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지방 땅이 왜 이렇게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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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물인데도 왜 땅값이 이렇게 비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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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들이라면 이런 질문을 자주 던질 수 있다.

겉모양새인 단면만 봐서다.

지역속살을 보지 못한 탓이다.

강한 선입견이 투자의 발목을 잡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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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물의 속성 중 하나.

실상은 급하지도 않으면서 단순히 환금성을 높이기 위한 지주의 자구책일 수가 있다.

급매물이 무조건 쌀 것이라는 생각이 착각일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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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땅의 속성 중 하나.

'지방 땅은 무조건 접근성이 낮다'는 선입견.

'서울이 답이다'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무리다.

부산의 조망권의 힘은 외려 서울의 조망권 힘을 압도하고 있지 않은가.

바다의 조망권과 강의 조망권은 비교조차 되지 않아서다.

바다의 조망권이 세다. 펜트하우스 존재감이 큰 이유다.

강보다 화려하고 거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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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선입견)의 차이가 곧 진보와 퇴보의 차이.

예컨대 비싸게 파는 업자를 무조건 사기꾼으로 모는 건 무리라는 것.

투기꾼을 사기꾼으로 몰아세우는 것 역시 무리다.

이 역시 강한 선입견이 작동하여 생긴 착각이다. 내가 하는 건 투자요 나 이외의 것들은 무조건 투기라는 생각도 큰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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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가 투자이행의 난관에 부딪치는 건 바로 착각하기 쉬운 두 가지 사안 때문인 것이다.

경매와 공매물건이 싸다는 관념 역시 급매물과 같은 인식. 사고의 접근방식이 동일하다.

지방 땅은 반드시 싸야한다는 강박관념과 더불어 말이다.

부동산은 예외상황(변수)이 반드시 존속하기 마련.

이는 부동산의 특징이자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어떤 이에겐 강점으로, 어떤 이에겐 약점으로 작용하는 건 개인의 역량의 차이 때문.

수용하기 나름이다.

스스로 만족감(자족의 힘)을 느낄 수 없는 상태라면 투자가 힘들다. 만족감은 투명하고 투철한 자기철학(노하우)을 동원하기 때문이다.

개발과 무관한 수도권 땅은 가격수준이 낮고 개발과 관련된 지방 땅의 경우는 그 가치가 다를 수밖에 없는 법.

이치다.

군 단위의 지방 땅을 무조건 배척, 배제하거나 무시하는 건 무리다.

홍성군의 경우 서해선 홍성역(환승역)이 개통되고 신도시(내포신도시) 영향을 크게 받는다면 수도권의 힘보다 잠재력 크기가 더 클 수도 있다.

부안군 역시 새만금역할에 지배 받는 입장. 지방 땅이라고 해서 무조건 무시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군 단위의 지자체라고 해서 무조건 가격이 쌀 것이라는 착각은 금물!

지역명성도(외모)보단 개발이슈와 개발입지가 더 중요하다. 단순히 거리(서울과의 접근성)보단 거리(이슈거리)에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