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산을 자주 오르는 등산객이나 부동산 체험이 다양한 고수들에겐 등산의 습성과 부동산 가격의 습성에 대한 공통적인 면을 발견할 수가 있을 것이다.

언제나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굴곡이 심하고 예측불허의 일들이 자주 일어난다. 등산 중에 돌연사를 하거나 실패자가 발생한다. 좋은 변수와 더불어 나쁜 변수도 발생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새로운 길(임도)을 만들고 새로운 가격을 분출한다.

(투자는 발견의 연속이자 자각의 연속!)

결혼을 결정하는 과정이나 투자를 결정하는 것 역시 매한가지다.

공통점이 있다.

'사람'을 보고 결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랑' 하나만 바라보고 결혼 결정을 하는 이도 있다.

사람의 돈을 보고 결혼하는 이도 있다.

'부동산'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람'을 보고 투자하는 이도 있다.

인구 수를 보고 투자를 결정하고 인구의 질적가치에 투자를 결정하는 고수도 있다.

자신의 입장이나 입맛에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게 온당할 것이다.

주변의 배경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고 사람의 배경 따라 움직이는 경우의 수도 있다.

중요한 건 결혼이건 재테크건 필수사안이 아닌 선택의 덕목이라는 것이다.

강제성이 없다.

'자유' 혹은 '자연'스럽게 선택하는 게 해답이므로.

자유와 자연이 빠진 결혼의 선택, 재테크는 유의미하지 않다.

현명하지 못한 선택과 결정이다.

결혼을 재테크의 수단이나 출세의 수단으로 여기는 경우, 즉 전략적인 결혼을 하거나 꼼수를 동원한 투자는 온당치 못하다.

사기와 투기를 의심받을 수 있는 대목.

부동산의 성질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고 사람의 성격을 보고 결혼 결정을 하는 게 현명한 선택이다.

성질(DNA)는 쉽게 사람을 배신한다거나 변질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역성질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거나 지역정보를 보고 투자를 결정하지만, 국가정보와 지역정보는 판이하다. 예산부터 차이가 크다.

고수들이, 정치인(전직 국회의원), 대기업들이 몰리는 곳에 투자를 결정하는 이도 있다.

이 역시 현실적인 자로서 현명한 선택과 결정이다.

실수할 확률이 낮아서다.

부동산 정보력과 경제력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틀(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꾸준히 오를 수 있는 부동산을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부동산 성질에 집중하는 과정과 큰 손들이 움직일 수 있는 힘을 목도하는 과정으로부터 발현하는 것이리라.

부동산의 희소성(부동산 성질)과 잠재력(정확한 정보력)이 단절되는 곳은 가격하락구도를 그릴 것이다.

배우자의 선택기준은 강한 생활력의 보지요 투자자는 강한 정보력의 소유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