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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땅이야기] 심심산골에 오두막을 짓고 사는 사람 이야기
소매물도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2 | 조회 548 | 2020.10.07 13:06 | 신고
심심산골에 오두막을 짓고 사는 사람 이야기
 

 







강원도 인제군 남면 정자리 산 끝자락에 오두막을 짓고 사는 사람 이야기

전기도 없고 길도 없습니다

아무도 없이 혼자서 짬짬이 집을 짓고 있습니다

돈도 필요없고 조금 벌면 가서 짓고 떨어지면 멈추고

큰집이 아닌 그냥 혼자서 사실만한 조그만 집을

시골에 지으려고 생각하고 계신분들은

도움이 조금 될것도 같아서 카페를 만들어 봤습니다

 

통나무집을 짓다가 시간이 너무더뎌서

조립식을 먼저 짓고 살면서 통나무집을 지어보려합니다

 

직접 집을 짓는다는게 알아보니

주인이 돈을 내고 남이 짓는데

내 지시대로 짓는다는 개념이 더 많아서 저는 혼자서 지을수 있는지

지어보고 싶었습니다

 

돈도 별로 없고 너무 산끝이라사람을 살수도 없고 해서

정말로 혼자서 누구의 도움도 없이 포크레인과 기계톱으로만 짓고 있습니다

자재도 혼자서 트럭으로 사 나르고 혼자 통나무를 들고 그렇게 한답니다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원래는 이런거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공무원이었거든요

하시고 싶으신 분은 다 하실수 있을겁니다

혼자 하시면 돈도 많이 안들고요

또 천천히 하시면 아무나 하실 수 있습니다

돈생기면 자재 조금 사다 붙이고

없으시면 그냥 흙퍼서 좀 바르시다가

모자르면 그냥 멈추시고 몇년을 지어도 누가 머라하는 사람 없거든요

 

진행이 더디지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주워다 붙이자니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최대한 적게 들이고 죄대한 ?I챤은집 만들어 보려구요

 






 

 

 

 

 

가끔은

이렇게 살아봐도 좋겠다

한번쯤은 이런 삶도 괜챦지 않을까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살아가기엔 너무 각박합니다

부양가족이 있어 돈을 벌어야 하고

또 막상 현실에 부딪히면 이게 아닌데

이렇게 힘든 생활이었나

이런 회의도 밀려 옵니다

 

마음의 준비

돈에 대한 욕심이 없어야 하니다

하루 먹고 사는데 드는 비용은 3000원이할 일겁니다

 







 

 

 

불편에 대한 이해

 

휴지를 들고 산비탈에 올라 바람부는 골짜기를 바라보며

응아를 해도 아 행복하다 하셔야 할겁니다

씻지 못해서 땀냄새가 나도  그런 냄새를 개의치 않아야 할테고

벌이나 독한 벌레에 물려 퉁퉁 부어도

건강에 좋을 거야 일부러 침도 맞으러 가는데 그러셔야 할겁니다

물이 떨어져 계곡에 가서 물을 길어다 밥을 하고 고양이 세수를 해도

얼마나 좋은 가 이 산속의 향기와 바람은  그러셔야 합니다

 

인간이 건강하게 산다는것에 대한 이해

 

계곡에 흐르는 물이 약간의 흙탕물이어도

수돗물보다는 깨끗할거라는 믿음이 있으셔야 하고

정작 깨끗하다는 것이  세균이고 벌레고 몽땅 약으로

잡아 없애서 아무것도 없는 아파트보다는

벌레가 기어다니고 날파리나 반딧불이 날아다니는

자연이 훨씬 깨끗하고 건강하다는 인식이 있으셔야 할겁니다

 

사진으로 보는 경치와

내가 들어가는 경치는 엄연히 다릅니다

사진으로는 날파리나  벌레 풀숲에 쐐기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노린재등이

(숲에서는 피톤치드라고 좋은 냄새만 나는것처럼  티비는 선전한다)

전혀 보이지 않고 아름다운 경치와 평화로움만이 보입니다

하지만 산속은 사진과는 전혀 다르답니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것을 설명한다 해도 이해를 하고 참고 어려운 현실을 즐기시려는

마음만 있으시다면 그리고 돈에 대한 욕심만 없애실 수 있다면

쓰레기를 최대한 안남기시고최소한(밥과 단무지정도) 으로 먹고 지내실 수만 있다면

(술과 고기 음주 가무가 없으실 수만 있다면)

산끝 오두막은 언제나 오셔도 좋습니다

 

우리나라엔  어려움을 참고 이기며 남을 배려하고 힘들고 불편해도 참고 살아가실수 있는

비슷한 생각을 지닌 분이 많으시리라는 걸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도시와 격리된 삶은 이런 점이 어렵습니다

내가 과연 산속에 시골에 들어가면 먹고 살 수는 있을것인가

먹고 산다는 기준을 먼저 정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굶지 않고 헐벗지 않는게 먹고 산다는 것이

기준이라면 아주 풍족하게 산속 삶을 살아 가실 수 있습니다

헌옷이나 버린전자제품 부셔버리는 집들에서 나온 폐자재등으로

꾸며도 낡은 시골집보단 훨씬 훌륭한 집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들처럼 살면서 산속에사는 것이 기준이라면 조금어렵겠습니다

 

 

그리고

혼자서도 어딘가를 가시거나 무엇인가를 해 내실 수 있는 용기를 가지셔야합니다

물론 모이시면 힘이 되시고 위로가 되셔서 하시기가 쉬울 수 있지만

때론 그 모임 자체가 어려움이 되기도 하니까요

 

산끝 오두막에 물탱크를 두더쥐가 구멍을 내서 물을 길어다 먹어야 합니다

 

오시고 싶으시면 가페에 글 남기시거나 전화 주세요

용기를 내 보시구요  삶은 어차피 용기와 결단의 연속이니까요

 

저와 삶의 방식이 같을 수도 있고 나이를 떠나서 거제도 노상기님처럼

좋은 친구가 되실 지도 모릅니다. 자료/다음카페(전원의향기) -글- 주실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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