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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땅이야기] 여전히 홈런은 있다 [2]
경매스쿨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3 | 조회 767 | 2012.05.11 14:25 | 신고

법정지상권 물건 낙찰 이야기-

-그래 여전히 홈런은 있다.|

어제는 아직은 법정지상권 물건은 틈새시장이고 기회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날이었습니다.

 

늘 한 건을 하고 느끼는 것은 그래 기회는 얼마든지 있고 물건도 있고 좋은 수익은 여전히 가능하다는 점이다.

 

늘 그렇지만 이 역시 입찰일자가 임박해서 이 물건을 발견했다.

 

물건을 분석하면서 조용히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밀림의 치타가 목표를 보고 시선을 때지 못하고 조용히 목표물을 주시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바로 다음날 현장에 도착했고 현장을 보는대는 채 10분이 걸리지 않았다.

 

이 건은 입찰이다. 붙으면 무조건 해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만 되면 경험으로 보아 투런 홈런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방의 토지 약 300평이 감정가 7억에서 반값이 된 상황이다.

 

토지의 시세는 7억이 맞는 것으로 판단이 섰다.

 

토지 위에 법정지상권이 성립되지 않는 4층 신축건물이 있고 미등기이지만 건축물대장이 있다.

 

건물은 새 건물이고 가치는 3억은 되어 보였다.

 

건축물대장이 있고 등기부는 없다는 것은 건물에는 채무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건물주는 토지를 매입하기 위해서 건물을 등기를 내고 토지와 건물을 담보로 대출이 가능하니 매입금액을 준비하는 것은 문제가 없어보였다.

 

토지와 건물의 소유가 같은 적이 없는 법정지상권이 성립되지 않는 철거대상인 건물이다.

 

만일 토지를 낙찰받으면 건물의 가치상 협의가 가능하다.

 

극단적으로 건물을 철거하고 토지를 매각해도 수익에는 문제가 없다.

 

최저가가 3억5천만원이다. 분명 누군가 2,3명은 입찰할 것이다.

 

이들이 얼마에 입찰을 할까 생각을 해보니 많이 쓰면 4억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4억 1천 정도를 쓸 것이다.

 

아님 맘먹고 반드시 낙찰받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근 4억 5천을 넘길 수도있다.

 

그렇다고 내가 그렇게 입찰할 생각은 없다.

 

무지 막지하게 입찰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4억 1천에 입찰하는 사람에게는 이겨야 한다.

 

4억 2천260만원에 입찰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함께 자리를 했던 분은 조금 높지 않느냐고 했지만 건물의 상태와 토지가격으로 보았을 때 이 정도는 써야 겠다고 생각하고 그대로 입찰하도록 했다.

 

나는 차 안에서 기다리고 밖으로는 나가지 않았다.

 

얼마 후 문자가 왔다.

 

우리 포함 2명이 입찰을 했고 우리가 낙찰을 받았다는 문자다.

 

잊혀질만한 짜릿함을 또 다시 조용히 경험했다.

 

그리고 2등은 4억1천 600만원에 입찰을 했고 차순위 신고를 했는데 건물주라는 것이다.

 

계획했던 최상의 시나리오대로 진행된 것이다.

 

이후 차순위신고를 한 건물주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모든 결정은 나에게 달렸고 칼 자루는 내가 쥐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마무리 지을 일도 많이 있지만 생각대로 투런 홈런은 될 것이다.

 

늘 생각하지만 기다려야 한다

 

최상의 목표가 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기회가 왔을 때는 주저하지 말고 움직여야 한다.

 

한 달 전에도 아주 작지만 법정지상권 토지를 매입해서 잔금을 내지 않은 상태로 건물주에게 매각한 일이 있다.

 

설명과 이해를 통해 처음에는 약간은 험해 보이던 분이 온순해지고 이미 마무리 된 지금은 그 분은 나를 아우님이라 부르고 자기가 형이라고 한다. 고향이 같고 나이가 위니 그렇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분이 기분이 나쁘지 않고 만족했다는 것이다.

 

나는 투자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이기든 지든 게임 후에는 악수를 해야 한다.

 

그것이 신사이고 프로인 것이다.

 

이 물건은 이제 시작이지만 어제의 일로 다시 한번 나는 경매 속 틈새시장에 대한 기회를 확인하게 되었다. 

 

아직까지도 뛰던 가슴이 가라않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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