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많은 사람들이 컨테이너를 농막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농막용 컨테이너는 운송용 컨테이너가 아닌 일반 컨테이너를 

사용합니다.

공사현장 임시 사무실이나 물품 보관창고 용도의 컨테이너는 저렴한 가격과 

이동의 편리성 등으로 중고시장을 통해 폭넓게 유통되고 있습니다.

강화도 주말주택 현장 옆집에 놓여진 컨테이너 농막은 "프리티하우스"에 의해

새롭게 변신합니다.

도로에서 보여지는 기존 컨테이너 농막의 모습입니다.

컨테이너가 놓여진 자리의 주변은 정돈이 되지 않아 어수선하며 농막의 

관리상태를 보여줍니다.

컨테이너를 처음 내려 놓을 땐 수평이 맞지만 시간이 지나면 한쪽으로 기울게됩니다.

시멘트블록 위에 놓여진 컨테이너는 육안으로 보아도 기울어져 있습니다.

컨테이너는 단열에 취약해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워 사람이 생활하기엔

부적합 합니다.

전체적인 기초를 유지하기 위해 컨테이너에 데크를 설치하고 단열 보강으로 

열반사 단열재를 부착합니다.

박공 지붕을 올려 출입구 쪽으로 처마를 길게 빼내 자연스럽게 

테라스를 만듭니다.

단열재 위에 시멘트 보드를 부착하고 지붕은 이중 슁글로 마무리합니다.

밋밋한 외관에 페인팅을 하고 방부 부비끼로 모양을 냅니다.

컨테이너 하단의 시멘트블럭 기초가 흉물스럽습니다.

농막 주인에게 경계석으로 부지를 정리하고 울타리를 설치하도록 권유했습니다.

실을 띄어 경계석을 놓고 컨테이너 전면에도 데크를 설치했습니다.

주변은 깔끔하게 정돈 되었고 컨테이너의 기초는 더욱 견고해졌습니다.

주택가에 어울리지 않던 컨테이너는 비로소 마을과 조화를 이룹니다.

울타리 시공전 모습이며 지저분한 마당은 쇄석을 깔아 정돈했습니다.

전체 공사비용은 단열보강,슁글(32㎡),데크6평,경계석, 울타리(20m),대문

장비사용료포함 500만원에 해드렸습니다.

이는 기존 현장에서 알바 개념으로 공사했기 때문에 가능한 금액입니다.

테라스에 조명은 서비스로 달아 드렸습니다.

첫눈 오던 날의 전경입니다.

김장하러 오셨던 주인은 작년과 다르게 따뜻하게 주무셨다고 고마워했습니다.

관리 정돈된 땅은 방치된 땅과 비교해 들인 비용 이상의 가치가 상승됩니다.

농촌마을이 "프리티하우스"의 노력으로 조금이나마 쾌적해 졌음에 보람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