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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부동산투자가 불가능한 사람들의 특성
김현기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0 | 조회 85 | 2020.06.10 08:00 | 신고

아파트거래량과 토지거래량은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

아파트거래량이 훨씬 방대하기 때문이다.

대기업 건설사와 브랜드가치도 무시할 수 없다.

아파트가격의 투명성이 토지의 잠재성을 압도한다.

 

아파트 시세를 확인하는 방법은 존재하나,

토지 시세를 확인하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파트 시세는 정부와 지자체, 공기업 등이 적극 관여, 개입이 가능한 지경.

토지의 시세를 확인하기가 힘든 건 가격기준표가 없기 때문이다.

토지는 미완의 부동산으로 가격변화가 심하다.

용도, 지목 등이 개발계획표와 성적표에 의해 변한다.

토지이용계획확인서가 바뀌면 여지없이 땅값은 폭등한다.

그렇지만 토지의 가치를 확인하는 방법은 존재한다.

지자체를 통해 감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투명하다.

위정자의 개발공약의 타당성과 당위성, 합리성 등을 따져 봄직하다.

토지 시세를 중개업소에서 알아보는 건 불리하다.

정확도가 낮기 때문이다.

시세의 기준이 없다.

 

토지는 바닥면적만 존재하여 뜻만 있다면 언제든지 변한다.

용적률인 공간이 없어 공기 상태와

그 분위기에 의해 가치가 이동, 격동을 한다.


 

주택은 숨어 있지 않다. 노출되어 있다.

토지는 숨어 있다.

주택은 완성품이고 토지는 미완의 작품이기 때문에 잠재성과 예술성

을 자랑하기도 한다.

토지는 대자연의 일부분이라서 하는 말.

 

주택 - 투명성과 실용성 확보상태(믿고 거래한다)

토지 - 불투명하고 잠재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불가능하다.

환금성이 낮은 이유다.

토지는 주변의 주택가치에 의해 가격이 이동하기도 한다.

주택의 주거인구의 힘에 의해 토지가격이 이동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토지에도 거품이 들어가는데 역세권 토지의 경우 그 강도가 심한 편이다.

역세권토지 = 직접역세권(큰 거품이 주입)+간접역세권(작은 거품이 주입)

거품의 규모보다 역세권 입지의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

역세권엔 반드시 거품이 주입되기 때문이다.

거품이 싫다면 투자하지 못한다.

 

307개의 강렬한 역세권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특별시에는

맹지는 없지만 녹지는 있다.

녹지엔 길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

 

녹지는 조망권의 다른 표현.

조망권에도 거품이 주입된다.

 

역세권과 조망권이 함께 움직이는 공간에서는 심한 거품이 주입된다.

예컨대 터미널과 많은 유동인구가 있는 강변역일대는 강과의 접근성,

그리고 역과의 접근성이 시세 반영에 막대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는 것.

 

그러나 경기 및 충청, 강원지역의 역세권엔 맹지가 존재한다.

실패한 역세권이 존재하고 있다는 방증.

거품에 희생 당한 실패자가 많다.

 


역세권엔 반드시 두 가지 방향의 거품이 공존, 공유하기 마련.

직접역세권의 힘과 간접역세권의 존재감이 공존, 공유한다.

거품의 규모는 사람들이 만든다.

위정자와 국토부장관이 만들지 않는다.

그들은 가치를 만드는 사람들이기

때문.

 

중개업소에서 만드는 거품 규모는 정해진 게 없다.

기준이 없다.

거품의 기준이 없다.

 

인구의 집중력에 따라 거품 규모가 전격 결정된다.

인구규모가 작은데도 거대한 규모의 거품이 주입되는 경우도 있다.

단순히 역세권이라는 이유 때문.

이를 테면 경기 및 충청, 강원일부의 수도권 광역전철노선엔

사람은 많지 않고 역사만 존재하는 곳이 수두룩하다.

하나의 출구에 사람 구경하기 힘들다.

 

성공한 역세권만 존재하는 서울에 만약,

맹지가 있다면 그건 최고의 접근도를 자랑하는 맹지일 것이다.

희소가치가 최고인 법.

접근성이 높아서다.

 

오지에서의 대지의 존재가치는 어떤가.

희소가치가 높으나 접근성은 낮아 결과적으로

땅 가치를 높게 평가 받을 수는 없다.

그러나 힐링공간으로 제격.

주변에 병원은 없으나 힐링공간 자체가 치유와 치료의 재료가

되기에 충분하여

굳이 대형병원이 존재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역세권 주변의 분위기는 정해져 있다.

공기오염도와 접근도가 높다.

오지의 주변 분위기는 어떤가.

공기오염도와 접근성이 낮다.

 

 

 

결국, 100% 완벽한, 완전한 부동산은 이 땅(국토)에 존재할 수 없다.

규제 없는 부동산이 없기 때문.

금수강산(물보호, 산보호 공간)을 보호해야 할 사명과 의무가

살아 있는 인간에게 부여된 셈.

 

하수가 투자에 실패하거나 투자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100% 완벽한 부동산을 찾기 때문이다.

이 땅에 존재하지도 않는 부동산을 찾으려 하니 한심스러운 것.

그러나 고수는 완전한 부동산이 이 땅엔 존재하지 않는다는

현실,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한 부동산을 찾는다.

리스크 크기와 거품 크기 줄이는데 시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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