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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리스크 없는 투자를 위한 노력
김현기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0 | 조회 675 | 2018.10.31 13:22 | 신고



부동산에 관한 중요성과 필요성은 그 성질이 확연히 다를 수 있는데 이는 실용성의 차이가 심해서다.

필요성 대비 중요성은 실용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필요성은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면이 강하나, 중요성은 소극적이고 수동적이다. 일방적이다. 자기 주장이 강하다. 물론 사람에 의해서다.

지역개발의 중요성이라는 성질 때문에 지역이기주의와 위정자의 인기영합주의가 팽배할 수 있는 것이다.



중요하다고 해서 그게 반드시 필요, 필수조건일 수는 없는 법.

충족, 흡족하다고 볼 수는 없다. 충족은 필요성과 연대가 가능하므로.

필요한 개발과 중요한 개발의 차이는 타당성의 차이다.

전자가 타당성이 높고 후자는 타당성이 낮다. 근거 없이 무조건적으로 개발을 주장하는 건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러나 개발의 필요성을 증명하기란 쉽지 않다.

증명은 서류 등으로는 불가능하다.

인구가 중심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이라면 개발의 필요성이 절실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선 지역적으로 개발의 성공확률이 높고 개인적으로는 투자의 성공확률이 높다.


개발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반드시 정비례한다면 투자과정이 수월할 텐데 현실적으로 반비례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중요성 - 과정

필요성 - 결과, 효과


브랜드가치의 중요성과 필요성 - 이 역시 허상과 실상을 정확히 구분하기 힘들다.

워낙 지명도와 브랜드를 강조하는 시대라 분별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지명도과 브랜드만 일단 높다면 거기에 집착한다.

의식주와 관련된 브랜드가치가 그 좋은 실례.

옷의 이름(상표)이 그 옷의 가격을 대변한다. 가치(대중성, 실용성)는 둘째다.


가치와 브랜드가 정비례하는 게 마치 원칙처럼 되어 있다.

마치 진리와도 같다.

그러나 브랜드도 간혹 실수를 저지른다.

브랜드는 인간이 조성해 놓은 기준이니까.


옷의 브랜드가 그 옷의 미래다.

생명력이 강하고 애프터서비스도 좋다.

아파트와 상가 역시 브랜드가치에 전념하는 눈치다.

그러나 비브랜드, 노브랜드의 필요성이 더 클 수 있다.

역시 실용성(가성비)이 우선이므로.


활용가치와 활용범위가 비례한다.

유명가수와 무명가수를 비교할 때 '실력'보단 '이름값'을 우선시 하는 게 현실이다.

양적으로 무명가수가 훨씬 많은 수를 차지하나, 몸값의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유명가수가 무조건 무명가수보다 실력(활용가치)이 뛰어나다는 건 억지다.

모순이다.

'브랜드' 차이일 뿐 별다른 의미 없다.



부동산마니아들, 예비투자자들 - 필요성과 중요성 사이(차이)에서 방황하는 방랑자(다만 방관자는 아니다. 관심도와 집중도가 높은 상황이니까)



소탐대실에 주의할 필요 있는데 이는 소(중요성)를 위해 대(필요성)를 상실하는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서다.

필요성이 중요성을 낳는다.

중요성이 필요성을 낳는 경우는 없다.



인구가 필요하면 아파트가 필요한 것이지, 아파트가 필요해서 인구가 필요한 건 아니다.

아파트의 중요성보단 사람의 필요성에 관심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 부동산 입지도 중요하지만 사람 입장이 더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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