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거시설에 대한 투자는 편익 및 편의시설 구비 여부를 검토, 확인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사용자가 지금 당장 사용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를 테면 주차시설 등 지역커뮤니티 역량에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작금의 주차전쟁은 거의 위험 수위에 다다른 지경. 여유공간이 거의 주차공간으로 채워져 있다.

이를 극복할 수 없는 상태에서 지역의 삶의 가치를 운운할 수는 없다.

주거시설의 희소성은 갈수록 낮아지지만 주차시설의 희소성은 높아만 간다.

주거시설이 남아돌지만 주차시설은 태부족이다.

특히 단독주택에 사는 사람들은 주차문제로 인해 매일 분쟁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토지투자 시 주지할 부분은 인구의 집중도와 증가 여부이다.

주택의 움직임과 토지의 움직임의 핵심 키포인트, 초점이 다른 것이다.

토지는 외부사안 뿐만 아니라 내부사안도 점검 대상이다.

토지 자체로는 해답이 안 나온다. 주변여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까닭이리라.

주변상황에 따라 토지가 움직인다.

주거시설과 달리 토지는 미완의 부동산이니까.

국토 대부분이 생땅과 맹지로 분포되어 있다 보니 자연스레 주변변화와 분위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주거시설 - 현재의 부동산 이용가치가 중요하다. 주택은 실용성에 지배 받기 때문이다.

토지 - 향후의 사용가치에 기대감을 갖는다. 변화와 변수에 투자한다.

주변이 변질되는 경우(나쁜 변수)와 주변이 변화+진화(좋은 변수)하는 경우가 있다.

영원히 변할 수 없는 국토의 특성이다.

전자의 경우가 인구유출현상에 의해 발현하는 것이라면 후자의 경우는 인구가 증가하는 희망적인 상황이다.

토지투자 시 주변의 주택상황도 중요하겠지만 주변의 모델하우스에 대한 관철도 무시할 수는 없다. 모델하우스에 유념(전념)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변화의 상징물인 모델하우스도 주요사안. 예컨대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생활용숙박시설의 입지와 위치상태를 견지하여 땅의 미래가치를 점검한다.

주변변화의 기준이 모델하우스 모습(모드)를 통해서도 발견될 수 있다.

변화의 시발점이기 때문이다.

백화점 등 지역랜드마크가 들어설 수 있는 건 대규모 주거시설이 확보된 상태에서 가능한 법.

무턱대고 백화점부터 입성한다면 리스크가 크다.

'지역단절'이 우려된다. 지역공실이 우려되는 것.

지역의 연계성은 곧 지역잠재성을 의미한다.

예컨대 미니 전철(경전철)과 지하철이 연계되듯

미니 도로(국도나 지방도)와 고속도로도 반드시 연계된다.

미니 역세권이 형성되는 과정과 경전철 관계사이엔 변칙이 따르기도 한다.

반드시 비례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포골드라인의 구래역 주변의 경우 거의 미니신도시 급으로 급부상 중이다.

신도시의 일부분이라 할 정도로 현장감과 박진감이 넘친다.

경전철이라고 해서 전면 무시해선 안 된다. 작지만 위치만 괜찮다면 신도시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 주변엔 예측 가능한 일과 예측 불허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1. 예측 가능한 일 - 예) 상수(원칙)

2. 예측불허의 일들 - 예) 변칙(상수와 변수가 하나가 되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

1-현재의 존재감, 현장감을 말한다. 가시적이다.

2-미래의 잠재력에 의존하여 지극히 형식적이다. 진보적이지 못하다.

1-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안

2-마치 공기(air)와 같아 눈으로 확인이 불가능하다. 무지갯빛과도 같은 지경.

현재가치(현장답사과정을 통해 통감하는 가치)를 통해 미래가치(여러 유형의 경험들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견지한다.

주택투자는 예측이 가능하다.

현재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

토지투자는 예측불허이다.

현재모습이 허술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