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공간을 선점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변화의 가능성이 투자의 이유가 될 것이다.

부동산에 대한 변화와 진화는 두 가지로 관철된다.

1. 용도의 변화 - 가격변화현상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

2. 인구의 변화 - 가격변화현상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용도변화에 따른 인구변화이다.

즉 용도와 인구가 정비례하는 것.

그러나 현실은 딴판인 경우가 태반이다.

용도변화현상이 일어난지 오래되었으나 인구변화가 없는 경우가 일어난다.

이는 용도변화에 따른 거품주입현상 때문에 사람들이 지레 겁을 먹고 접근을 금지하는 것이다.

(용도변경은 되었으나 인구변화가 일어나지 않아) 현장감이 낮아서다.

반면 용도와 상관없이 인구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경우도 있다.

입소문으로 정해지는 개발이슈 때문.

실수요 겸 투자자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결과적으로 인구 주류는 가수요세력인 셈.

거품에서 자유롭지 않은 건 매한가지.

거품과 무관한 인구증가현상이 없는 건 아니다.

힐링공간을 찾는 경우다.

경기도에서 힐링인구가 증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전적으로 접근성과 환경의 영향인 것. 즉 교통여건과 그 흐름, 그리고 삶의 동력 중 하나인 편익성과 실용성의 문제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공간이 경기도다.

분당 및 판교신도시 인근의 광주, 이천, 여주 등지엔 거품이 덜 낀 상태라 실수요가치를 생각한다면 최고가치를 구가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주거시설이 저렴해서 경제적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넓은 면적과 꾸준한 인구증가현상이 강점인 광주의 경우 이천, 여주 대비 거대도시 용인, 그리고 판교 및 분당신도시와 가까워 경제 및 생산활동인구의 활동동력에 관한 기대감이 높다.

다만 100%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된 상태라 투자가치보단 실수요가치에 지배 받고 있다는 게 특징.

이는 가격거품이 쉽게 들어갈 수 없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자연환경이 탁월한 편인 광주는 물류1번지라 할 정도로 교통의 접근도가 탁월하다. 경기도 대표적 도농복합시, 전원도시로 각광 받을 만한 위치다.

용도변화현상 대신 인구변화현상이 꾸준히 일어나고 있어 인근 여주, 이천과 비교해 인구의 변화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추후 여주~원주선이 개통되면 작은 지역 혁명이 일어날 법하다.

원주와 광주는 인구수준이 비슷하고 제2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지역라이벌구도, 판도를 크게 그릴 수 있는 여건이다.

기업 및 혁신도시가 있는 원주와 힐링공간으로 적격인 광주가 서로 가까워지고 있다. 서로 형제, 견제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다.

광주, 여주, 원주 등 유망지역의 세 기둥이 주변 변혁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거품에서 자유로워 대다수 서민층에겐 희망의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기 때문에 집중적인 인구증가도 예상된다.

원주가 춘천과 더불어 강원도의 랜드 마크(지역대표)라면 여주, 광주는 경기도의 마스코트(행운의 여신)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을 것이다.

광주, 여주, 원주는 서로 유전자가 같은 혈족.

지역 피가 같아 지역 등고선으로 족하다. 서로 형제, 견제관계를 꾸준히 정립해 나갈 수 있는 근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