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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땅이야기] 생계수단이 도시에 있는 주말형 힐링 전원생활
소매물도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5 | 조회 1949 | 2021.05.11 07:10 | 신고

생계수단이 도시에 있는 주말형 힐링 전원생활

 

 

 

 

주말형 전원생활은 ~

 


생계수단은 도시에 있으나, 낮은 집값, 전원생활 향유 등 목적으로

농어촌에 정주하면서 도시로 출퇴근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진 신(神)의 선물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하루 24시간이라는 재료를 다듬어 삶을 만들어간다.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꿈과 목표는 모두 노력에 따른 보상이며,

이를 가능케 해주는 것이 바로‘시간’이다.

 

 

 


결과 적으로 인생의 성공과 실패가 시간 관리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말해 시간 관리를 잘하는 사람은 시간을 지배하면서‘끌어가는 삶’을 살아가고,

반면 시간 관리에 미숙한 사람은 시간의 지배를 받아‘끌려가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디지털로 대표되는 현대사회에서는 날이 갈수록‘속도’가 더욱 강조될 뿐이다.

 


그래서 도시민들은 아무리 시간 관리를 잘해도 하나같이 시간의 노예가 되어 눈만 뜨면

‘출근 출근’을 외치면서 바쁘게 살아갈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이‘빨리빨리’란 말을 입에 달고 살며,

무엇이 그리도 바쁜지 항상 쫓기듯 산다. 이들에게‘느림’은‘짜증’에 가깝다.

 

 

 

능력주의니 성과주의니 해서 사회가 날로 경쟁이 심해지고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인지 모른다.

그러나 눈썹 휘날리며 쏜살같이 시간 속을 달려가는 도시민들의 꿈 한 자락을 살짝 열어보면

‘덜 일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있다.


이들은 조금 덜 먹고 덜 쓰는 느림과 절제의 미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싶어 한다.

이런 소망을 가진 도시민들이 최근 하나 둘씩 속도전쟁에서 이탈해 느림의 미학을 즐기고

자기 자신을 되찾기 위해 농촌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직업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삶의 터전을 전원으로 옮기는, 이른바 도시출퇴근형 가정이다.

이들은 모두“반 박자만 느리게 살았는데 인생이 달라졌다”

“조금 불편하게 살았을 뿐인데 여유가 생겼다”고 입을 모은다.

 

일부의 전원생활자 중 현실을 무시하고 일부터 저지르는 경우가 있다.

경치 좋고 물이 있다고 덥석 생활터전을 옮기는 건 위험하다.

 


노후에 여유자금을 가지고 편안하게 전원생활을 한다면 경관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도시에 직장을 갖고 있고 자녀가 아직 학생이라면 위치가 중요하다.

 

실제로 전원생활을 하다가 자녀교육이나 직장과의 거리 문제 때문에

다시 도시로 옮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무조건 한적하고 경치 좋은 곳만 고집하다가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게 마련이다.

‘집’은 삶의 보금자리로 휴식을 취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재충전의 자리다.

언제나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하루나 이틀, 1주일 정도의 휴가라면 산 속 깊은 곳, 물 맑은 곳, 풍광이 좋은 곳을 택해야겠지만,

평생 그곳에 살려면‘과연 살 수 있는 환경인가?’부터 고려해야 한다.

 

전원에 거주하며 도시를 출퇴근을 해야 하는 직장인이라면 직장과의 출퇴근 거리를 따져본 뒤

지역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단순 거리만 믿고 이주하면‘시간 거리’가 멀어 후회하게 된다.

자녀들의 등하교 시간도 고려해야 한다. 아무리 자연환경이 좋고 여유가 생겼다 해도

장시간 이동으로 인한 피로가 장시간 계속되면 의욕 상실, 인내심 부족, 체력 감소 등으로

꿈에 그리던 보금자리가 금세 싫어지고 말 것이다.

 

 

 

 

 

또한 가족 구성원의 생활반경을 고려한 뒤 신중히 결정하도록 한다.

가까운 곳에 생활 편의시설이 있는지, 시장을 보거나 병원 등을 오가는 데

불편함이 없는지 등을 알아본다.

 


자연과 살다 보면 건강이 좋아지게 되므로

의료시설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아도 되겠지 하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질병과 사고는 예기치 못한 곳에서 닥치기 때문에 항상 의료보건 시설에

손쉽게 갈수 있으면 좋다. 더불어 교통여건이 좋은지도 꼭 확인해야 한다.

 

인접도로가 있는지, 도로확장 계획이 있는지 등 교통환경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농사를 병행한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들은 수도권 지역을 피해야 한다.

농지를 대지로 전환하는 데 따르는 농지보전부담금 산정 방식이 비수도권인 강원·충청 지역에

소규모 주말 주택을 지을 경우에는 혜택이 대폭 늘어나기 때문이다.

 

 

 

공시지가가 낮은 지역인 만큼 농지보전부담금 자체가 크게 줄어든다.

반면 수도권이나 광역시, 도시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에서는 이 같은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

또 투기지역은 나중에 땅을 팔 때 양도세가 실거래가로 과세된다는 사실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만약 전원생활이 난생 처음인 초보자라면 도시생활권을 너무 멀리 두지 않는 것이 좋다.

도시생활에 젖어 있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전원생활에 익숙해지기가 쉽지 않은 탓이다.

 

이런 경우 도심 외곽에 자리 잡은 전원주택 단지를 알아보는 것도나쁘지 않다.

전원주택 단지는 소규모 단지보다 중규모, 대규모 단지가 낫다.

단지가 클수록 기반시설을 잘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입주민들끼리 커뮤니티가
자연적으로 형성되고 추가로 시설투자 등이 필요할 때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자료/다음카페(전원의향기) 사진 : 소매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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