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은 권력이다.

상황에 따라 부동산의 지상권은 조망권과 분양권으로 분화할 수 있다.

물론 상황은 입지(변수)를 말하는 것이다.

조망권은 자연발생적이고 분양권은 인위적이다. 조망권과 분양권이 정비례할 때 분양권에 투자하기에 적합할 것이다. 분양권의 투자가치가 높아진다. 새로운 부동산이라고 해서 무조건 프리미엄이 붙는다면 그건 거품의 온상이다. 부동산의 권력을 악용한다면 거품에 크게 노출될 수 있다.

조망권은 프리미엄의 도구다.

프리미엄을 통해 별도 시가를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망권과 분양권의 차이 - 조망권의 범위는 광대하나, 분양권은 지극히 제한적, 한시적이다.

조망권은 큰 공간에 의해 움직이지만 분양권은 타이밍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다. 지나가면 변질된다. 조망권은 변질될 수 없다. 변화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부동산마니아는 사색과 검색, 모색의 차이점을 바로 인지해야 할 줄 안다.

자동차운전 중 사색은 금물이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시야 확보가 미비할 수 있어서다.

검색 역시 마찬가지. 운전 중엔 위험하다.

그러나 운전을 하면서 모색은 가능하다.

예) 지름길을 통해 접근성을 모색한다

여느 현장에서건 조망권은 모색이 가능하다.

조망권 범위를 함부로 임의로 정할 수 없다.

워낙 광대해서다. 조망권의 가치도 위치에 의해 진화할 수 있다.

땅이건 집이건 답사 시 조망권을 모색할 필요 있다.

특히 집의 경우 일조권을 중요시 여겨야 한다.

조망권의 가치를 가격으로 승화시키는 건 지극히 주관적이다.

조망권은 (정할 수 없는) 여유에 투자하는 것이요 분양권은 (정해진) 시간에 투자하는 법.

지상권의 성질 - 존재성

조망권의 성질 - 잠재성

분양권의 성질 - 다혈질(조망권이라는 '권력'이 필요한 이유다)

결국, 투자가치가 높은 곳은 지상권, 조망권, 분양권이 서로 연계되는 것이다.

현재가치이자 미래가치인 조망권에 의해 가치 높은 분양권(프리미엄)이 생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