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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땅이야기] 우리나라 무역과 투자의 밀접한 관계 [5]
포인트님 작성글 전체보기 추천 13 | 조회 705 | 2010.01.06 09:46 | 신고

 

우리나라의 무역의존도가 92%가 넘어섰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싱가폴의 361%, 홍콩의 348%, 대만의 126%에 비해선 낮지만

일본의 29%, 중국의 59%보다는 높습니다. 2008년에 갑자기 30%가량이 높아진 수치입니다.

올해의 추정치는 대략 80%대 중반 정도로 예상이 되는데

이 수치가 높아질수록 대외의존도가 높다는 의미입니다.

유가 상승에 기인한 영향이 컸다하지만 같은 기간 중국은 무역의존도가 하락한 모양새라

그것이 전부는 아닐 것입니다.

그만큼 단기간 내에 내수기반이 빠르게 약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봐야 하는 부분은 무역의존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달러가치에 의한 휘둘림을 많이 받는 구조란 것입니다.

달러가 단기적으로는 안정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아직은 좀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은 자국의 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해 전력투구 중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은 강달러보다는 약달러가 유리하겠지요.

달러가치 하락은 원자재 등의 국제 거래 가격을 교란하는 요인이 됩니다.

원자재 등의 가격을 밀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그것은 우리처럼 자원이 없이 가공무역을 하는 나라는

원재료의 가격 자체가 상승을 하여 국내 물가 부분에서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이고

또 중국이나 일본 등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물가상승 압력에 취약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물론 싱가폴이나 홍콩 등에 비해선 현저히 낮지만 영토가 빈약한 도시국가란 점에서

적절한 비교대상으로 보기가 어렵습니다.

 

경제현상은 투자와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음으로 양으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달러가치 하락이 이어지는 기간 동안은

반드시 자신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돌아보셔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물가상승 압력에 안정성이 취약한 가계구조라면 

2010년엔 어려워질 수 있는 가능성에도 미리미리 대비를 해둬야겠죠.

 

사실 물가상승 압력의 고조는 차별화를 키워주는 요인이기에

서민들에겐 별로 좋은 것은 아닙니다. 글로벌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취업자의 증가나 임금상승도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

결국은 경기회복시까지는 계속 추경예산 등을 편성해

정부의 재정적자가 증가될 가능성으로   추후 여러 부작용들이 양산될 수도 있고요.

 

그런데 일본의 경우 무역의존도가 낮은 이유는 내수시장이 커서가 아니라

제가 느끼기엔 소비가 저조해서입니다. 도쿄의 중심부 몇 곳을 제외하고는 10시면 상가들이 문을 닫고

생선 반토막을 사는 것이 일상화된 나라에서 내수가 씽씽 돌아간다고 보이지가 않습니다.

수요가 즐어드니 수입도 줄고 그것이 무역의존도를 낮게 만든 것이 아닌가 합니다.

오히려 우리나라가 밤에 더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우리도 전반적으로 내수시장은 전에 비해 줄었지만 그러나 차별화 양상이 강합니다.

자신이 어느 층에 속하느냐에 따라서 현 상황에 대한 체감도 판이하게 다른 것이 보입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2010년엔 경기상승기조가 이어진다면

물가상승 압력이 2009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높고

그것을 반영해 한은이 물가상승목표를 기존보다 움직임의 폭을 상하로 0.5% 포인트를 높였죠.

그만큼 금리상승압력을 낮추겠다는 의도로도 보입니다.

정책금리의 결정은 물가상승목표와도 연계되기 때문입니다.

유동성이나 저금리가 기업으로 아직은 제대로 스며들지 않았기에

미국이 급속히 금리를 올리지 않는 한 정책금리를 높이는데 압박감을 느낀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금리 결정시엔 물가보다 환율과 연계시키는 경향이 더 강하여진데도 원인이 있습니다.

 

 

어느 분이 올해에 중국으로 유학을 보냈던 두 아이 중 한 아이를 귀국시킨다고

목동지역의 전세가격을 물어보더군요. 대답해주려고 알아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매매는 거래도 끊기고, 약보합 수준인데 전세가격은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입니다.

몇일 전 기사에선 500~천만원가량 하락했다고 본 것 같은데, 알아보니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지금은 당장 귀국시킬 것이 아니므로 그만 두고, 내년 봄에 다시 알아보자고 했습니다.

방학수요가 진정된 다음의 시세 추이를 보려고요.  

의외로 전통 이사철인 3월 경에 약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런가 하면 몇몇 지역은 실제로 주변의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가격도 하락세를 타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지역에선 대체적인  물량부족이,

경기의 몇몇 지역에서는 물량대비 수요부진이란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훨신 세분화된 차별화 양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가운데 아직은 섣부를 수 있으나, 다시금 학군에 의한 차별화가 서서히 진행되는 듯도 보입니다.

강남의 경우 전세가 강세는 고교선택제의 사실상 무효에 의한 영향이 크지만

목동은 중학교학군까진 강하지만, 고교학군은 약한 편이란 점에서  고교선택제의 사실상 무효화는

큰 영향을 끼치긴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학군차별화를 생각하게 되니

사춘기의 두 아이를 둔 부모로서는 생각이 많아집니다.

좋은 학군에서 공부를 아무리 많이 시킨다해도

아이들의 미래를 보장시켜줄 수 있는가란 근원적인 물음이 그것입니다.

그래도 우리세대는 열심히 공부하면 길이 있었던 것 같은데 외환위기 이후로 많은 것들이 바뀌었습니다.

비정규직의 급속한 양산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결과 능력을 제대로 펼쳐볼 기회가 없는 젊은이들이 많아진 것 같고,

그런가하면 한편에선 '총각네 야채가게'처럼 직업의 귀천을 따지지 않고

자영업으로도 많이 전환을 해서 자영업자 분들의 세대교체가 일고 있는 듯도 보입니다

 

반도체, LCD, 자동차 등이 우리의 효자수출 산업이지만, 언제까지 그럴 수만은 없을 것이고

FTA나  CEPA 등 개방화 추세 속에서 무엇을 해주어야 하는가란 생각이 끊이지 않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삶이지만,

어느 정도까지의 방향을 잡아주고 동기부여는 부모가 해줄 수 있으니 말입니다.

 

 

 

글쓴이 : 행복재테크 전문가칼럼 조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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