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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땅이야기] 전원생활 해 보겠다는 초보자들에게 부디치는 것들.
소매물도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3 | 조회 359 | 2020.11.23 09:43 | 신고

전원생활 해 보겠다는 초보자들에게 부디치는 것들.


전원주택이나 주말주택을 만들어보겠다는 마음을 먹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이 첫발을 내디디며 놀라는 것이 두가지 있다.


첫째는
전원주택이나 주말주택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

이미 실행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우선 놀란다.
도시에 살 때는 자신처럼 '전원주택이나 주말주택을 짓고

전원생활을 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나.
혼자만의 특별한 행동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쭈뼛쭈뼛하게 된다.

그만큼 소극적으로 접근한다.

 

하지만 막상 관심을 갖고 정보를 찾고 현장을 쫓아다니며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매우

많은 사람들이 전원생활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미 전원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몇배로 많다는 사실에 놀란다.
그런 상황에 접하며 힘도 얻고 그렇게 준비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을 만나

많은 정보를 얻게 된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으로 자연환경이 좋은 곳에는

이미 전원주택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외국의 마을처럼 느껴지는 전원주택 밀집지들도 많다.

수도권뿐 아니다. 강원도에서도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가깝고 자연경관이 좋은

원주 신림이나 영월 수주면 주변, 횡성 강림이나 둔내 주변 홍천의 노일강변,

평창의 스키장 주변 등은 계곡이 붙어 있는 산중에는 어김없이 전원주택들이

몇채씩 들어서 있다. 충북에서도 충주나 괴산, 진천, 단양 등지도 마찬가지다.

 

상시 거주를 위한 목적으로 지은 전원주택이든, 주말에만 잠깐씩 쉬었다 가는

주말주택이든. 그것에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 나만의 특별한 생각,

특별한 취향을 갖고 있는 몇사람 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전원생활을 실천하고 있다.



 

전원주택 만들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두번째로 놀라는 것은 자신에게 맞는 땅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즉 맞춤한 땅이 없다는 것에 많이 놀란다.

시작할 때는 다들 주머니에 돈만 든든히 넣고 나가면 마음에 드는 땅을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시골길을 다니다보면 양지바른 언덕 위, 계곡 옆에, 강변 앞에 수많은 땅이 있다.

멀리 강변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큰 느티나무가 그늘이 되는 곳,
마당 끝으로 유리알처럼 맑은 계곡물이 흘러가며 소나무가 동양화처럼 펼쳐져 있는

풍경을 보며 그곳에 예쁘게 집을 짓고 노후를 유유자적 보내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그린 듯이 살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땅을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수중에 넣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시작을 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그런 땅들은 남아있지도 않다.

 

이미 다른 사람의 땅이 됐거나,

자신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먼저 '찜'을 해두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 정도로 땅이 없다는 사실에 많이들 놀란다.

여기 저기 수소문해 어느 정도 마음에 드는 땅을 골라 놓고 돌다리를 두드리며 재다보면
그 잠깐 순간에 이미 다른 사람의 땅이 돼 버린다. "괜찮다" 싶은 것은 임자가 많다.
그래서 땅을 살 때 '서두르면 당하고 망설이면 놓친다'고 했다.

이는 전원생활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음을 보여준다.

"전원주택을 짓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시대별로 유형이 있다.
경제성장으로 부자들이 많이 생겨나던 시절엔 과시형인 경우가 많았다.
남들에게 폼 한번 잡아보겠다는 생각으로 전원주택을 짓고

별장처럼 쓰는 사람들이 상당했다. 그 다음 단계는 투자가 목적이었다.

 



시골 땅값이 쌀 때 큰 땅을 구입해 전원주택을 지어 팔면 이익이 되기도 했다.

그런 유형들이 90년대 말 외환위기를 겪으며 많이 변했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과시형 전원주택도 투자를 목적으로 지었던 전원주택들은

많이 사라젔다.

대신 그 자리를 채우는 것은 실수요자들이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혹은 도시의 주거생활비를

줄여보겠다는 생각으로 전원주택을 짓고 전원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이들은 남들에게 과시할 생각도 없다.

 
전원주택을 지어 집값이 오르면 팔겠다는 생각을 하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은

더더욱 없다.
물론 살면서 땅값도 오르고 집값도 올라 재테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단순한 희망사항이고 얼마나 편히 살 수 있는가가 우선이다.

이렇게 실수요자들이 전원주택을 찾다보니 나타나는 트렌드가 있다.

가장 큰 트렌드는 소형화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땅을 사고 집을 지으면 화려해야 한다.

 

화려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땅도 집도 커지고, 따라서 투자금도 커진다.

투자로 생각할 때도 규모는 커진다.

파이가 커야 먹을 것도 크다는 생각에 욕심을 내기 때문이다.

과시할 생각도 투자도 뒷전으로 한 실수요자들은 내 몸에 맞는 것을 찾는다.
내가 필요한 정도만 준비를 한다. 그러다보니 땅도 집도 작아진다.
작아도 충분하고 작아도 아파트보다는 넉넉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큰 것보다 위험부담도 적고 작으면 환금성도 좋다.

세금도 적고 관리비도 적게 든다.

소형화와 맞물려 가는 트렌드가 주말화다.
주말에 가족들이 가서 쉬었다 올 수 있는 농장이나 주택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다.
이런 용도라면 굳이 클 필요가 없다.

 

만만한 자금으로 조그맣게 투자해 평소에는 주말농장이나 주말주택으로 즐기다

좀 더 진도가 나가면제대로 된 전원주택을 지어 퇴직 후에 살고

그렇지 않으면 팔 것까지도 생각을 한다.
앞으로 이런 트렌드가 전원주택 시장의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전원주택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집, 부유층의 전유물 정도로 여긴다면

생각을 바꿔보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을 바꾸면 전원주택도 만만해진다. 사진:소매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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