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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DIY] 60대 은퇴 부부를 위한 웬가와 하우스
딸기도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1 | 조회 2087 | 2019.02.13 18:07 | 신고

[세계의 주택] 60대 은퇴 부부를 위한 웬가와 하우스(Wengawa House)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60대 부부를 위한 주택. /ⓒKatsutoshi Sasaki

[건축 개요]
▶건축가: 카츠토시 사사키(Katsutoshi Sasaki)
▶위치: 일본 아이치현
▶대지면적: 238.54m²
▶건축면적: 76.38m²
▶연면적: 97.37m²
▶사진: 카츠토시 사사키(Katsutoshi Sasaki)

인구의 고령화는 사회 곳곳에 변화를 불러온다. 주거형태도 다르지 않다. 한국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를 겪어내고 있는 일본에서 60대 부부를 위한 주택을 통해 고령 인구의 생활방식을 담아냈다. 은퇴 이후 한적한 삶을 영위할 이들에게 일상적인 삶의 편안함도 중요하지만 비일상적인 일들에 대한 고려가 반영된 집이 필요했다.

일종의 툇마루같은 베란다가 집을 둘러싸고 있다. 실내외에서 취미생활을 하고 싶어하는 건축주의 바람이 담겼다. /ⓒKatsutoshi Sasaki

이 집의 특징은 건물 외곽을 빙 둘러있는 베란다와 집 안 중심에 자리한 중이층(일종의 1.5층) 공간이다. 내부와 외부를 드나드는 공간 어디에나 베란다가 있다. 이 베란다는 실내외에 어디서나 취미 생활을 하고 싶어하는 건축주의 바람이 반영된 것이다. 또 손님이 방문하면 미리 알 수 있는 공간 역할도 한다.

집안 중심에 자리한 중이층 공간. 지붕 프레임이 그대로 보이고, 천장 가장자리로 들어오는 햇빛이 벽면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천에 의해 따뜻하게 퍼진다. /ⓒKatsutoshi Sasaki
또 다른 특징인 중이층 공간은 지붕 프레임이 드러나 있고, 천장 가장자리에서 떨어지는 빛이 벽면에 둘러 있는 얇은 천에 의해 따뜻하게 퍼진다. 아늑한 개인 공간이자 따뜻하게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으로도 이용된다. 이 공간을 통해 휴식과 소통이 동시에 이뤄지는 은퇴 후 주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중이층 공간은 아늑한 개인 공간이자, 따뜻하게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으로도 이용된다. /ⓒKatsutoshi Sasaki

[건축가가 말하는 이집은…]

이번 프로젝트의 건축주는 은퇴한 60대 남편과 아내였다. 장래 ‘고령화 사회’와 ‘주거 방식’을 고려해 정사각형 지붕을 가진 작은 집을 계획했다. 새로 매입한 대지는 조용한 주거 지역에 있다.

건축주는 단순히 집을 짓는 것이 아닌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장소, 그들의 취미생활을 실내외에서 즐길 수 있는 주거 공간이기를 원했다. 이런 요구에 맞춰 도로와 마주한 건물 앞쪽으로는 상호작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계획하고, 건물 뒤쪽으로 정원을 배치했다.

집안 한쪽에 자리잡은 주방. /ⓒKatsutoshi Sasaki

 


이 집은 네 개의 공간(베란다, 생활공간, 빛 베란다, 객실)으로 구성됐다. 고령자들의 삶을 고려했을 때 식사와 숙면같은 일상적인 생활을 위한 공간도 중요하다. 하지만 집에서 하는 다과회나 자녀의 방문과 같은 비일상적인 시간들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각 영역이 상황에 따라 서로 연결되기도 하면서 그 안에서 흐릿한 경계를 통해 일상적인 생활과 비일상적 생활이 함께 얽힐 수 있도록 설계했다.

건물 뒤편에 위치한 소박한 정원. /ⓒKatsutoshi Sas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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