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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땅이야기] 황토찜질방 외출준비 썬크림바르고, [1]
신한옥연구소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4 | 조회 2350 | 2012.07.04 12:19 | 신고

 

 

-나무황토집 짓기 석달 째,,-

 

너와지붕 공사 끝나고 벽체 마감을 하고 있읍니다..

황토는 여주 인토황토를 주로 사용했고,,

이제 마무리 화장을 하고 있읍니다..

뜨거운 여름이니까.. 썬크림도 바르고,,

립스틱도 바를까..?

 

너와는 100%국산 오크로 너와를 만들었읍니다..

너와를 건조 후에 오일에 침지를 하고,

너와 공사 후에 다시 좋은 제품의 오일스테인을 칠해야 오래가지요..

 

주로 참나무는 숫가마로 보내지거나, 또는 표고자목으로 사용하는데요..

한자 이상이 되면 무거워서 표고목이나 숫가마용으로 사용이 불가 합니다..

이런 용도가 없는 참나무를 뽀개서 너와를 만들면,,

아무리 뜨거운 햇살도 나무너와가 차단하는 그늘효과가 시원하고,

기와나 스레트는 여름 햇살에 달치면 더 뜨거워지거든요..

이곳 강원도 고지대는 눈이 많이 오면 눈이 덮어서 이불효과로 집안이 포근해지는 겁니다..

 

 

 

 우리나라 나무는 대부분 꼬부라지고,,

아래는 굵고 위로 가면 가늘어져서 제재하기는 불편하지요..

 

그런 나무를 400mm 정도로 자른 다음에 1-2년 건조를 한다음에

규격화를 시켜서 쌘딩하고, 오일처리를 해서 완전 건조 후에

랩핑해서 통나무집을 맹그는겁니다..

여기서 완전건조랩핑, 규격화가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의 목재 자급율은 10%정도 이고,

매년 3조원정도 목재를 수입하지요..

우리나라에도 나무는 많은데..

 

우리나라에서 목조건축을 하는데 대부분 수입목재로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수입목재가 국산목재보다 규격화되어 있어 좋습니다..

하지만 원목가격면에서는 국산목재가 아주 저렴하지요..

GDP대비 우리나라 목재가 제일 저렴  할 겁니다..

 

통나무황토집은 국산목재로 해야 저렴하게 지을 수 있읍니다..

수입통나무로 하면 훨 비싸지는겁니다..

 

 

 통나무는 톤당 7만원정도 하구요..

황토는 15톤 한차에 5-20만원 정도 합니다..

 

32평 통나무집 벽체는 통나무 10-20톤정도, 황토는 80-100톤정도니까. 7차 정도 들어가면 충분하지요..

사실 모래나 돌맹이보다 황토가 저렴하거든요..

또 전국 어디에나 있구요..

 

 아래 사진은 황토 장작찜질방 만들려구요..

구둘 놓기전에 고래와 개자리 작업들어갑니다..

나이가 드니 할일은 없고 산에가서 땔낭구나하고,,

비만 오면 허리 쑤시는데

뜨끈하게 장작불 때고 등어리 지져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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