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예정지역에 투자를 하겠다는 용단이 생겼다면 투자지역선정과 용도지역 선택, 지목선정 등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지만 위치(입지)의 상황만은 임의로 결정할 수 없다.

입지가 곧 개발가치이니까.

즉 위치에 의해 투자지역의 미래와 용도지역의 가치가 달라지는 것이다.

경기도라고 무조건 우대할 수 없는 이유요 도시지역의 땅이라고 해서 무조건 환대할 수 없는 이유이리라.

지방 땅이라도 입지상황이 빼어나다면 정밀한 진단과정이 필요하다.

입지가 탁월하다는 건 용도지역의 위치(신분)가 진화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니까.

지방부동산이라고 무조건 천대할 필요 없다.

비도시지역이라고 해서 무조건 천대할 필요 없는 것이다.

입지가 괜찮은 비도시지역의 미래는 무조건 도시지역일 테니까.

그렇게 인정하는 게 상식적이다. 인지상정이다.

예컨대 대규모 도시지역 내 소규모 비도시지역의 미래가치에 기대감이 증폭될 수 있을 것이다.

대규모로 도시지역이 형성되어 있는 이유가 인구의 팽창이라면 더욱더 기대감이 커질 수 있을 것이다.

무인도에도 대지가 있을 수 있다.

무인도에도 사람(유동인구)이 들어가기 때문.

무인도의 관광인구 영향력 때문.

그러나 유인도의 대지보단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순 없다.

대지 자체의 가치보단 대지의 입지(위치)가 더 중요하기 때문.

대지는 관광인구보다 상주인구들을 위한 것이다.

지목에 집중하는 대신 용도지역에 집중할 수 있는 것과 같이 투자자는 자연환경(입지상황)에 집중해야 한다.

문제는 자연(환경) 안에 지목과 용도지역이 예속+공유 중이라, 자연은 반드시 규제대상(온상)이라는 점이다.

대지분포도와 도시지역 분포도가 넓지 않은 이유다. 투자자는 그 희소성에 오판하기 쉽다. 입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는이유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