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안녕하세요~

현대백화점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래미안중동 모델하우스가 근처에 있길래 들어가 봤지요.

114㎡ 단일평형으로 되어 있더군요.

타입은 A, B-1, B-2, C 가 있다고 하던데 견본은 한 가지 밖에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평면을 보는 것과 실제 주택을 보는 것은 천차만별인데, 평면만 보고는 계약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요.

아무튼... B타입(B-1인지 B-2인지는 모르겠음. 별 차이가 없는 듯 보임)이 견본으로 되어 있었는데

나머지 타입과는 달리 4베이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안방을 제외한 거실, 작은방2개, 주방 확장형 이었구요.

114㎡면 34평인데 요즘 분양하는 아파트들 보면 왜 이렇게 좁아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확장을 해도 예전 34평만 못한 것 같이 보입니다.

일단 현관은 정말 무난한 보통 크기입니다. 요즘에는 전실이 있는 아파트로 많던데 34평이나 되면서 전실이 없다니... 아쉬운 점이예요.

작은 방 2개는 크기가 비슷비슷한데(그리 크지 않음) 한개에는 붙박이가 되어 있어서 침실로 쓰고 나머지 한개는 공부방으로 쓰면 좋들 듯 합니다.

거실은 32평 거실 정도 되어 보였고, 안방 역시 드레스룸이 있다고는 하지만 12자 장농을 놓기에는 비좁아 보였습니다.

드레스룸에는 화장대와 붙박이 옷장이 있었는데 옷장이 겉에서 보는 크기보다는 실제 수납 공간이 넓은 편이었구요. 

확장을 하지 않은 안방 베란다... 안방 길이만큼 넓은 것이 아니라 3분의 1 정도는 대피공간이 차지하고 있어서 역시 별로 넓지 않았어요.

빨래를 널거나 잡동사니를 수납할 공간이 이 곳 밖에 없는데 좁기 때문에 빨래걸이는 천장에 설치해야 할 듯 싶네요. 각종 잡동사니는 대피공간에 수납해야 하구요. 

주방은 ㄷ자 형태로(확장 시) 그냥 무난해 보였고, 반대쪽 면에 수납장과 냉장고 위치가 있어요. 일반 양문형 냉장고를 넣으면 수납장과 사이즈가 맞지 않아 앞으로 튀어나올 것으로 보여요.

주방 옆으로 세탁실이 있는데 세탁기 한 대 들어가고 공간이 조금 남는 정도였고, 그 옆에는 손빨래를 할 수 있는 작은 개수대가 있어서 편리할 것 같아 보였어요.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우드톤이 섞여 있는데 세련되다기 보다는 그냥 무난하고 아늑한 분위기 입니다.

벽지나 바닥도 특별히 포인트로 느껴지는 것이 없고, 거실 정도에는 아트월을 적용했다면 좋았을 텐데 그것도 아니었어요. 

전체적으로 분양가 4억6천+추진비 1,500만원+확장비 1,300만원 예상=4억8천8백이라는 금액으로 봤을 때

입지를 어느 정도 고려하고 점수를 준다면 80점을 주고 싶네요.

*재조합 아파트인데 추진비를 따로 내야한다고 함.