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과정에서 지식의 힘보단 지혜의 힘에 의지하는 게 유리한데 이는 지혜는 미래가치(변수)를, 지식은 현재가치(상수)를 대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상력, 잠재력, 창조의 힘 등은 모두 지혜라는 도구를 통해 발현된다. 결코 지식의 힘으로 통할 수는 없다. 지식이 소통할 수 있는 통로는 좁다.

지식을 무기로 투자하는 자는 하수요 지혜로 투자하는 자는 고수다.

지식은 상식의 다른 말 아닌가.

지식수준은 이론에 머문 정도. 고정적이다. 진보적이지 않다.

지혜는 현장 보는 눈이 탁월하다.

지식 의존도가 높고 지식이 충분한 자는 착각하기 쉽다.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보는 눈도 협소해 투자와 협상하기 힘들다. 현실과 협조하기 힘든 지경.

즉 토지이용계획확인서와 현장의 차이점을 견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토지의 경우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모습과 현장 모습은 전혀 다르다. 토지는 부동산의 유일무이한 미완성물이므로.

지혜의 눈(노하우)이 필요한 이유다.

미완의 부동산인 토지에 돈을 던질 때 지혜가 필요한 데 이는 토지가 곧 미래이기 때문이다.

서류와 현장모습이 동일하다는 착각이 토지투자를 방해한다. 공적서류와 현장의 차이점을 모른다면 토지투자 못한다.

완성물은 다르다.

지식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완성물인 지상물의 경우, 토지이용계획확인서와 현장모습이 거의 같기 때문이다.

부동산의 지식과 현재의 가치를 전달해주는 사람 - 부동산교수

부동산의 지혜와 미래가치, 노하우를 전해주는 자 - 부동산고수

다만 부동산교주도 있으니 주의할 필요 있다.

부동산교주란 미래를 확진(확신)하는 위험한 인물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만을 맹신하라고 촉구, 요구하는 위협적인 인물이 바로 교주다.

투자자는 좋은 부동산 선택법도 인지해야겠지만 부동산 교수, 교주, 고수를 선별하는 능력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