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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땅이야기] 이렇게 사는 전원생활은 어떨까요?
소매물도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2 | 조회 1189 | 2021.02.27 09:38 | 신고

이렇게 사는 전원생활은 어떨까요?

 

시골에 전원주택을 지어내려 가는 사람 중에는 소일거리가 없어

견디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텃밭도 가꾸고 농사도 지어보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전원카페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는 집을 짓고 살다보니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 아예 전원주택을 전원카페로

용도변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도 할 수 있고 수익도 생기기 때문에 일거양득인 셈입니다.

 

 

그러나 전원카페나 식당 등을 운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위치 선정에서부터 집의 모양, 경영 노하우 등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서울 근교에는 전원카페들이 많이 있고 한때는 장사도 잘 되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생기다 보니 경영난으로 고생하는 곳들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카페촌으로 유명한 곳 중에는 70%이상이 현상유지를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거의가 매물로 나와 있고 장사를 포기한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그런 까닭에 요즘은 수도권 주변의 유명한 곳보다 지방 중소도시 주변의

특이한 전원카페들이 잘 됩니다.


전원카페를 원한다면 꼭 땅 값이 비싸고 경쟁이 치열한 수도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지방의 중소도시 주변을 눈여겨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입지조건이 좋고 장사도 잘 되는 곳읓 찾을 수 있습니다.

전원카페를 하기 전에 우선 주의해야 할 점이 위치선정을 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변경관과 교통량 등을 파악하는 것이 좋은데 관광지 주변이나

관광지로 가는 길목에 자리를 잡으면 안전합니다.

 

 

또 도로와 직접 붙어 있는 도로변보다는 도로에서 곧바로 진입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도로에서 보이는 곳, 그러면서 도로와는 좀 떨어진 아늑한 곳이 좋습니다.
도로보다 좀 높은 위치에 카페를 지어 진입로를 곡선 처리하여 집을 지으면 좀 더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또 전원카페를 지을 때는 특이한 외관과 인테리어로 우선은 시선을 끌 수 있어야 합니다.
맛깔스런 음식은 기본입니다.

 

전원주택을 전원카페로 용도변경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서는 근린생활시설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수도권에서는 근린생활시설로 허가가 나지 않으며 그 외지역에서도 국도변이나

강과 붙어 있는 곳에서 근린생활시설로 허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이렇듯 전원카페를 위해 신규 허가를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기존의 전원주택을 용도변경 하여 카페나 식당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시골의 주택을 영업을 목적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 주택이고 구입하여 이런 용도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주택을 카페나 식당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용도변경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일반주택의 경우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 하는 것은 제한이 없습니다.
그러나 농가주택은 지은 지 8년이 지나야 용도변경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농가주택이란 농업인이 신고로 지은 농가주주택을 말합니다.
농촌에 있는 주택들이 모두 여기에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용도변경을 목적으로 농가주택을 구입할 경우 행정관청을 찾아 일반주택인지

농가주택인지를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수변구역 등 제한지역에서는 주택을 상업시설로 용도변경이 불가능합니다.

 

 

 

전원카페 2년 경험담

서울에서 사업을 하던 최씨는 40대 후반으로 서울의 사업을 정리하고

경기도 광주에 가족들과 함께 내려가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층은 카페로 하고 2층과 3층 다락은 주택으로 하여

한 건물에 주택과 카페를 동시에 지었습니다.

시작할 때는 의욕적으로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평수도 크게, 주변의 것들보다 더 좋게,

많이 투자해 지었는데 한 2년 운영해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벌이도 시원찮고

또 관리도 쉽지않아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괜히 시작했다는 후회를 할 때도 많습니다.

정확하게 말해 계획없이 시작했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는 말이 옳을 것입니다.
최씨가 카페주인으로 보낸 2년 동안의 경험을 통해 스스로 준비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는 것들을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전원카페뿐만 아니라 펜션 등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 참고가 될 것입니다.
그가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것 중 첫째는 위치선정을 잘 못 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카페를 하고 있는 장소는 지역적으로 너무 특징이 없는 곳입니다.

도시에서 가까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한 시골분위기가 나는 곳도 아닌

색깔이 전혀 없는 좀 어정쩡한 지역입니다.
카페 주변은 주택, 음식점, 밭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카페 건물 이외에는 볼 것이 없습니다.

 

 

또 유명 관광지나 피서지로 가는 길목으로 사람들이 지나는 길에

쉽게 들를 수 있는 곳도 아니고 큰도로에서 샛길로 한참 들어와 있어

이곳이 목적이 아니라면 쉽게 가볼만한 곳이 아닙니다.

특히 안쪽으로 들어가면 막다른 길이라 굳이 이곳 카페가 목적이 아니라면

들어올 사람이 없는 곳입니다.
이곳에 들렀다가 연계하여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하면 길을 되돌아 나와야만 합니다.

한마디로 카페에 볼 일이 없다면 굳이 들어오지 않을 위치에 카페를 열었습니다.
카페에 와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 않는 사람들이 쉽게 찾아오기 힘든 곳이란 이야기입니다.

둘째, 카페규모를 너무 크게 했다는 것입니다.
시작할 때는 의욕이 앞서 90평 규모로 지었는데 이렇게 크게 짓다보니

관리비도 많이 들고 그 규모를 운영하려면 직원도 있어야 하고 매출도 많이 올려야 합니다.

모자라는 일손을 가족들이 챙겨야 하다보니 가족들은 늘 피곤합니다.
게다가 시간이 좀 여유있을 것 같았는데 항상 카페를 지키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기가 정말 힘듭니다.

 

 

작게 시작해 작은 매출로 운영하다 분위기를 보면서 서서히 키워나갔어도 충분했을 것을

애초부터 무리하게 투자해 부담도 되고 가족들까지 피곤하게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셋째, 주택과 카페를 함께 지어놓아 일과 휴식에 대한 구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카페의 2층은 주택으로 쓰고 있는데 이렇게 일터와 가정을 한 곳에 두다보니

일과 휴식에 대한 구분이 없이 항상 일하는 분위기라 생활에 리듬을 찾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서울에서 출퇴근을 하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막히는 길을 출퇴근하면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없어서 좋았지만 시간이 지나자 퇴근 후 회사문을 나설 때의 해방감을

전혀 느낄 수 없다는 것입니다.

1층에서 문닫고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는 것이 퇴근이니 카페와 가정,

일과 휴식에 대한 구분이 없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쉬어도 쉰 것같지 않고 일해도 일한 것같지 않아 적응하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넷째, 메뉴선정에 신중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양식과 차가 주 메뉴인데 양식일 경우 주방에 꼭 요리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주방 기술자들의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주인이 직접 나서서 할 수 있는 요리도 아니고

동네 아줌마 도움을 받을 일도 아닙니다.

주방에 요리사가 없으면 하루라도 장사를 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이것이 보통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닙니다.
차라리 작게 투자하여 부부가 할 수 있는 메뉴나 간단히 차 종류만으로 메뉴를

정했더라면 하는 것이 지금와서의 후회입니다.
지금 바꾸자니 투자한 것도 아깝고 인테리어 분위기도 맞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진 : 소매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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