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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땅이야기] 예쁜 전원주택 마감은 이렇게 하자. [1]
두물머리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2 | 조회 1382 | 2021.04.15 05:16 | 신고

예쁜 전원주택 마감은 이렇게 하자.

 

 

 

주택 전체 분위기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외부 디자인에 있다.

사이딩이나 지붕 형태 외에도 포치의 모양, 데크 크기와 위치, 정원 어프로치 등 외관의 디자인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집의 분위기는 달라진다. 자신이 원하는 주택의 설계를 위해서

건축주는 외부 공간의 다양한 요소들에 대해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생소하지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외부 공간 용어에 대해 알아본다.

 

 

 

 

 

데크 Deck

데크는 사전적 의미로 배의 갑판을 말한다. 주택에서 사용되는 데크의 경우는

내·외부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그 모양이 배의 갑판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주로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며 자재로는 목조, 알루미늄, 비닐 등 다양하지만

주로 방부목이 사용된다. 데크의 기능과 역할을 하는 것으로는 테라스,

베란다, 발코니, 포치, 퍼걸러, 선룸, 선큰 등이 있다. 

 

 

 

 

테라스 Terrace 

정원의 일부나 땅바닥을 높게 쌓아올린 곳을 말한다.

비가 온 후라도 곧 사용 할 수 있게 만들어진 실내와 옥외를 연결시키는

바깥 공간으로 일반적으로 지붕이 없고 실내 바닥보다 낮게 설계된다.

거실이나 식당에서 정원으로 직접 나가게 할 때 주로 사용되며 벽돌이나 타일, 콘크리트 블록,

나무 등으로 조성한다.

일반적으로 테이블을 놓거나 의자를 두어 일광욕을 즐길 수 있게 한다.

 

 

 

 

 

발코니 Balcony

2층의 창 앞에 넓게 내어 꾸민 바닥으로 2층의 거실이나 방의 공간을

외부로 연장시킨다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지붕은 없고 난간이 있으며 보통 2층 이상 건물에 설치된다.

건물의 외관을 꾸며주는 장식적 요소로도 사용되며 과거 서양에서는 권력자가 군중 앞에

모습을 나타내는 장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베란다 Veranda

보통 1~2층의 면적차로 생긴 2층 바닥 중의 일부로 지붕과 난간이 붙은 공간이다.

발코니와 자주 혼용되고 있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1층 면적이 2층 면적보다 넓은 경우

1층의 지붕 부분이 남게 되는데 이를 활용해 공간을 꾸민 것이 베란다이다.

2층 거실을 좀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휴식이나 일광욕을 위한 장소로도 이용된다.

 

 

 

퍼걸러 Pergola 

테라스 지대 등의 윗부분에 부재를 종횡(縱橫)으로 짜 만든 것.

나무, 금속, 플라스틱 등의 재료를 이용해 가로, 세로로 짜서 만든다.

퍼걸러 위에는 등나무, 담쟁이, 덩굴장미 등의 나뭇가지를 얹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분위기 있는 휴식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포치 Porch

출입구에 설치되어 비,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장소. 주로 건물과는 별도로

지붕을 가지고 있으며 건축적으로는 현관 바깥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형상이다.

대부분 지붕을 기둥으로 지지하거나 건물의 지붕을 길게 연결시키는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선룸 Sunroom 

선룸은 실내에서도 일광욕과 자연을 한껏 누릴 수 있도록 천장과 벽면을

유리로 만든 곳을 의미한다. 천창과 측창이 모두 투명한 유리로 둘러싸인

선룸은 집안의 채광과 통풍을 원활하게 한다.

햇빛이 잘드는 남향이나 남동향의 경관이 좋은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선큰 Sunken 

선큰은 빛이 잘 들지 않는 지하 공간에 자연 채광을 유도하기 위해 조성한 공간을 말한다.

주로 경사진 지형에 의해 생긴 지하에 설계되며 선큰을 설치하면

빛의 유입이 많아져 낮아도 특별한 조명 없이도 무난하게 생활할 수 있다.

거실을 이용한 선큰 리빙룸과 선큰 가든이 일반적이다. 

 

 

 

 

 

펜스 Fence  

울담, 울타리란 뜻으로 담 대신에 나무나 식물 등으로 주택 둘레를 막거나 경계를 구분하는 자재.
대지의 소유 경계를 확실히 하거나 외부의 침입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며

목재, 철재, 생울타리 등 집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어프로치 Approach  

어프로치는 대문에서 현관이나 다른 목적물에 이르기까지의 거리를 의미하거나

화단, 정자, 연못 등을 연계해 주는 길을 뜻하기도 한다.

자연석, 목재, 콘크리트, 벽돌, 자갈, 철도침목, 맷돌 등 여러 가지 자재가 사용되며

그에 따라 시공법도 다양하다.

 

 

 

 

중정 中庭 

건물 안이나 안채와 바깥채 사이에 있는 작은 뜰. 주로 한옥에 사용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주택이나 상가 건물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높은 건축물 내부 혹은 중앙부에 정원을 설치하면 뚫려 있는 내부 사이로

자연광이 들어와 공간 곳곳에 빛이 고루 닿게 된다. 

 

 


트렐리스 Trellis  

트렐리스는 격자 울타리란 뜻으로 격자 모양으로 뚫려 있거나 투명하게 만들어진 벽면이다.

주로 철재나 목재로 만들어진다. 덩굴장미나 덩굴 식물들을 걸어 벽면을 꾸미기도 하며,

행잉 바스켓 같은 작은 화분이나 정원 용품 등을 걸어두어 꾸밀 수도 있다.

 

 

필로티 Pilotis  

1층에 벽체가 없고 기둥으로만 되어 있는 구조. 한정된 대지에 주차공간이 협소할 경우

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주로 빌라 등에 설계된다.

또 경사진 대지에 주택을 지어야 할 경우 경사지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

필로티 구조를 이용하기도 한다. 취재ㆍ최미현 기자 / 사진ㆍ두물머리.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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