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와 자동차, 그리고 토지의 공통점은 모두가 매입가격이 만만치 않은 수준이라는 사실이다. 물론 토지는 분할작업 등 변수를 통해 가격이 다양하게 분출할 수가 있지만 말이다.
차이점도 있다. 구입방법의 다양성이다. 방법이 다 다르다. 토지구입을 피아노 매입하듯 한다면 큰코 다친다.
연주법을 모른 채 피아노부터 구입하는 경우가 있다. 가능한 일이다. 레슨 후 연주를 시작해도 되니까. 그러나 자동차는 다르다. 면허 취득 후 구입해야 한다. 무면허운전은 불법이기 때문.
땅 역시 구입부터 먼저하면 안 된다. 그러나 사용법(부동산공법 인지)을 모른 채 구입부터 먼저 하는 행위가 불법행위는 아니다. 다만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허가가 우선이다.
낭패와 실패를 줄이기 위해선 토지사용설명서인 부동산공법 등을 제대로 분석한 뒤 구입하여야 한다.
용도지역 등 그 활용범위와 활용법을 무시한 채 무조건 구입하면 안 된다. 목적 이외의 땅과 용도 제한(규제 강도가 높은)에 걸린 땅은 개인적으로 몹쓸 땅일 수 있기 때문.
피아노주인(연주인)은 연주법을 나중에 배워도 상관이 없으나 자동차와 부동산은 다른 것이다. 자동차주인(차주)은 운전방법과 기술에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되고 땅주인(지주)은 구입 전에 활용가치(실수요가치와 투자가치)를 정밀 검토하지 않으면 안 된다.
현재의 가치인 존재감에 지배 받는 대상물이 피아노와 자동차라면 미래가치인 잠재가치에 지배 받는 건 땅이다. 존재감을 통해 현장감을 관찰한다 (임장활동 통해).
요컨대 토지를 공산품 구입하듯 한다면 큰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실패사례는 또 있다. 지역성질을 무시하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경기도 땅 투자방법과 지방 땅 투자방법이 다른 법. 같은 이치로 접근하는 자가 개미들이다. 실패자들이다. 경기도 광주 땅투자방법과 전남 광주 땅투자방법이 같다면 십중팔구 실패다. 지역성질과 땅 유전자가 전혀 딴판이기 때문.
지역성질과 지역랜드마크가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상황성(시간성과 시각차)과 변수에 의해 움직여야 한다.
서울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과 지방 아파트에 투자하는 방법은 다르다. 서울은 100% 도시지역으로 형성되어 있는 곳이고 지방은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곳이기 때문. 지역소멸지역이 증가하는 곳이다.
수도권 투자자와 비수도권 투자자의 행동양식이 다른 건 당연한 이치. 이 이치에서 벗어나는 순간 낭패다. 그들만의 특징 때문.
수도권의 특징 - 대도시가 많고 100만 거대도시도 3곳이나 된다
지방의 특징 - 인구5만안팎의 중소도시가 많고 대도시인구는 감소세(예-김해 창원 포항일대)
하수가 가는 길과 고수의 길은 다르다. 착각하는 자와 자각하는 자의 차이다.
범례) 제품에 투자하는 자와 작품에 집중하는 경우
1. 제품(하드웨어) - 하수(개미들)가 매입하는 텐션 (의욕-외연과 내포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긴장감의 범주)
2. 작품(소프트웨어) - 고수의 텐션
여하튼 하수는 제품을 구입하고 고수는 작품을 구입한다.
예) 주택을 구입할 때 그 사정이 다른 법. 하수는 큰 평수의 집을 매수한다. 용적률에 집중하는 것. 고수는 주택 주변의 가치마저 매입한다. 즉 공기오염도를 감찰한다. 질적가치에 집중하는 것. 무병장수를 원하는 것이다.
하수는 칼로 물 베기를 한다. 그러나 고수는 칼로 무를 벤다. 한 사람은 실효성을 무시하여 소모전을 하고 한 사람은 리얼리티(reality-실재성, 현실성)를 추구하여 실효성을 극대화한다.
개미들은 떴다방의 먹잇감. 떴다방의 존재감이 높은 이유다. 지역영향력이 광범위한 이유다.
개미들은 주택거래를 마치 주식거래 하듯 한다. 주택을 투기의 대상물, 즉 한탕의 도구로 여긴다. 떴다방에게 사육(세뇌) 당하기 십상이다.
토지투자자는 도시의 사용설명서와 도로의 사용설명서를 함께 인지해야 한다.
하수 - 도시 사용설명서에 집착한다 고수 - 도로 사용설명서에 집중한다
도로는 과정이요 도시는 도로기능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도시의 재료가 곧 도로인 것.
도로 없는 도시는 없다.
도시 없는 도로는 있다. 예를 들어 임도나 농로는 도시의 기능과 무관한 존재다. 대부분 비도시지역에 존재하므로.
빚 얻어 무리하게 도시에 투자하는 자 - 하수 자기 소유의 자금으로 줏대 있게 도로에 투자하는 자 - 고수
걱정과 근심도 공부의 일종.
1. 쓸데 있는 걱정(고수의 몫) 2. 쓸데 없는 걱정(하수)
걱정 없는 사람도 있다.
예) 정신병자
필요한 걱정이 있다. 불필요한 공부도 있기 때문.
공부 못하는 학생의 특징 - 시험범위 밖에서 맴돈다 실패한 투자자의 특징 - 개발범위 밖에서 맴돈다 (화두를 읽지 못한다)
문제는, 항상 시험범위보다 그밖의 범위가 훨씬 광대하다는 것. 개발범위보단 개발하지 않은 범위(대자연의 범위)가 훨씬 광대한 것처럼 말이다. 즉 규제지역이 훨씬 거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https://www.cidermics.com/seminar/detail/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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