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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은 아름다운 전원주택
야트막한 산을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작은 마을. 그 길의 끝에 자리한 주택이다. 3년 전 올려진 이곳 자유로운운 곡선으로 만들어진 나지막한 담장 너머 세월의 흔적을 비껴간 뽀얀 얼굴 그대로 앉아 있었다.
전남에서 전주로 시집와 시내 아파트에서 살았던 황현아 씨. 세 아이와 남편 뒷바라지에 늘 바쁘지만, 야무진 손끝을 지녀 화초 가꾸기와 D.I.Y.를 즐길 줄 아는 평범한 주부다. 40대 초반의 한창 젊은 나이고 어린 자녀가 있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노후를 위해 미리 땅을 둘러보며 노후를 준비해 왔다. 시내에서 15분 거리의 한 마을이 눈에 들어왔는데 집도 많지 않아 고즈넉한 분위기였고, 맞은편에 보이는 울창한 산맥이 마음에 들었다. 조금은 시골스럽고 계절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을 원했다던 그의 취향에 딱 맞는 곳이었는데, 여름마다 푹푹 찌는 전주 시내 날씨와 달리 산바람도 솔솔 불고 몇 곳의 농가를 빼고는 인적도 드문 야생의 맛이 살아 있는 곳이었다. “노후를 내다보고 산 땅이었지만 그냥 놀리기 아까워 텃밭을 가꿨어요. 그런데 빈 땅을 보고 있으려니 마음이 급해져서 생각보다 일찍 집을 짓게 됐죠.” 황 씨는 곁에서 묵묵히 지지해 준 남편 덕분에 평소 꿈꿔왔던 스타일을 마음껏 살려 집을 지을 수 있었다. 꽃과 컨트리풍 가구들을 선호하던 그의 취향에는 남프랑스풍의 베른하우스를 선택하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1 구불구불한 담장 너머 집이 보인다. 2 클래식하게 꾸며놓은 거실. 작지만 단단한 나무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너른 정원이 나오고 그대로 쭉 걸어 들어가면 주택이 드러난다. 묵직한 현관을 열고 들어가면 좌측으로 안방이, 우측으로 거실과 주방 및 식당이 나온다. 네 식구가 사는 곳 치고는 주방과 식당이 상당히 넓은 편이다. 이는 황 씨의 의견이 전적으로 반영된 부분으로, 널따란 식탁이 있는 식당은 벽체가 고벽돌로 마감돼 마치 레스토랑에 온 듯한 느낌이 난다. 식당 뒤로는 널찍한 보조주방이 있어 수십 포기의 김장을 해도 거뜬하고 잡다한 물건들을 눈에 띄지 않게 정리할 수 있다. 나무로 만들어진 중문을 지나면 주택 정면으로 거실이 드러난다. 따사로운 햇볕이 비추는 아담한 거실엔 느긋하게 놓인 흔들의자와 갖가지 화초가 놓여 있다. 겨울밤엔 이곳에서 벽난로 불빛을 쬐며 가족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1. 교외의 레스토랑처럼 운치있는 식당. / 2. 건축주 황현아 씨가 직접 리폼한 컨트리풍 가구들. / 3. 2층 거실. 4. 딸이 지내는 방은 핑크빛이 은은히 감돈다. / 5. 어린 자녀에게 걸맞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겨울에 추울 것 같아서 거실 천장도 낮게 뽑고 중문도 설치했더니 효과가 좋았어요. 주방 쪽은 목창을 넉넉히 내서 분위기있고요. 이중이라 시스템창호 부럽지 않게 따듯해요.”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아이들의 2층 공간이 나온다. 작은 거실과 테라스, 욕실 하나, 방 두 개 구성되어 있는데 각 방에 다락을 만들어 천장 고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딸이 지내는 방은 핑크를, 아들 둘이 지내는 방은 그린을 베이스로 아이들 방답게 꾸며놓았다. 넉넉한 넓이의 다락방은 앉은뱅이 탁자와 포근한 쿠션을 놓아 편하게 책도 읽고 뒹굴거릴 수 있는 공간이다. 친구들을 초대하면 가장 인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거실엔 아들이 배우고 있는 드럼을 둬 언제든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연습할 수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땐 쉽지 않았던 일들이다. 6. 인기 좋은 다락방. 종종 친구들을 초대하면 이곳에서 논다고. / 7. 2층 테라스. 마을이 한 눈에 들어온다. 처음 지은 내 집이라 100% 만족할 순 없었다. 예쁜 목창도 꾸준히 오일스테인을 발라가며 관리해줘야 하고, 2층은 천장이 높아 겉보기에 집이 너무 커 보이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럼에도 황현아 씨는 이곳의 생활이 마음에 든다고 말한다. 첫 집인 만큼 애정도 많이 들인 곳이라 남편과 직접 정자도 만들고 집 관리도 틈틈이 하며 지낸다. 특히 정원에 애착이 커서 계절마다 다른 꽃을 볼 수 있도록 화초도 부지런히 심어 두었고 요즘처럼 더울 때는 잡초 관리에 열성이다. 정원도 넓고 집도 커서 관리가 어렵다며 자칫 엄살을 부리면서도 입가엔 미소가 번졌다. 그래서일까. 주택이 지어지고 몇 번의 계절이 바뀌었지만 낡은 느낌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부지위치 : 전북 전주시 우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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