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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DIY] 자투리 땅에 지은 협소주택
미소이삭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4 | 조회 1667 | 2021.12.27 09:39 | 신고

주택가에 자리잡은 돌출형 발코니 주택

드림하우스를 꿈꾸는 이들은 얼만큼의 대지가 확보되어야 나만의 개인 주택을 지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는 경우가 있습니다. 멋진 디자인과 편리한 기능이 겸비된 주택은 한적한고 넉넉한 넓이의 면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꼭 그렇지 않고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프로젝트가 존재합니다. 이 도시 지역은 도로를 바라보는 면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3면이 모두 이웃 집들과 가까이에 위치한 조건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자칫 생활에 불편함을 가져오는 문제들이 생길 수 있지만 건축가는 이를 현명하게 해결하여 쾌적한 삶을 가능하게 할수 있습니다. 한국의 주택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택가의 모습이며 오래된 주택을 새로 단장하고 싶다면 다음 프로젝트를 참고하여 팁을 얻을 수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유일하게 이웃 주택이 맞닿아 있지 않은 정면의 전경입니다. 대신 차와 사람이 다니는 도로가 가까이에 인접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건물 본체를 조금 안쪽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덕분에 자전거

세울 수 있는 아담하지만 여유 있는 앞 마당이 생겼습니다.

도로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쉽게 실내를 볼 수 없도록 정면으로는 최대한 창문을 적게 낸 대신에 이 집의 포인트 공간인 돌출형 발코니를 만들어 개방감을 주었습니다. 본 건물이 도로면에서 안쪽으로 조금 들어간 만큼 2층 발코니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정면을 확 트이고 측면은 벽면을 설치하여 사생활을 보호하며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야외 공간이 되었습니다.

 

 

살짝 측면의 각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비스듬히 기운 사선 디자인의 지붕이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하며 채광을 높여 기능적으로도 효과적인 역할을 합니다. 총 2층 구조로 이루어진 실내는 최대한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도록 하되 답답해 질 수도 있는 실내의 단점을 피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1층과 2층의 벽면에는 필요한 공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창을 줄여 외부의 시선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밝은 실내

창을 최소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개방감 높은 실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선형태로 지붕을 디자인하고 해가 잘 드는 남쪽을 향해 넓은 창문을 내었기 때문입니다. 높이가 높기 때문에 주변 이웃의 시선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집안 깊숙이까지 들어오는 자연광은 실내를 더욱 밝고 넓게 보이도록 만들어 줍니다.

바닥 높이가 다른 스킵 플로어(skip floor)의 실내 구조

간결한 화이트 벽면에 따뜻한 소재의 나무를 이용한 바닥으로 조화를 이룬 심플한 실내장식... 아담한 면적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바닥 높이의 차이를 둔 skip floor 방식의 실내 구조를 완성하습니다. 천장을 높게 설계하였기 때문에 공간감이 확대되어 실제 면적보다 더욱 넓게 느껴지며 벽면의 수납장이나 주방 선반과 같은 식탁을 제외한 모든 실내 가구를 벽면과 같은 색상인 화이트로 정리된 느낌을 줍니다.

창이 넓은 거실

주방과 다이닝룸은 거실과 같은 층에 위치하였지만 약 1미터 이하의 바닥의 차이를 두어 계단으로 연결하였습니다. 덕분에 같은 공간이지만 적절히 분리되어 기능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발코니와 연결된 거실은 넓은 전면 창을 소유 할수 잇습니다. 건물은 도로를 마주하고 있지만 도로를 넘어서 보이는 모습은 숲이 가득한 산의 모습뿐입니다. 덕분에 거실이나 발코니에 앉으면 아름다운 풍광까지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블랙컬러 프레임의 미니멀리즘 창호 인테리어

내부 인테리어 컨셉은 넓어 보일 수 있도록 하는 요소를 최대한 사용하였으며 화려한 장식보다는 심플하고 세련된 방향을 추구합니다. 전체적으로 main white & black point를 적용하여 단조로움을 피하였습니다. 계단의 손잡이나 발코니의 난간 등에 블랙의 메탈 소재로 통일하였으며 계단이 있는 통로의 긴 창문 프레임은 더욱 세련된 실내를 연출하도록 하였습니다.

입구

입구에 들어서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1층의 공간으로 연결되는 복도를 마주하게 됩니다. 여러 개의 문과 통로가 한꺼번에 보이는 장소이지만 백색의 벽체와 집성패널의 두 가지 조화된 모습으로 심플한 느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과감한 컬러 포인트

전체가 화이트로 감싼 인테리어 컨셉이지만 의외의 숨어있는 공간에서 마주치는 과감한 디자인은 유쾌함을 선사합니다. 욕실 벽면의 한 면을 생기 발랄한 채도 높은 노란색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그 어떤 소품보다도 포인트가 되는 간결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일수 있습니다.

 

 

이상 협소주택(arrow house-tiny house)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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