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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땅의 성질과 집의 성질
김현기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2 | 조회 364 | 2019.07.21 19:34 | 신고



땅의 경우 실수요가치를 높이는 방법과 투자가치를 높이는 방법이 별반 다르지 않다.

건축행위나 전용과정은 개인이 개발하는 과정으로 실수요가치와 투자가치가 서로 연계된다.

즉 실수요가치가 투자가치와 정비례하는 것이다.

그러나 집의 경우는 다르다.

실수요가치를 높이는 방법과 투자가치를 높이는 방법은 그 성격이 상이해서다.

집은 완성물이니까.

집수리를 통해 집가치를 높일 수 있지만 '수리' 자체를 개발의 개념으로 인정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땅에 비해 집은 담합행위를 통해 인위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

내 땅 인근에 지주가 건축행위를 했다면 내 땅의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집의 경우엔 내 집 인근의 집주인이 집수리 했다고 해서 내 집값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지상물인 집은 실용성에 지배 받는 완성물이고 땅은 창조성과 잠재성을 발휘할 수 있는 미완성물인 것이다.


땅 - 개발의 재료

집 - 개발의 결과물(지상물, 완성물)


땅은 도로에 접한 땅과 맹지로 구분할 수 있지만 도로 없는 집은 없다. 사람(주인) 없는 집도 없다. 국유지는 있어도 국가의 집은 없다.


지주입장에서 오랜기간 끈기와 인내력을 갖고 기다리면 내 땅이 개발대상이 될 수 있다.

집주인입장에서 오랜기간 끈기와 인내력을 가지고 기다린다면 내 집이 재개발이나 재건축 대상의 선상에 올라설 수 있다.


땅은 건축이 가능한 토지와 건축이 불가능한 토지로 나뉘는데 땅의 특성 중 하나가 바로 후자의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생땅과 맹지가 국토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사안은 건축이 불가능한 맹지를 무조건적으로 매도(비난)할 게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의 상황 때문. 그 땅이 개발지역 안에 포함된 상태라면 향후 대지나 택지 신분으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이다.

맹지는 그 인근에 대지가 있기 마련. 대지 활용 인구가 급증하는 현상이 일어난다면 당연히 그 주변이 변할 수밖에 없다.

마치 비도시지역 인근에 도시지역이 존재하듯 맹지 주변엔 대지들이 존재한다.

기본적인 부동산 배치구도다. 대치상황도 많다.

부동산의 연계성과 인접성은 새로운 기회의 땅을 만드는 힘이다.

특히 땅의 경우 인근의 분위기에 쉽게 움직인다.

내 땅 인근에 작은 공동주택(도시형생활주택)이 입성, 입주할 때 내 땅값이 변할 수 있는 명분이 하나 생기는 것.

그러나 집의 경우는 어떤가.

구옥 인근에 대형 주거시설이 입성하는 날엔 구옥의 미래가치와 존재가치가 낮아진다. 대치상황이다.

내 집이 새로운 현재의 주거문화와 비교대상이 되어 초라한 모습(외형)으로 전락하고 만다.

키 큰 집(용적률↑)과 키 작은 집(용적률↓)의 경우 가격차이가 너무 심하다.

그만큼 대상과 상황에 따른 연계성과 접근성이 중요한 것이다.

키 큰 새로운 주택은 오래된 키 작은 집과 별개다.

연결되지 않는다.

그러나 땅의 경우 내 땅 인근에 지주가 건축행위를 한다면 서로 연계될 수 있다.

즉 건축행위를 하고 있는 땅의 일부가 내 땅인 것이다. 옆의 지주 덕을 톡톡히 보는 셈이다.

키 큰 새 주거시설의 일부가 오래된 키 작은 부동산일 수는 없다.

새 집주인이 주변의 헌 집을 자신의 집의 일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땅과 다른 의미.

땅의 건축행위를 통해 얻은 지상물 주인은 자신의 집 주변의 땅을 '대형 정원'처럼 여기기 십상.

힐링의 대형공간으로 여길 수 있을 법하다

상황에 따라 인근 땅들을 매입할 수도 있다. 연계성을 신뢰하는 입장이다.


결국, 땅은 집과 연계되지만 집과 집은 서로 비교대상이 된다. 하나는 배치구도를 그리고 하나는 대치상황으로 변할 수 있는 것이다.

큰 집과 작은 집이 서로 마주보고 있을 때 당연히 작은 집이 열세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땅은 어떤가.

큰 땅과 작은 땅 중 작은 땅이 유리하다.

이미 개발작업을 마무리한 경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분할작업의 경험이 있을 수 있다.

실용성과 실효성, 경제성 등을 높일 수 있는 방도가 바로 분할작업인데 토지 분할작업은 땅의 최초 개발작업으로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

모든 개발은 분할작업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작고 알찬 땅이 비싼 이유다.

무조건 크다고 좋은 땅은 아니다. 큰 집과 큰 땅의 차이다.

개발지역 안의 200평 땅이 미개발지역 안의 만평의 땅보다 소중하고 유익하다.

작은 땅은 환금성이 높다.

경제성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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