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만약 우리 삶속에 음악이라는 생활의 장르와 부동산이라는 삶의 무기가 분실된 상태라면 살맛이 나지 않을 것이다.

무미건조하고 사막과 같은 삭막한 분위기가 연출될 게 뻔하니까.

음악은 우리의 닫힌 마음의 귀를 확장시켜주고 부동산은 삶의 질과 개인의 자산가치를 확장, 업로드 시킬 수 있는 동력(도구)임엔 틀림없다.

음악과 부동산이 삶의 재료인 셈이리라.

음악과 부동산은 우리가 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음악의 필요성과 중요성, 그리고 부동산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력은 너무도 광대하다.

음악은 우리의 정신세계를 책임진다. 예술적 가치를 동원하여 느낌을 전달한다.

부동산은 지극히 정치적 성향이 강하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하여 예술적가치와 기술이 포함된 종합예술이다. 사람들이 재테크 혁명을 꿈꾸고 투자하는 이유다.

음악을 순수음악과 대중음악으로 나누듯 부동산은 토지와 주택으로 대별할 법하다.

토지가 순수음악의 성격과 비슷하고 주택은 대중음악의 성격을 빼닮았다.

토지가 변해 주택이 된다.

대중음악은 트로트와 발라드로 분류하고 주거형부동산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으로 나뉜다.

작곡가는 음악을 창조하고 개발자는 부동산을 만드는 사람이다.

음악 편곡자는 음(音-소리)의 배치구도를 잘 그려내는 자이다. 음악 배치상황을 총괄 지도하는 자로서 지휘자를 돕는다.

부동산 시행자와 기획자는 도로와 터의 위치를 조화롭게 그려낸다.

배치구도가 잘못되면 지역가치가 낮아진다.

결국, 음악은 음을 소재로 창조과정을 밟고 부동산은 토지와 도로를 통해 외부에 공시한다. 부동산공법과 부동산공시법이 공존할 수 있는 이유다.

음악의 3요소 - 멜로디, 리듬, 화음

상가의 3요소 

1. 토지(멜로디와 같은 존재가치) - 지상권, 대지지분

예) 철거 시 생활대책용지로 분화, 분류됨

2. 유동인구와 고정인구 - 리듬과 같은 존재로 부동산을 동산화할 수 있는 힘이다.

3. 주변분위기와 입지상태(권리금 조성의 재료)

토지의 3요소

1. 도로(토지는 미완성물이므로 도로확보가 선결과제다)

2. 대자연상태(역시 미완의 부동산이므로 고유의 성질을 보지해야 한다. 생땅이 바로 그 좋은 예)

3. 사람(미완성물은 완성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주택의 3요소

1. 토지(지상권과 대지지분. 예-철거 시 이주자택지로 분화, 분류됨) - 음악의 멜로디 역할

2. 주거인구 - 리듬

3. 주변환경(녹지지역-프리미엄의 재료)

부동산의 3요소

1. 멜로디 - 하드웨어(예-고정성)

2. 리듬 - 소프트웨어(예-실용성)

3. 화음 - 조화

(예-인구와 지상물과 도로의 조화, 즉 '사이'의 조화가 중요하다. 부동산 배치구도는 주변환경의 변화와 그 연계성, 인접성과 관련 깊다)

결국, 부동산의 조화는 인간의 건강과 직결되어 힐링과 관련 깊은 것이다.

즉 녹지와 대지 관계, 그리고 사람(인물)과 지상물 관계가 지속될 수 있는 힘이 곧 조화라는 대형커뮤니티다.

부동산 개발의 최종목표가 바로 '조화'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조화를 상실한 개발은 무의미하다.

무용지물이다. 무미건조하다.

차라리 개발에 손을 안 대는 게 낫다.

긁어 부스럼이다. 차라리 내버려 두었다면 괜찮을 것을 공연히 건드려 화를 자초한 것이다.

환경의 디스플레이가 무질서한 상태라면 지역가치가 낮아질 게 뻔하다.

개발계획과 기획 모두를 실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