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처럼 에워싼 산 및자락에 행복의 문을 여는 집
하동의 보물로 불리는 지리산 최남단에 위치한 형제봉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앞으로는 섬진강 지류인 악양천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들어선 주택이다. 하동시 우수주택으로 선정 돼 지역의 자랑이지만, 주택의 외관은 수수하기 그지없다. 건축주 노부부의 넉넉한 인심을 담아 손님을 위한 공간을 별도로 배치하고, 인테리어는 군더더기 없는 심플함과 편안함을 콘셉트로 계획했다.
현관 앞 전실 복도를 중심으로 건축주의 공간과 손님의 공간이 좌우로 나뉜다. 손님이 편안하게 지내도록 1층에 게스트 거실을 따로 냈다. 이곳에서 2층 게스트 룸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으며, 현관을 거치지 않고 외부로 나갈 수 있는 문을 달아 건축주와 손님 간 동선이 중복되지 않도록 했다.
게스트 거실
아트월은 그린 계열의 지사벽지를 사용해 산뜻한 분위기를 냈다. 종이를 사용해 만든 실을 엮어 제작한지사벽지는 입체감이 느껴지는 독특한패턴 디자인과 통기성, 보온성, 방음 등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친환경 마감재다. 게스트 거실 벽난로
메인 거실 심플함과 따뜻함을 콘셉트로 천장 조명도 사각형 등 박스로 달고, 아트월은 옐로우 톤의 지사벽지로 마감해 자연적인 느낌을 살렸다.
계단참에 직사각형의 커다란 창을 내 채광을 확보했다.
욕실 세면대는 욕실 분위기에 어울리는 둥근 스타일로 선택했고, 화이트 톤으로 포인트를 줬다. 자료/다음카페(전원의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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