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토지투자에 실패한 사람의 판단력은 지극히 낮다.

주택답사과정과 토지답사과정을 같은 수준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주택답사과정과 토지답사과정은 같을 수 없다.

주택은 토지이용계획확인서와 현장모습이 거의 동일하나, 토지는 토지이용계획확인서와 현장모습이 딴판이기 때문이다.

토지의 지적도의 힘이 강력한 이유다.

주택과 같은 완성물(지상물)은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통해 현장감을 감지할 수 있지만 토지는 미완성물이라 지적도나 임야도 시계를 통해 미래를 감지해야 한다.

주택의 경우 공시지가를 통해 시가를 통찰할 수가 있으나, 토지의 경우는 공시지가와 시가의 격차가 크다. 투자자입장에서 토지 공시지가는 큰 의미가 없다. 그저 작은 참고사항에 불과하다. 미완의 부동산의 허점이 드러나는 것.

변화와 변수의 산물이 곧 토지 아닌가.

토지의 성격(입지)을 알아보기 위해선 현장으로의 접근, 즉 현장 터치(touch)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이는 위치를 제대로 점검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입지는 터치와 관계 있다.

터치과정과 더불어 우리는 서치(search)과정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서치는 검색 및 모색과정이기 때문인데 이는 사색과정의 재료가 된다.

서치과정은 현장답사 시 가능하다.

가령 접근성과 지역랜드마크의 발견이 바로 그것.

사색의 결과는 투자이다.

사색과정을 통해 투자에 대한 확신과 결단력이 발현하는 것이다.

리치(rich)가 곧 현실과 터치하는 순간인 것.

부동산투자를 통해 꿈이 현실로 전환되는 인생의 터닝포인트(성공과 실패의 분기점)를 맞이하는 것이리라.

사색과정보다 검색과정에 치중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리치와 거리가 먼 '사치'에 지나지 않아 헛수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손품보다 발품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은 터치와 서치의 여정을 통해 리치과정을 거치지만 실패자는 순리를 따르지 못한다. 리치만 추구하기 때문이다. 조급하다. 여유를 상실한 상태다.

성과(결과)지상주의자다.

리치에 집착하는 자는 사치에 노출된 지경.

리치(결과)의 도구들 - 터치, 위치, 서치 등(과정들)

다만 사치는 리치의 장애요소다.

결과는 하나다. 결과는 목표이기 때문이다.

목표가 많다면 실패 확률이 높다.

목표(결과)는 하나지만 과정은 하나 이상이다.

투자의 과정과 경로는 여럿.

그중 자신의 입맛(입장)에 맞는 경로를 선택해야 한다.

투자의 과정은 부동산노하우와 철학을 동원할 때 순탄대로를 걸을 수 있는 법.

즉 터치와 서치과정이 곧 부동산노하우인 셈이다. 올바른 선택방법이 바로 노하우다.

현장을 터치(점검, 검토)할 수 있는 사람이 투자자다.

터치조차 하지 못한다면 언감생심 서치에 조금도 접근할 수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