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의 재료 = 행복의 재료'

이 등식을 이해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인생고수.

최고수준의 개발의 효과란 행복한 삶의 목격, 모색이기 때문에 하는 말.

개발과 투자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감의 쟁취다.

개발자의 목표가 건강도시의 정립이라면 투자자의 목표점은 행복도시의 목격인 것.

도로의 개발과 부동산의 개발의 차이 - 도로는 계속 늘고 부동산은 그 반대라는 사실.

왜일까?

철도는 철거대상이 아니나, 오래되고 낡은 상태의 부동산들은 철거대상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 시간이 흐를수록 하나는 약이, 하나는 독이 되는 셈.

10호선 신안산선을 위시해 철도건설과 그 존속가치는 높다. 비약하자면 100호선도 생길 수 있다.

철도는 철거대상이 아니고 사람들은 시간에 늘 쫓기고 살기 때문이다. 늘 바쁘다.

여유를 일부 충족시킬 수 있는 모토가 바로 '철도의 존재'인 셈.

필자 생각엔 강남과 강북의 차이가 여유의 차이에서 비롯되지 않나 싶다.

강북 아파트단지 주차장은 비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강남은 다르다.

평상시에도 차량이 많다.

절대적일 순 없으나 이는 여유의 산물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

강남부동산가격이 강북보다 비싼 이유 - 역사가 오래되었다고, 즉 나이가 많다고 무조건 가격수준이 높은 건 아니라는 것.

강북 대비 역사가 짧은 강남이 거품이 심한 이유가 무엇인가.

새 부동산이 즐비해서다.

용도 역시 강북 대비 높다.

주거지개발이 많은 강북 대비 강남은 그 이상이다.

강남이 거품의 온상인 건 꾸준히 증가하는 새 부동산 때문.

새 부동산의 특징 때문이다.

새로운 부동산엔 항시 새 가격이 형성되는데 그 새 가격은 항상 높은 수준의 가격을 조성하는 것이리라.

강남에 헌 부동산이 없는 건 아니다.

새 부동산 옆에 헌 부동산이 공존하나, 가격차가 심한 편이 아니다. 강남이라는 큰 가치(브랜드, 지명도, 입지와 위치) 때문이다.

그러나 강북의 경우엔 상황이 다르다.

새 건물 옆의 헌 건물의 가치는 가격과 정비례하므로.

비교대상이다.

전체적인 현장감은 높으나 부분적으로 소외감을 지울 수 없는 지경.

개발목표의 문제점 - 모든 개발의 목표가 강남이라는 사실.

강남이 여전히 지금도 부동산 성공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의 이유가 강남이기 때문이다.

유효하다.

필자 생각엔 강북의 특색도 괜찮다고 보는 데 말이다.

모든 투자자와 개발자의 목표가 강남인 것은 마치 모든 투자자와 개발자가 상업지가 목표인 것과 같아 비현실적, 비정상적인 사고인 것.

사고의 혁명이 없는 한 우리나라 부동산엔 희망이 없다.

이는 실패자가 다량 속출할 수 있는 연유.

모든 개발자와 투자자에게 자족의 태도가 필요한 이유이리라.

자족감 느낄 수 없는 자는 여유가 없어 늘 시간에 쫓기는 불안전한 삶을 산다.

불안전한 삶은 불완전한 삶과는 다른 의미.

이는 투자자가 반드시 인지할 사안 중 하나.

불완전한 삶은 자족의 힘(마음)과 맥을 함께 할 수 있어 하는 말.

100% 완전무결함을 추구, 요구하는 건 과욕의 표상.

이 역시 비현실적인 것이다.

헹복(의 공간) - 내가 직접 조성하는 것이다.

나 대신 만들어주는 건 불가능!

자족의 '자'자는 나 이므로. 타자가 절대로 개입 할 수 없다.

자족이 불가능한 자 - 투자의 목표가 '돈'인 자.

욕심의 표상인 돈의 끝이 안 보인다.

왜냐, 숫자에 늘 민감한 반응을 보여 1억원과 인연을 맺었다면 10억원을 향해 질주할 수 있기 때문.

더 큰 문제는 10억원을 만났을 때다.

목표점이 비정상적으로 조성되는 법.

돈 관리 방법보단 전투적인 방법으로 대박을 노린다.

돈은 행복의 자료, 재료에 불과하다.

돈과 행복의 차이점 - 돈은 인생의 전부가 아닌 일부분이라는 사실.

그러나 행복은 인생의 전부다.

행복을 다 잃은 자가 있다. 아니, 다 잃었다고 착각, 오산하는 자가 있다.

그는 자살을 준비, 예비하는 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