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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땅이야기] 모던감각이 살아있는 박공처마 통나무집
멋진아빠와 시골동행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8 | 조회 4439 | 2018.11.26 10:36 | 신고

 

 

 

 

유리블록과 적삼목 판재를 이용한 사이딩으로 모던한 입면을 그리고, 내부는 복도식 발코니를 둔 평면을 스케치했다. 펼쳐놓은 상상의 공간은  2층 통나무집으로 둥실 떠올랐다.


 

 

↑ 유리블록과 전면창이 어우러진 통나무집. 적삼목 판재로 만든 세로 사이딩이 더해져 모던한 인상을 풍긴다.

 

 

 

 

 

↑ 긴 처마는 눈비로부터 통나무를 보호하고 태양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 처마와 용마루 벤트 시스템으로 공기를 순환해 쾌적한 실내를 만든다.

 

 

 

봄이 되어 기초 공사를 하고 포스트앤빔 조립이 시작되었다. 흔히 크레인을 이용해 한나절이면 끝나는 공사가 꼬박 이틀이나 걸렸다. 치수를 너무 완벽하게 하다보니 끼워 맞추는 데 큰 힘이 들었다. 벽체는 2×6 구조목으로 세우고 글라스울 단열재(R19)를 충진했다. 통나무 연결 부위는 가스켓(Gasket)을 설치해 수축과 변형에 대비하고 원목 방향의 몰딩을 마감해 틈 처리에 만전을 기했다.

많은 사람들이 통나무집을 여행지에서 하루쯤 묵는 집으로만 여긴다. 육중한 나무의 곡선을 중압감으로 느끼는 사람도 있고, 틈새 바람과 웃풍 등 단열이 약하고 유지 관리가 어렵다는 선입견으로 고개를 젓는다. 이 집을 지을 때도 마을 사람들은 음식점이나 사찰이 지어지는 줄 알았지, 감히 살림집이란 생각은 못했다고 한다.

 

 


 

 

본격적인 치목이 시작되었다. 메인 포스트 8개의 길이는 4.5m에 달했다.

외부만 둥근 통나무의 원형을 유지하고 내부에서는 더글러스의 붉은 면을 느낄 수 있도록 3면을 평면 가공했다. 1층 전면 좌우길이는 12.8m, 여기에 과하다 싶을 정도로 길게 빠진 양쪽 박공처마길이를 포함하면 대략 17m가 넘는다. 

"지붕은 집을 충분히 감쌀 수 있을 만큼 넓어 눈비로부터 통나무를 지켜줘야 한다"며 "지면과 태양의 각도에 따라 여름에는 햇볕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겨울에는 이를 허락해 단열을 돕는 이치"라고 설명했다.

 

 

 

 

↑ 치목하는 작업장 풍경

↑ 현장에 옮겨 온 목재들

↑ 크레인을 이용한 현장 조립

↑ 벽체와 지붕을 위한 골조 작업

 

실내는 칸을 나누면서 방 2개를 2층으로 올리고, 주방과 거실은 열린 공간으로 배치했다. 2층은 발코니 덕분에 훨씬 입체적인 실내가 되었다. 자녀들의 공부방과 침실은 발코니를 통해 이어지고 난간에서 거실과 주방을 바로 내려다 볼 수 있어 개방감이 크다. 현관에서 마주 보이는 벽면은 채광을 겸한 모양 창을 내고 계단식 이미지의 루버를 설치했다. 나머지 공간은 핸디코트로 마감해 목재와 흰 바탕이 어우러진 모던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난방은 기름보일러를 메인으로 하고, 화력이 14㎾나 되는 키 큰 벽난로를 보조난방으로 설치했다. 높은 층고에 벽난로 열기의 대류 효과 덕분에 지난겨울 난방비는 장작 구입값이 전부였다.


마당에는 장작을 보관해 둘 비닐하우스도 짓고 얼마 전, 태양광집열판도 세웠다. 오랜 취미였던 분재에 수목과 야생화까지 더해 그의 마당은 나날이 풍성해지고 있다. 미니 정원과 연못 등 그가 품고 있는 마당 5년 계획은 이런 열정이라면 2~3년 안에 완성될 것 같다.

 

 

 

 

↑ 내부에 노출된 나무의 표면적을 통해 습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실내가 항상 쾌적하다.

 

 

↑ 내부 발코니 구조로 입체적인 구성과 개방감을 얻었다.


 

↑ 견고한 구조를 더하는 철물 적용

 

 

↑ 손길을 닿아 반질거리는 현관 기둥

↑ 건축주가 가지런히 가꾼 자갈 마당

 

 

↑ 통나무집과 어우러진 나무 우체통

 

 


"무늬만 통나무집인 부실시공 현장들이 이런 인식을 만들었다"며 "나무가 주는 혜택을 온전히 누리는 데는 통나무주택만한 것이 없다"고 자신했다. 가스켓과 단열재 설치, 철물의 적극 적용 등 최근 지어지는 통나무주택은 살림집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전면은 대형 거실창 대신 유리블록과 창을 배치한 디자인으로 독특한 인상을 풍겼다. 유리블록은 채광에 좋고 프라이버시도 보호하는 자재로 선택했다. 봄 가을이면 실내에 난반사 되는 빛이 황홀하고 밤이면 실내의 노란 빛이 밖으로 드러나 멋진 야경을 만들어 준다.

↑ 2층 자녀 침실은 누워서 주변 경관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 공부방은 발코니를 지나 독립적으로 배치했다.

↑ 층고가 높은 점을 감안해 키가 크고 열효율이 높은 벽난로를 선택했다. 출입구에 두어 외기를 한번 차단하는 효과를 낸다.

 

출처: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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