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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서울 강남의 힘을 잡을 수 없는 이유
김현기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2 | 조회 285 | 2019.07.05 06:45 | 신고



부동산 가치의 차이는 곧 '거리'의 차이로 점철된다.

예컨대 한 지역엔 큰 이슈거리와 작은 이슈거리가 공존하고

지역랜드마크와 내 땅 간의 거리의 문제가 존속하기 때문이다.

'역세권'이 지역랜드마크인 지역이 있고 역세권의 위치가 곧 가치로 승화되는 경우가 있다.

경강선 부발역세권의 경우 거리보단 입지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는 대목.

역과 인근 SK하이닉스와의 단절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지름길과 대안 마련이 이천시의 지상과제다.



요컨대 개발효과는 두 가지로 관철된다.

개발지와의 거리와 개발지 위치로 말이다.


역세권 입지는 접근성.

그러한 성질 하나로 인구의 다양성, 다변화를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접근성은 거리와 연계되나, 위치가 더 중요한 것이다.

거리가 가깝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위치(자연환경)에 문제가 있다면 '거리'는 무가치하다.

해당지상물들은 무용지물이다.



지역 희소가치의 도구 - 거리보단 지역접근성을 우선시 하는데 이는 거리보단 위치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부동산의 가치란 거리의 가치보단 위치의 가치를 따진다.


지역 희소가치의 도구를 '싼 가격'에 두는 자가 있다.

하수다.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다고 희소가치 운운하는 것.

가격은 희소성과 무관하다.

희소가격이라는 말은 없으나 희소가치라는 말이 존재하는 까닭이다.


지역의 희소성은 지역브랜드와 지역랜드마크의 가치와 무관하지 않다.


역이 입성하여 주변이 변하는 경우(역세권이 지역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가 있고 대기업이 입성하여 주변이 변하는 경우(대기업이 지역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경우)가 있다.


부동산의 변화, 진화는 인구증가현상과 연계된다.

단순히 지역랜드마크만 증가한다고 지역가치가 높아지는 건 아니다.

마천루의 공실은 지역공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인구증가의 연유 - 편익 및 기반시설물이 증가하고 삶의 질적가치가 높아져 투자가치마저도 높아진다.


서을의 지역 젖줄은 여전히 강남지역.

그리고 한강 조망권이다.

강남은 아파트1번지이자 부동산1번지요 한강은 조망권과 프리미엄의 발상지이다. 강남의 가치과 가격을 잡을 수가 없다. 인구의 힘이 워낙 강대해서다.

수적으로도 강북을 압도하고 있다. 강남4구 인구는 2백만 수준.

그에 반해 강북4구는 160만 명 수준에 머물러 있다.

강남의 힘은 질적으로 우수, 위대하다. 이슈거리가 풍부한 강남의 힘은 원대하다.

경제인(재벌)과 정치인(군인 포함)과 연예인 등 공인의 상생공간이기 때문이요 정경유착의 발상지 아닌가. 

서울 강남의 가치는 곧 입지상태.

제2의 강남과 제3의 강남을 계속해서 건설하는 이유다.

분당 및 판교신도시는 그 가치가 서로 연계된다. 상생 중이다.

일산신도시 인근의 3기 신도시 건설의 반대 목소리가 큰 건 입지의 가치에 문제점을 제기하는 것이리라.


결국, 강남의 힘이 센 건 순전히 인구의 힘과 입지의 힘 때문인 법.

부동산 보수의 세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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