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다양한 상품 중 옥석 가리기 필요

 1∼2인 가구·싱글족 교통·편의시설 최우선

최근 저금리와 주식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 등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이 투자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과거에는 수익형부동산이 토지나 아파트의 대안적인 투자이자 일종의 틈새시장의 개념을 가졌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아파트에 비해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대세로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수익형부동산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몇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베이이부머의 본격적인 은퇴시기가 시작됨으로써 투자의 방향성이 노후준비의 목적으로 전환돼 단기적인 시세차익을 노리기보다는 매달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얻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나홀로 삶을 영위하는 싱글족이나 1인가구가 늘고 있다는 것도 한몫한다. 경제적으로도 여유롭고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으며 인생을 즐기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는 싱글족은 주거환경에서도 원룸과 같은 형태에서 도심에 위치한 고급 오피스텔로 옮겨가는 추세다. 주택시장에서도 싱글족이나 2인가구들을 위한 주거공간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선택은 더욱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 과연 임대수요자나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오피스텔은 어떤 것인지를 바로 알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출퇴근거리가 하나의 기준(직주근접)이랄 수 있다. 1~2인가구나 싱글족이 어느 직종에 많이 근무하는지를 따져 본다면 입지에 대한 이해가 빨라진다. 금융이나 행정·교육·비즈니스 타운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거나 젊은 엘리트층이 가장 많이 왕래하고 생활하는 곳이 입지적인 측면에서 다른 곳에 비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의 대세가 오피스텔과 같은 수익형부동산이라지만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서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 하는지 결정하기란 쉽지 않다”며 “역세권이나 풍부한 수요, 1~2인 가구의 수준 높은 라이프스타일을 담을 주변환경 등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는 지혜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http://blog.naver.com/cola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