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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나 그 땅 안 사
김현기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1 | 조회 308 | 2020.09.24 09:32 | 신고

아파트 대비 토지의 해약률이 높다.

 

그 이유는 완성물의 성질과 미완성물의 성질의 차이 때문이지만

 

정신적인 이유도 내포되어 있다.

 

 

토지투자 과정 중 정계약 이후 해약하는 경우가 많은 건, 

 

당사자의 심리적 갈등의 심화와 관련 있는 것이다.

 

 

 

 

불안한 나머지 계약서를 쓰고 나서 주변 부동산업소를 방문하여 물어본다.

 

자신이 계약한 땅의 가격이 비싸건 아닌 지 동네 부동산에 묻는다.

 

그러나 동네 부동산에서 좋은 소리를 듣기는 힘들다.

 

 

중개업자는 자신의 업소에 방문한 사람들을 고객으로,

 

신규고객으로 여기기 때문.

 

 

자신의 발로 직접 방문한 사람을 환영하는 것.

 

 

더욱이 투자자 아닌가.

 

준비가 완료된 상태에서 내 손님으로 이전시키면 그만. 

 

손 안 대고 코 풀 수 있는 기회.

 

투자자금을 자세히 알 수 있다.

 

 

 

 

가격 질문에 업자는 한결 같다.

 

그 가격이 적정가격인지를 묻는 데에

 

올바른 평가를 해줄리 만무하기 때문.

 

 

비싸다, 거품이다,

라고 할 게 분명하다.

 

인지상정이다.

 

 

 

경기도 화성 땅을 산 후

지인들에게 문의하는 경우가 있다.

 

 

"나 이번에 화성 땅 샀어, 잘 샀는지 모르겠어"

 

"얼마주고 샀어?"

 

 

가격을 묻는 순간, 해약 가능성이 높아진다.

 

 

인터넷 검색을 하는 순간, 해약을 할 가능성이 높다.

 

기획부동산 관련 기획기사가 다양하게 펼쳐져 있기 때문.

 

 

사기사례가 다양하다.

 

거기에 내가 포함된 것.

 

 

 

결국, 토지의 해약률이 높은 건

 

두 가지로 점철된다.

 

사기사례와 관련된 기사의 다양화와

업자들의 손님 뺏기식 영업행태가 도마 위에 반복적으로 오르고 있는 것이다.

 

투자를 결심했다면 인터넷 검색과 주변사람들에게 확인하는 일은 하지 말자.

 

그런 과정은 정계약 이전에 완벽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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