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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경기도지역의 땅 투자가치가 높은 건 수도 서울과의 높은 접근성 그리고 거센 인구증가세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도(31개) 모두가 투자 공간이 되는 건 아니다. 절반가량은 인구가 감소세이거나 소강세 를 걷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가 감소한다고 해서 가치를 무조건 배제할 수는 없다. 실수요가치(힐링공간)로서 최적의 조건이기 때문. 예컨대 도내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양평(1위)과 가평(2위)은 대자연의 가치로 치면 경기도에서 최고 수준. 100만 거대도시 용인은 실수요 및 투자공간으로 제격인데 이는 면적이 넓고 인구밀도가 낮은 환경조건과 무관하지 않다. 개발의 여지를 안고 있는 지자체다. 또 하나의 거대도시 수원은 면적이 좁고 실수요가치가 높은 곳이다. 광교신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작은 부동산이 즐비한 인구밀도가 높은 상태다. 도시 완성도가 높고 인구밀도가 높은 점이 용인과 다른 점이다. 고양시는 1기 신도시(현재)와 3기 신도시(미래)의 표상으로서 그린벨트(44%)와 군사시설보호구역(45%)이 많은 곳이다. 거대도시로서 3기 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있는 부천과 달리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
인구규모가 크다고 무조건 투자가치가 높은 건 아니다. 용인 인근의 안성의 경우 인구규모가 작으나 투자자가 급증세다. 죽산면일대가 시끄럽다. 인근에 대기업 두 개가 입성한다는 입소문 덕이다.
경기도의 자연보전권역은 힐링공간으로 제격. 인구 33만 명의 광주와 11만 명의 양평이 그에 해당한다. 양평은 인구규모 면에서 3배 차이가 나지만 땅값과 가치 면에서 광주를 압도하고 있다. 세컨하우스 덕이다. 광주의 지역이미지가 도자기 도시라면 양평의 경우 물의 도시이자 대한민국 전원주택1번지로 명성이 높다. 물의 도시와 도자기 도시의 차이는 현재가치와 과거의 기억과 기록의 가치 차이. 상대가 안 된다. 비교자체가 사치이기 때문. 인구규모와 상관없이 역세권 보유의 차이도 심하다. 양평은 무려 9개 역을 보유하고 있지만 광주는 고작 4개.
인구규모와 역세권 수는 반드시 정비례하지 않는다. 존재가치의 문제이지 수량으로 수치로 가치를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경기도의 특징 - 집값 땅값 모두 초강세
실수요 겸 투자자가 증가하는 이유이자 전체인구가 꾸준히 늘어날 수 있는 힘이다. 평택 화성 등이 이에 포함되나, 거품 주입이 항시 이 지역의 문젯거리. 난무하고 있는 기획부동산과 지역부동산의 콜라보가 거품의 주범인 것이다. 평택과 화성엔 개미들과 기획부동산이 난무하는 곳이다. 먹잇감과 현장감이 뛰어나서다.
수도권 인구가 증가할 수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1. 신도시개발의 원산지, 그 집중도는 여전하다. 1기 2기 3기가 연동 중. 현재가치+미래가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여 대중성이 높다.
2.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존재가치 - 중첩규제와 중첩개발의 가능성이 높아 지역잠재성이 높은 지경. 입지분석이 수월하다. 규제해제지역이 증가하고 있다. 인구가 증가하며 인구의 다양성과 다변화현상 때문일 것이다.
3. 다양한 전철노선 -
성공한 역세권만 있는 100% 도시지역의 서울(307개 역세권 보유 중-연말에는 강일역 추가 예정)을 중심축으로 경기도 충남 강원일부지역 까지 폭넓게 연동, 연대 중이다. 지난 8월8일 하남선의 등장으로 그 세력이 확장 중. 향후 진접선 별내선 등이 개통하면 경기도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이다. 역세권아파트의 대거 등장으로 실수요 겸 투자자가 계속 증가할 테니까. 서울과의 인구격차가 더욱더 크게 벌어질 건 분명하다. 서울집값거품으로 경기도를 불가피하게 선택할 수밖에. 서울은 아파트 투자처지만 경기도는 땅과 집 투자처로 가능한 곳.
역세권 중심으로 각양각색의 편익공간이 형성되듯 서울을 중심축으로 다양한 성격을 지닌 경기지자체(31개)가 자신만의 독특한 존재가치를 언론과 여론을 통해 외부로 알리려 애쓰는 지경. 경기도는 서울의 모도시(위성도시)다. 서울이 알을 낳았다. 알을 품었다.
4. 수도권의 의료인력의 집중도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높다. 서울대병원의 예약환자가 너무 많아 대기 중 사망하는 일까지 벌어지지 않을까 심히 염려된다. 서울의 대형병원 대학병원 종합병원, 이름만 들어도 든든하다.
지방은 어떤가. 의사 부족현상이 심각한 수준. 의사가 풍족한 수도권과 큰 차이를 보인다. 의대증설을 반대하는 의사는 수도권 특히 서울 소재 의사들 아닌가?
5. 대학의 집중도는 우리나라 교육('학원문화'도입) 현실과 연루되어 있다. SKY 집중도가 8학군을 만들었다 해도 과언은 아닐듯. 8학군의 힘은 프리미엄의 힘. 거품의 발상지다. 교육1번지는 무조건 학원1번지다. 수학의 공식처럼 공식화 되어 있다.
이를 무시한 채 아파트 투자를 감히 감행 할 수 있을까.
교육이 돈(부동산가치가 아닌 가격)과 연루, 연결 되는 건 불행한 일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현상은 수도권의 지지율과 인구보지율의 모토(바탕화면, 배경)가 되고 있다. 단단한 교육1번지 위상을 고수하고 있는 것. (sky의 존재감과 여전히 그 힘이 강력한 강남8학군)
수도권 명문대와 지방 명문대의 차이를 분석하는 건 사치다. 인구의 양적가치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언제나 지방이 불리하다. 비교할 때마다 가치차이가 심화된다.
sky(명문대) 위주의 대학 교육현실은 서울 강남3구 위주의 부동산, 강남불패신화와 늘 맥을 함께 유지하고 있다.
이 등식(형식)이 바로 수도권 불패신화를 지탱하는 힘이다. 원동력이다.
서울 소재 대학의 분교를 지방(예-충주 경주 용인일대)으로 배치, 분립한지도 꽤 오래 되었지만 그리고 수도 이전(세종시)과 혁신 및 기업도시 통해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노력을 다양한 각도로 해봤으나 수도권 불패신화에는 조금의 흔들림이 없다. 조금의 동요 없이 사람들 관심도가 높다. 지방붕괴의 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도권불패신화가 이어질 때 마다 말이다.
여전히 소리가 들린다. 수많은 이들이 서울을 떠나는 소리 말이다. 수도권으로 이동 중이다.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물소모습처럼 말이다. 지방으로의 이동을 유도해도 소용 없다. 수도권 학습효과(예습과 복습의 반복효과)를 전 국민이 단단히 받은 지경. 언론 통해 말이다. 언론이, 특히 경제지와 보수매체가 지방 부동산 관련된 기사 쓰는 것 받는가. 가뭄에 콩나듯 한다.
우리나라 언론은 비수도권보단 먹잇감 많은 수도권을 선택하여 기사작성을 한다. 부동산정보를 언론 통해 취득하는 일반국민들 입장에선 부동산 보는 각도가 정해진 지경. 망원경으로 보아야 할 부동산시계를 낡아빠지고 고리타분한 현미경으로 관찰한다. 일반국민들은 수도권에 이미 길들여진 사육당한 상태. 수도권에 이미 친숙, 익숙하여 그 굴레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다.
서울 명문대 정원의 절반가량은 지방인구. 서글픈 현실, 현상이 아닐 수 없다. 같은 이치로 강남 아파트와 경기도 땅투자도 아마도 그 수준과 별반 다를 바 없을 듯하다. 희소가치 때문이다. 국토면적의 11%에 전체인구 절반이 집중 몰려 인구밀도와 집중도가 높은 상태. 인구밀도와 집중도가 높다 보니 규제강도가 강해도(수도권정비계획법) 규제해제의 가능성이 높다. 개발의 타당성이 높기 때문. 투자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연유다.
신도시(3기)가 개발되고 새로운 역세권이 생기고(하남선) 여전히 수도권은 새로운 인구 영입, 모집에 모든 영혼을 걸 작정이다. 치밀한 작전을 짤 태세다. 투자자를 모집하고 투자자는 새로운 투자처를 모색할 것이다. 이런 선순환현상이 바로 수도권이 진보하는 이유일 것이다. 수도권의 아파트투자자가 증가하는 건 수도권에 신도시 아파트와 역세권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연관 있다.
신도시아파트와 역세권아파트. 이 두 가지 테마와 명제(이슈거리)는 일반아파트의 상황과 사뭇 다를 것이다. 지역랜드마크 아닌가. 신도시와 역세권은 지역랜드마크로 손색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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