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하수는 가격공부하는 자이고 고수는 가치를 공부하는 자이다.

가는 길이 다르다.

하나는 성공의 지름길로 들어섰고 하나는 그 반대의 길로 가고 있는 것이다.

가격공부하는 건 헛물 켜는 행위.

헛수고다.

정확한 가치공부를 통해 가격거품을 피할 수 있는 것이다.

두 가지 가치에 접근해보기로 하자.

1. 지역정보 - 시간에 지배, 구애 받는다

2. 지역성질 - 공간에 지배, 구애 받는다.

1과2가 바로 가격조성(형성)의 재료다.

즉 가격은 시간과 공간에 의해 형성된다.

시간이 곧 돈.

공간의 변화현상이 곧 돈의 가치의 변화를 의미한다. 즉 투자자의 투자금액이 변하는 것이다.

무작정 무조건 시간이 지났다고 가치와 가격이 변하는 건 아니다. 시간과 공간이 단절되면 실패다. 서로 정비례해야만 하는 이유다.

투자자는 투자가치의 재료 분석에 열중해야 한다.

역시 가격거품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가격의 재료 - 가치(예-희소가치)

지역정보는 지역성질에 의해 그 가치가 결정된다.

개발정보의 정확성은 개발입지인 지역성질과 관련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빼어난 개발이라 해도 입지(성질)가 형편 없다면 개발의 정당성에 문제가 생긴다.

설령 무사히 개발기간이 마무리 된다 해도 가치가 사치의 온상으로 전락할 게 분명하다.

각 지자체엔 지역성질이 다 있다.

없는 곳은 한 곳도 없다.

지역정보도 다 있지만 지역성질 대비 그 신뢰성은 높다 할 수 없다.

경기지역의 지역성질과 지방의 지역성질은 같을 수 없다.

지역 DNA가 다르기 때문.

지역정보도 다르다.

인구의 크기와 성격이 다 다르므로.

지역색깔은 인구색깔과 비례한다.

전원공간엔 연만한 사람들이 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

강원도 평창군에 맞는 지역색깔이 있기 마련.

인구색깔 역시 수준과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주거인구가 급증할 수 있는 모토가 갑자기 마련되기는 쉽지 않다. 경기도 평택과 다르다.

평창에 평택가치를 삽입+대입하는 일은 잔인한 일이다.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거품청정지역인 평창에 갑자기 가격거품이 주입될 수 있다. 지역이미지에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거품을 구입하는 투자자가 증가한다면 당연히 좋은 이미지가 붕괴되는 것.

평창지역의 경제크기와 평택의 경제크기가 달라 리스크 크기가 커질 수밖에 없다.

영농활동인구와 고용인구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지역경제 크기를 올바르게 조율, 관철하는 것이다.

용도상태와 크기에 따라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지역정보 - 거품의 재료(원인)가 될 수 있다

지역성질 - 거품과 무관할 수 있다.

시간의 의미와 공간(장소)의 의미의 차이다.

여유의 차이다.

정보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여유와 싸우는 성질과 다른 것이다.

경기지역의 경우 정보에 예민할 필요가 있다. 타이밍의 중요성을 매번 강조하는 이유다. 선점이 중요하다. 왜냐, 수많은 투자자가 집중적으로 몰릴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

선점 대신 선정을 선택한다면 그것은 거품을 선택(구입)하는 것이나 진배 없다.

지방의 경우엔 정보보다 지역특성에 집중할 필요 있다.

인구변화현상이 쉽게 일어날 수 없는 지역입지구조 때문. 자연환경을 숭상하는 입장의 지방은 도시환경을 중요시 여기는 경기일대와 다른 지방색이 있는 법.

거품을 피하는 법 - 지역정보와 지역성질의 차이를 바로 정독하는 것.

지역정보는 견제대상(단순하기 때문. 순간적이다).

지역성질은 모색(검색)의 대상이다. 다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속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