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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부동산가치와 난개발의 원인
김현기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0 | 조회 78 | 2018.12.04 15:47 | 신고



우리가 매일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리는 시간과 공간의 차이는 크다.

시간은 수량을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공간은 수량을 정확하게 알 수가 있다.

예컨대 건폐율이나 용적률 등을 통한 존재가치를 인지하여 공실률까지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이다.


시간 - 시각적으로 확인이 불가능하다

공간 - 시각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시간 - 투자기간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사람의 수명과 부동산 수명을 정확하게 수치로 환산하기는 힘들다.

예측과 예상에 의존한다.


사람 얼굴과 몸 상태를 보고 수명의 예상과정을 거칠 수 있듯 부동산도 그 표정으로 그 수명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재건축처럼 수명(30~40년)을 인위적으로(일방적으로) 정하는 경우의 수(변수)도 있다.

그러나 정확성이 떨어진다.

시행자나 해당지역 부동산주인들이나 사업성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수치(사업성)에 집중한다.


예) 용적률의 진화를 학수고대한다.


오직 가격변화에만 집중하는 것.

가치는 뒷전이다.



시간이 곧 돈.

그러나 시간은 악용 대상이 아닌 응용의 대상이다.

시간 조작으로 수익창출을 하는 건 무리수 두는 것.

100년 아파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장수시대에 맞는 부동산 트렌드다.

'큰 수익'을 바라기에 앞서 '큰 시간'을 우선시, 중요시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큰 시간은 장기간, 여유의 시간을 의미하므로.


요컨대 만족도 높은 부동산투자를 위한 노력은 꾸준한 '공부'과정를 밟는 것인데 시간공부, 공간공부, 사람공부 등으로 점철된다.

세 가지 어느 하나 소홀할 수가 없다.

하나가 빠지면 무의미할 테니까 말이다.

시간은 공간을, 공간은 시간을 서로 필요로 하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할 수 없는 게 사람인 것이다.

시간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안은 투자요 공간은 실수요가치와 연관 있다.

곧 실수요가치에 따라 투자의 성질이 점화, 정화될 법하다.

실수요가치가 형편없는 투자가치의 극대화란 있을 수 없는데 이를테면 한 지역이 개발공간이 되었을 때 아파트나 상가에 떴다방이 출현한다면 지역에 암세포가 확산될 것이다. 거품의 발화점이 바로 떴다방 아닌가.


개발의 요체가 곧 아파트 건설이다.

의식주 중 주가 곧 아파트 건설인 셈이다.

결론적으로 서양식 주택형태인 아파트가 선진국처럼 '100년 아파트' 생존이 대한민국 땅에서도 가능하다면 거품의 바람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아파트 그만 짓고 시간과 사람의 가치를 드높이는데 사력을 다해야 한다. 즉 공간은 응용대상이지 악용의 대상이 아니다.

난개발공간이 많은 게 대한민국 땅의 현실이자 특징이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난개발증상을 증명할 수 있는 건 끊임없이 전개되는 미분양아파트의 속출이다. 아파트 존재가치가 떨어져 사치의 온상이 된 지 이미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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