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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땅이야기] 땅값 떨어지기가 쉽지 않은 이유
김현기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2 | 조회 690 | 2018.12.10 13:54 | 신고



아이의 미래가 노인이요 노인의 과거는 아이.

정한 이치다. 여기엔 변수가 작용할 수 없다.

부동산은 다르다.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

주택의 과거는 땅이지만 땅의 과거는 없다. 땅은 대자연이거나 대자연의 일부라서다.

땅의 미래가 반드시 주택은 아니다.

위치가 안 좋은 땅은 영원히 땅으로서 존치할 수 있어서다.

땅의 과거가 없는 건, 현재 및 미래가치만 있기 때문.

현재가치보다 미래가치에 기대를 더한다.

현재모습은 미완성의 상태이기 때문이다.

화려한 주택 대비 초라하다.

미완성물인 땅이 완성물, 지상물로 변할 수 있는 처지는 두 가지로 관철된다.

개발지역 내에 주택을 짓는 일과 미개발지역 내에 주택을 짓는 경우다.

전자는 위험하다.

달콤한 협박이기 때문.

개발범위가 내 집(신축건물)까지 포함되어 있다면 존재가치가 사라질 위기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후자의 경우, 미래가치보다 현재가치에만 의지할 수밖에 없다.

즉 전자는 현재가치가 사라지나, 후자의 경우는 현재가치가 유지될 수 있다.



아이의 성질과 땅의 성질은 흡사하다.

공통점이 있다.

미래가치가 높다는 것이다.

다른 점은 아이의 나이는 분명하게 알 수 있지만 땅의 역사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는 것.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대자연의 성질이 곧 땅의 성질이므로 대자연을 통해 땅의 역사를 추적(추측, 추론)할 수는 있다.


땅을 사는 목적은 두 가지.


1. 전용 대상


예) 농지 및 산지전용 - 자력(自力) 발현


2. 개발 등 변수에 의한 주변변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입한다. 차력(借力)에 의해 움직인다. 유도한다. 상대방이 밀면 당기고 당기면 민다.

상대의 힘을 역이용 하여 내 힘이 발현하는 구도.


오지 안의 땅값도 춤출 수 있다.

국책사업에 의한 개발인 경우는 극히 드물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 개발과정을 밟는 지주에 의해 내 땅의 값어치, 몸값이 변할 수 있는 것이다. 일종의 호가호위인 셈. 즉 남의 권세와 이력 등에 의지하여 위세를, 호기를 부릴 수 있는 격.

내 땅 주변에 집 한 채가 생긴다면 기분 좋은 일이다. 새로운 주거인구가 생기니 말이다.

새로운 도로가 생기기 때문이다.

도로의 힘은 땅값의 변화를 의미한다.

가격상승에 대한 명분이 하나 생기는 것 아닌가.

오지지역과 녹지공간이 많은 국토 사정상 전원주택이 득세, 그 위세가 대단하다.

오지공간에 전원주택단지가 생긴다면 이 역시 땅값을 올릴 수 있는 기회다.

물론 큰 폭의 상승은 기대할 수 없지만 말이다.

땅값이 오르는 이유는 여러가지겠지만 필자 생각엔 전원시대와 무관치 않다고 본다.

전원주택이 급증하고 아파트 공급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땅값이 쉼없이 오르는 것.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도로공사가 진행 중인 건 큰 주거시설과 작은 주거시설이 끊임없이 양산, 생산되기 때문이다. 큰 주거시설은 아파트요 작은 주거시설은 전원주택인데 오지 속에도 아파트가 건설, 탄생된다. 세컨하우스 개념이 강한 전원아파트인 셈.

물과 산의 조망권에 따라 아파트가치가 달라지고 그 인근 땅주인의 마음도 동요되기 마련이다.

가격상승의 기회가 찾아온다. 지주가 가격을 올릴 수 있는 동기부여이다. 새로운 가격을 양산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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