험성에 대해 우려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내외장재의 요소가 많은 일반주택에 비해 오히려 화재의 확산이 적어 안전하다. 그러나 통나무주택이라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수공식 통나무주택을 짓는 빌더로써 항상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방음이다. 2층은 경우에 따라서 울림소리가 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에 기술의뢰를 해보기도 했으나, 외국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나아가서는 통나무주택에 살면서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하는 이도 있다. 또 한가지는 통나무는 시간을 두고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그런데 그 관리라는 것이 일정기간(2~3년)마다 외부 오일 스테인 정도 발라주는 정도의 일이다.

 

2 만약 일반인이 통나무 주택을 설계하고 시공을 한다고 하면 우선 집이 앉혀질 해당 지역의 지형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평면도를 그려보는데, 도심의 아파트처럼 복잡한 요소가 가미된 도면보다는 간결하고 심플한 구성으로 통나무주택의 멋을 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연면적이 30~35평(1층:20~25평)정도라면 1층에 방1개, 2층에 방 1~2개 정도를 배치하는 것이 적당하다.

 

3 사실 특별한 관리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사전에 시공 때부터 목재의 수축을 감안하여 기초공사, 지붕단열 및 환기, 창호 등을 세밀하게 시공한다면 그다지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정기적으로 오일스테인을 도장해 주면 외관의 색상을 유지하고 수명 또한 연장할 수 있다. 또한 시간이 날 때마다 애정을 갖고 외부에 라운드 된 부분과 같은 곳에 먼지 등을 털어주는 것도 좋은 관리 방법이다.

 

4 통나무 주택 자재는 다양하다. 우리나라 국산재도 있으나 시공상의 효율적인 측면에서 외산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주로 수입된 목재에 의존하게 되는데, 미국산을 비록하여 캐나다, 뉴질랜드, 핀란드, 시베리아 등 다양한 나라의 목재가 있다. 이 중에 오랜 시공 경험에 비추어 가장 무난한 원목은 미송(햄록)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내부자재는 섣불리 선택 말고 경제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전문가와 상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설계상에 구조가 복잡해지면 그 만큼 시공단가는 올라가게 마련이다. 따라서 주택 설계시 구조가 복잡하지 않게 하여 담백하게 시공하는 것을 우선 조건으로 보면 된다. 수공식 통나무주택의 경우 시공비의 30% 이상이 인력비에 해당된다는 사실도 염두해 필요가 있다. 또한 원목을 필요 이상 굵은 것을 사용하여 공기를 길게 하는 무리수는 피하는 것이 좋다. 내부에 있어서는 사용할 가구와 액세서리를 통나무 일색으로 통일하는 경우, 단가를 높이는 원인이 된다. 원목장과 붙박이 수납장, 주방 싱크대 등은 상당히 고가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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