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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등재된 남한산성의 풍수지리 [논객닷컴 김정인 풍수지리]남한산성이 우리나라의 문화유산 중 11번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길이 12km에 달하는 남한산성은 서울의 동남부지역에 위치하는데 주변의 산 능선을 감싸는 요새로써 이미 백제시대부터 산성의 기능을 담당했다. 조선시대에는 비상시에 대비한 별궁으로 북한산, 남한산성, 강화도 수원의 화성 등 4개의 행궁 중 하나이다. 1636년 12월13일 병자년 겨울, 청나라 20만 대군이 몰려오자 인조대왕은 송파나루를 건너 남문으로 들어와 이곳에서 군사들과 함께 47일간을 청나라에 항거하며 버티기도 했다. 남한산성은 집에서 가까워서 시간이 나면 언제나 들리는 곳이다. 마천역에서 출발하여 서문으로 수어장대, 침괘정 그리고 중앙주차장에 있는 순두부집에서 점심을 들고 종로5거리, 행궁을 거쳐 북문, 연주봉옹성, 서문을 거처 다시 마천으로 내려온다. 남문을 출발하여 종로 로타리, 행궁, 침괘정, 숭렬전, 수어장대, 성벽, 서문, 연주봉옹성, 북문으로 내려오기도 하고 남한산성 성벽길을 한바퀴 돌기도 한다. 내집짓기 - 사기 안당하고 정석시방서대로 집짓기 방법
남한산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은 남한산성의 주산 청량산 정상이다. 청량산 정상에는 남한산성의 지휘소 수어장대가 있는 곳인데 산정에 있으면서도 바람이 잦은 곳이다. 이곳에 올라 산성의 전체를 조망하면서 성벽길을 따라 산성을 한바퀴 돌면 남한산성의 요소요소를 보면서 남한산성의 국세를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 남한산성은 청량산(479.9m)을 주봉으로 하여 북쪽으로 연주봉(466m), 동쪽으로 벌봉(514m)과 남쪽으로 검단산(521m)봉우리를 연결하고 있다. 성벽의 외부는 급경사를 이루는데 내부는 경사가 완만하고 분지를 이루고 있어 백제시대에는 온조왕의 성터였고 통일신라시대에도 성이 있어 왔다. 조선시대 인조2년(1624년~1626년)에는 11.76km의 성벽을 쌓고 행궁을 만들었다. 남한산성 행궁을 풍수적으로 보면 남한산성의 주봉 청량산을 주산으로 하여 동향으로 자리 잡았다. 양택의 입지요인은 국세가 넓고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주고 배산임수, 전저후고, 전착후관의 조건이 갖춰지고 분지를 형성하며 수구가 막혀진 곳이어야 좋다. 행궁을 풍수적인 요건들을 대입하여 보면 국세는 작지만 기본적인 요소를 제대로 갖추었다. 주산 창량산이 우뚝하고 주봉으로부터 중출맥한 용맥이 정출맥으로 입수한다. 행궁을 호위하고 있는 산사면은 완만한 경사로 형국내를 보호할 수 있는 최적의 지형지세를 지니고 있다. 동남쪽으로 보면 아름다운 토성체의 안산이 보이는데 왜 이리 좌향을 잡지 않았을까 많은 질문을 받는다. 조선시대에는 임금은 남면을 해야한다고 하여 대부분 남향으로 지리를 잡았는데 이곳은 신좌을향의 동향이다. 형세적으로 보면 동향판의 형세이고 전체적인 국세로 보아도 동향으로 자리 잡음이 당연하다. 동남쪽의 토성체의 안산이 아름답고 물이 횡류하지만 남향으로 입향한다면 좌우의 평(平)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혈이 되자면 태정순강고저, 볼록하여야 하고, 좌우가 발라야하며, 주변의 산들이 유정하고, 토질이 단단하고, 한 치라도 높으며, 주변의 산보다 낮아 바람으로부터 보호를 받아야 생기는 모여든다. 이런 원칙을 보아도 남향보다는 동향을 해야 한다. 물은 오른쪽에서 흐르고 좌측의 청룡자락이 겹겹이 감싸주어 청룡역관이 잘 되는 곳이다. 외청룡 끝자락이 안산으로 들어오고 청룡자락이 겹겹이 감싼 곳이 남한산성의 행궁이다. 행궁 뒤에서 보면 입수룡이 행궁으로 정확하게 들어간다. 그리고 좌우는 균등하고 위아래로는 경사가 진다. 전저후고 형태로 건물을 앉히기에 아주 좋은 자리이다. 제일 아래로는 연못이 있다. 연못은 진응수의 역할도 되고 계수즉지(界水則止)의 기능도 된다. 정혈의 자리가 되자면 상하의 완만한 경사는 있어도 좌우는 경사가 없어야 한다. 동문을 지나 광주 쪽으로 내려가다 보니 청룡자락이 10겹 이상으로 청룡역관을 해준다. 수구가 관쇄가 되어야 생기가 가두어지는데, 남한산성 같이 수구가 잘 관쇄가 되는 곳을 찾기가 어렵다. 전착후관이 잘 갖추어진 곳을 보려면 남한산성을 답사해보라고 권하고 싶은 곳이다. 성남 쪽에서 들어가지 말고 하남 쪽에서 들어가면 전착후관을 확실히 확인할 수가 있다. 남한산성 동문으로 들어가면서 청룡역관과 수구의 관쇄를 확실히 볼 수 있다. 하남시내를 벗어나서 남한산성 가는 길 오른쪽에서는 상산곡동 섬말에 있는 현민 유진오 박사의 생가터도 볼 수 있다. 남한산성 입구 중부면사무소 근방에서는 남한산성 입구에 있는 장익호선사의 유산록에 나오는 명당도 구경할 수 있다. 남한산성에는 행궁 말고도 침괘정, 숭렬전, 수어장대, 남한산성 초등학교 등 풍수적 명당이 즐비하다. 중앙주차장에 들리면 유독사람들이 몰리는 명당 순부두집도 있고, 그 뒤에 있는 남한산성 파출소자리도 조선시대 포도청의 자리이다. 남한산성 세계유산문화유산 등재를 기념으로 남한산성 성벽을 돌며 남한산성 곳곳을 걸으면서 남한산성의 풍수적 명당을 찾아보자.출처 논객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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